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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여러분은 여성의 날에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성의 권리를 위해 여성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던 그 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여성의 날!
우리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오늘, 화이트와 함께 알아봅시다! :)
▼ [<우.생.중> 생리 트렌드 리포트] 함께 알아보기!

3월 8일, 여성의 날!
올해로 111회를 맞은 3.8 세계 여성대회는 1908년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이들은 뉴욕의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우리에게 빵을 달라, 그리고 장미를 달라”를 외치며 노동 환경 개선과 여성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는데요.

이후 이 시위를 기리며 독일의 여성 노동운동가 클라 제트킨에 의해 여성의 날이 제안되었죠.
여성인권의 상징
여성의 날이 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은 것은 1975년 UN에서 ‘세계 여성의 해’를 맞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하면서부터입니다.

“빵과 장미”는 여성 인권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합니다.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서프러제트>는 1908년 당시의 여성참정권 투쟁을 다뤘고, 2000년에 개봉한 영화 <빵과 장미>는 현대 사회에도 여전한 여성 노동문제를 잘 담아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인권이 없던 시대에서 인권 시대로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의 과정에서 울려 퍼진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는 선언은 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여는 외침이었어요. 이로부터 보편적 인권 개념이 나타나게 되었죠. 하지만 프랑스 혁명이 천명했던 ‘보편적인 인간’에는 여성, 노동자, 유색인종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 혁명 이후 이어진 ‘혁명의 시대’에 권리를 박탈당한 노동자들의 투쟁과 여성들의 투쟁이 이어질 수밖에 없었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서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에겐 없는 인권
프랑스 혁명 당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나 올랭프 드 구즈와 같은 걸출한 여성인권 옹호자들이 등장하였기 때문에 프랑스 혁명 덕분에 페미니즘이 탄생하였다고 쉽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도 여성 인권에 대한 무시와 무지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성들이 권리 찾기에 나서게 된 것이죠. 그래서 프랑스 혁명을 페미니즘의 ‘못된 산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편적 인권을 위한, 여성 인권 운동
이렇듯이 인권 개념이 탄생했을 때부터 보편적 인권을 위한 여성 인권 운동은 꼭 필요했었고, 세계 여성의 날의 계기가 된 1908년 3월 8일 여성노동자 투쟁은 출발이 예고되어 있던 것이죠.

이날의 쟁점은 하루 14시간 일을 해야 하는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최저 생계조차 할 수 없는 임금을 인상해 달라는 등 노동환경과 관련된 내용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여성 노동자 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수 있는 정치 환경을 요구하게 되었고, 페미니즘 제1의 물결이라고 불리는 여성 참정권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했습니다.
“여자? 애나 낳고 잘 키우면 되는 거지!”
하지만 당시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 근거는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인 차이였습니다. 여성은 신체 구조상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성들이 국가운영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죠. 여성의 미덕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 남편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라는 식의 주장은 고대 철학자들로부터 끈질기게 이어져 왔고, 여성의 위치를 가정에만 국한시키려 해왔습니다.

또한 여성에 대한 이런 편견은 “여성은 감정적”이라, 중요한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역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이어졌죠. 오래전부터 굳어져 버린 여성에 대한 이런 편견은 여전히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남성상, 바람직한 여성상?
남녀 이분법은 가족, 학교, 회사, 동네, 미디어 등을 통해 ‘바람직한’ 여성상과 남성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동시에 바람직하지 못한 상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여성을 보호하는 ‘강한 남성'과 '조신한 신붓감' 등과 같이 정형화된 기준이 여전히 떠오르고 있다면, 그 자체가 자유롭게 삶을 살아갈 우리의 권리는 침해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 이분법과 그에 따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개인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먼저 실현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인권은?
그렇다면 한국 사회의 여성 인권은 어떻게 발전해왔을까요? 보통 한국 최초의 여성 인권선언서로 “여권통문”을 꼽습니다. 192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전 세계적 흐름과 함께 여성대회가 개최되기도 했지만,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그 명맥이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해방 이후 한국 여성운동은 공창제 폐지, 부녀자 인신매매 폐지, 축첩제 (남성이 정실부인 외 첩을 둘 수 있는 제도) 폐지 등을 내세우며 활발한 운동을 이어나갔어요.
한국에서도 지속되는 여성인권운동
일제 강점기 이후 개최되지 않았던 한국 여성대회는 1985년에 다시 개최되기 시작하여 올해로 35회를 맞이합니다.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열리는 한국 여성대회는 이전 여성운동의 성과를 축하하고 오늘의 여성운동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인데요.

올해는 “성 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미투,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의 슬로건으로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던 미투 운동을 이어나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METOO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은 여성들의 일상과 존엄을 위협하고 파괴하던 성폭력 사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죠. 그래서 미투는 나도 당했다가 아닌 인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나도 고발한다.’는 힘 있는 선언입니다.

#미투운동은 불합리한 인권 상황을 바꿔나간다는 의미에서 단지 성폭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준에 자신의 외모를 맞추지 않겠다는 탈코르셋 선언으로, 학교 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미투로, 여전한 남녀 임금격차를 고발하는 #페이미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
우리나라의 여성운동은 지난한 시간을 지나오면서 이제 막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운동이 한 걸음 더 나아가 남성과 여성뿐 아니라, 아직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모든 소수자들의 자리를 돌아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리대 트렌드 리포트] 작성자 – 마정윤 연구원
현 한국YMCA연합회 성평등위원회 성평등위원
현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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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3월 8일 오후 07:46

좋은정보감사해여

ㄱ어인수6월 7일 오후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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