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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나성순복음국제금식기도원, 코로나 19로 ‘청소년 연합수련회’ 취소

[교계소식] 나성순복음국제금식기도원, 코로나 19로 7월 중 예정했던 ‘청소년 연합수련회’ 취소

나성순복음국제금식기도원(원장 진유철 목사)이 올해는 코로나 19사태로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부득이 취소했다. 나성순복음국제금식기도원은 남가주 지역 한인교계를 섬기고자, 남가주 한인교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7월에 연합수련회를 가져왔다. 그러나 올해는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열린 제4회 수련회 당시에는 7개 교단, 19개 교회에서 115명의 청소년과 이들을 섬기기 위한 10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뜨겁게 기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성순복음국제금식기도원 측은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할 수는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내년을 기약하기 원한다”며 “ 이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모든 것을 협력해 선을 이루어 주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청소년과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문의 (951) 928-4415, lafgced@
gmail.com

최정진 기자


https://www.lachosun.com/religion/%ea%b5%90%ea%b3%84%ec%86%8c%ec%8b%9d-%eb%82%98%ec%84%b1%ec%88%9c%eb%b3%b5%ec%9d%8c%ea%b5%ad%ec%a0%9c%ea%b8%88%ec%8b%9d%ea%b8%b0%eb%8f%84%ec%9b%90-%ec%bd%94%eb%a1%9c%eb%82%98-19%eb%a1%9c-7%ec%9b%94/

[크리스천칼럼] 진유철 목사 – 하나님께 가치를 둔 사람

어린시절, 타고난 성격이 예민한 탓에 별 것 아닌 일에도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미리 걱정을 해두면 큰 일이 생겨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식구들이 짧은 여행이나 소풍을 가기라도 하면, 먹을거리부터 날씨, 오가는 여정 속에서 생길 지도 모를 비상사태까지 온갖 일을 걱정하며 힘을 쏟았습니다. 가끔씩 그런 부지런함과 챙김으로 칭찬을 받기도 했지만 항상 최악의 상황을 홀로 리허설하며 안달하였기에 정작 누려야 할 좋은 것들을 못 누리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런 제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난 다음부터는 미리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주장하시는 총감독이심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나의 걱정과 염려의 괴로움 대부분은 내가 쓴 엉터리 각본 때문인데, 그 엉터리 각본도 내 인생의 총감독이신 하나님께서 멋지게 정리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게 된 그 때부터 자유가 넘쳐났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준비하고 챙기는 것을 하지만 과거와는 다릅니다. 장래 일을 공연히 미리 걱정하고 염려하지 않습니다. 불량 각본을 가지고 감독보다 앞서서 걱정하고 염려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총감독이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의 중요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혹시 고난과 어려움의 장면이 연출되어도 그것은 의도된 감독의 계획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감독을 믿고 그 지시를 따르기만 하면 다 합력하여 선이 되었습니다. 개인의 생사화복과 인류의 역사까지 다스리시는 실수가 없으신 총감독 하나님의 뜻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며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렘29:11)입니다. 고난과 어려움의 장면이 연출되어도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짧은 시간의 도구에 불과할 것입니다.

현재 세계는 과거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110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가 52만 명을 넘어선 인류 대재앙입니다. 인류 역사상 210개국 모든 국가에 순식간에 퍼진 전염병은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견고하게 의지해왔던 것들이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는 데는 몇 달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으며, 성령 충만한 영성은 반드시 위기를 이기고 새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림이 없는 결단의 근거가 살아계신 하나님이면 잃어도 잃은 게 아니고 넘어져도 넘어진 게 아닙니다. 우리의 관건은 문제의 크기가 아닙니다. 열쇠는 ‘삶의 하나님께 근거를 두었느냐? 아니면 세상에 근거를 두었느냐?’입니다.

다니엘은 중동의 패권을 거머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15살의 소년이었지만 불변하는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진리의 말씀이 주는 10배나 더 한 능력으로 왕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고 심지어 나라가 바뀌어도 최고위 관리직을 유지하며 존경받는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붙들려면 나의 가치를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문제보다, 대적보다, 질병보다 크십니다. 그렇기에 누구든지 하나님을 붙들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역전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시간은 모든 것이 멈추는 시간이지만 하나님께 가치를 둔 사람에게는 오히려 진짜 신앙을 증거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샬롬!

미주성시화운동 공동대표

삼성전자, 적게 팔았지만 많이 남겼다

코로나 속 2분기 깜짝 실적 – 영업이익 작년 비해 22.7% 증가

“전례 없는 챌린지한(도전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얼마나 지속될지 높은 불확실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지난 4월 말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2분기 전망이었다. 삼성전자는 당시 연간 실적 전망치조차 내놓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최악의 실적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세계경제는 여전히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7일 예상을 깬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증권가에선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4~6월) 잠정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2.7% 증가한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52조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가 예상한 매출(51조1000억원)과 영업이익(6조5000억원)을 훨씬 웃도는 실적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5.6%로 1년 전(11.8%)보다 높아졌다. 2018년 4분기(18.2%)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로 1년 전보다 물건을 적게 팔았지만, 더 많은 이익을 남겼다는 뜻이다.

◇굳건한 반도체

삼성전자 실적을 이끈 건 이번에도 반도체였다. 메리츠증권 등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DS)의 2분기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작년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3조4000억원)보다 53%, 1분기(3조9900억원)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4%를 반도체가 담당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재택근무·온라인 교육·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이 급증했고, 이는 데이터센터와 서버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 2분기 서버용 D램 반도체 가격은 143.15달러로, 작년 2분기보다 4% 증가했다. 기업 간 거래에 쓰이는 D램 반도체 고정거래가격도 올 6월 3.31달러로 지난 3월(2.94달러)보다 12.6% 올랐다. 가격 상승효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여기에 ‘QD(퀀텀닷 입자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 등으로 적자가 예상됐던 디스플레이 부문이 일회성 보상금 수익 덕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중소형 OLED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데, 애플의 아이폰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삼성 측이 보상금을 받은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일회성 수익을 9000억~1조원으로 본다.



(더보기는 링크로)

https://www.lachosun.com/economy/%ec%82%bc%ec%84%b1%ec%a0%84%ec%9e%90-%ec%a0%81%ea%b2%8c-%ed%8c%94%ec%95%98%ec%a7%80%eb%a7%8c-%eb%a7%8e%ec%9d%b4-%eb%82%a8%ea%b2%bc%eb%8b%a4/

가주, 코로나 사망자 급증 가능성에 ‘불안불안’

지난 30일간 확진자 두배 증가

경제정상화, 젊은층 감염 확산 문제

‘폭풍전야’나 다름없는 상황


가주에서 코로나19 가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주정부가 사망자가 급증할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7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가주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두 배이상 늘었고, 입원환자 수도 88%나 증가하면서 각 지역 병원들이 병상 부족으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가주 내 코로나 확진자는 총 27만6600명, 사망자는 6483명으로 집계됐다.

주정부는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며, 안전수칙을 따르지 않고 영업하는 업소들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주민들을 단속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난 6주동안 가주 내 코로나 사망자는 일주일에 평균 436명으로, 직전 6주간 사망자 수인 510명보다는 74명(14.5%) 줄었다. 일부 전염병 전문가들은 사망자 수는 다소 느린 지표라며, 향후 수주동안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주 사망자 수는 뉴욕주(3만2000명)나 뉴저지주(1만5000명) 보다는 훨씬 적다. 앞으로 가주 사망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조차 서로 의견이 엇갈린다.

한동안 코로나 ‘핫 스팟’이었던 너싱홈 내 감염자 수는 줄고 있지만, 젊은층 사이에서는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반면에 확진판정을 받는 젊은층이 중장년층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 전문가는 “지금 가주가 위험지대에 들어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폭풍전야나 다름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https://www.lachosun.com/society/society-news/%ea%b0%80%ec%a3%bc-%ec%bd%94%eb%a1%9c%eb%82%98-%ec%82%ac%eb%a7%9d%ec%9e%90-%ea%b8%89%ec%a6%9d-%ea%b0%80%eb%8a%a5%ec%84%b1%ec%97%90-%eb%b6%88%ec%95%88%eb%b6%88%ec%95%88/

6·25 국군포로, 김정은 상대로 소송 이겼다

北서 강제노역하다 탈북한 2명, 1심 법원 “2100만원씩 배상하라”
6·25 때 북한으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던 국군 포로 노사홍(91), 한재복(86)씨가 북한 정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우리 법원이 북한과 김 위원장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다. 이에 따라 다른 국군 포로, 납북 피해자 등도 비슷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7단독 김영아 판사는 7일 두 사람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북한과 김 위원장은 노씨와 한씨에게 각각 2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두 사람은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포로가 돼 1953년부터 33개월간 평안남도 강동군의 탄광에서 일하다 2001년 탈북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강제 노역에 대한 위자료를 배상하라며 2016년 10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선 북한의 법적 성격이 쟁점이었다. 국내법상 북한은 ‘국가’가 아니라, ‘반국가 불법 단체’다. 김 판사는 북한을 ‘비(非)법인 사단’으로 규정해 손해배상 책임 의무가 있다고 봤다. 김 위원장에 대해선 “불법행위는 김일성 재임 시기 발생했지만, 실질적이고 법률적인 대표자이자 불법 행위자인 김일성·김정일의 상속자로서 연대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사건을 대리한 김현 전 대한변협 회장은 “북한이 우리 법정에서 민사 책임을 질 수 있음을 알린 이정표적 판결”이라고 했다.

변호인단은 국내 북한 자산을 압류해 배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방송·출판사 등이 북한 조선중앙TV 영상, 출판물을 사용하고 낸 저작권료가 대상이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2004년부터 이 돈을 북한에 송금했지만,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여파로 저작권료 송금이 금지되면서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20억원가량이 법원에 공탁돼 있다.

김아사 기자


https://www.lachosun.com/society/6%c2%b725-%ea%b5%ad%ea%b5%b0%ed%8f%ac%eb%a1%9c-%ea%b9%80%ec%a0%95%ec%9d%80-%ec%83%81%eb%8c%80%eb%a1%9c-%ec%86%8c%ec%86%a1-%ec%9d%b4%ea%b2%bc%eb%8b%a4/

개학은 다가오는데···수업방식은 어떻게?

온라인·하이브리드 중 선택 요구

학부모들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골머리

트럼프 정부는 “모든 학교 재오픈 해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제정상화 드라이브를 걸면서 가을학기 각급 학교들의 대면수업 재개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초·중·고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가을학기 개학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가주 내 일부 교육구는 ‘가을학기 100% 온라인 수업 또는 온라인·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중 하나를 택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최근 학부모들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많은 한인들은 “둘 중 어느 것을 택해도 후회할 것 같다”며 “정말 골치 아프다”고 말한다. 10학년에 진학하는 아들을 둔 샌타클라리타 거주 조모(48)씨는 며칠 전 동네 교육구로부터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하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조씨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하자니 코로나 감염이 우려되고, 100% 온라인 수업을 택하자니 대면수업을 받는 아이들보다 공부가 뒤처질 것 같아 걱정”이라며 “항상 초이스를 주는 게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코로나 재확산 속에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받는 것이 좋은지, 대면수업과 온라인을 섞어서 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미국소아과아카데미(AAP)는 “코로나와 상관 없이 학생들은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해답을 제시했다. 샐리 고자 AAP 회장은 “아이들이 집에만 있을 경우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며 “학교는 아이들을 친구와 연결시켜주고, 사회성과 지적 능력을 키워주며, 정서적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AAP는 그러면서 학교들이 정부당국이 제시한 안전수칙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 관리에 신경 쓰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CDC는 단 한번도 학교들이 재오픈하지 말라고 권한 적이 없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미시간 등 일부 주는 학교 정상화를 결정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론을 펴는 등 각 주별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구성훈 기자


https://www.lachosun.com/society/society-news/%ea%b0%9c%ed%95%99%ec%9d%80-%eb%8b%a4%ea%b0%80%ec%98%a4%eb%8a%94%eb%8d%b0%c2%b7%c2%b7%c2%b7%ec%88%98%ec%97%85%eb%b0%a9%ec%8b%9d%ec%9d%80-%ec%96%b4%eb%96%bb%ea%b2%8c/

주호영 “일하는 국회법? 실상은 독재 고속도로 닦는 법”

통합당 국회 컴백한 날, 與에 대대적 공세


미래통합당은 6일 국회에 전면 복귀하면서 청와대·여당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날 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국회를 ‘일당독재’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난맥을 ‘대혼란’으로 규정하면서 “원내(院內)에서 총력 투쟁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충돌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검찰은 추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문제를 철저하게 수사하라”며 대대적인 공격을 펼쳤다.

주호영〈사진〉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법’을 만들자는 민주당 요구에 대해 “‘독재 고속도로’를 닦는 국회법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운영위에서 저지하겠다”고 했다.

통합당은 이날 당내 대표적 공격수인 3선(選) 김도읍·김태흠·박대출 의원과 재선 곽상도·김정재·이양수 의원, 초선 신원식·조수진 의원을 전부 운영위에 배치하는 내용 등이 담긴 상임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박병석 의장의 ‘임의 상임위 배치’를 인정하지 않고 청와대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투쟁 전열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통합당은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현안이 걸린 법제사법위원회에 당내 ‘베테랑’으로 통하는 김도읍·장제원·윤한홍 의원 등을 배치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전투력 강한 의원들이 운영위에서 청와대와 싸우고 법사위에서 ‘윤석열 때리기’ 등을 적극 방어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충돌과 관련, “이제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수사 수단은 국회에서 추진하는 특별검사 제도밖에 없다”며 거듭 특검 의지를 밝혔다.

특히 추 장관 아들이 2017년 6월 군복무 당시 휴가에서 미복귀하고도 ‘휴가 연장’ 등 특별 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당 회의에서 “우리 엄마 추미애 장관은 (의혹에) 답해야 한다”고 했고, 정원석 비대위원은 “아들 황제 복무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하루빨리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당 외교·안보특위 소속 조수진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이) 탈영 상태에서 추 장관 측 누군가가 부대에 전화를 걸어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을 처리했다는 것은 규정 위반이자 직권남용”이라고 했다. 통합당은 정의기억연대와 민주당 윤미향 의원 관련 의혹과 현 정부의 대북 외교 등에 대한 국정조사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통합당 ‘투 톱’은 모두 바쁘게 움직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도 수원 팔달구 영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가 특별한 대책이 없는 것 같다. (코로나 지속 여부에 대해) 확신이 없는지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당 회의에선 “현 정부가 늘 정의와 공정을 특권처럼 내세웠지만 실은 불공정과 비정의의 화신처럼 모든 정책에 임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발하면서 포용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매우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출범 초기에 얘기했던 포용적 성장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명확히 설명해달라”고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 권영세 의원이 주최한 ‘제2의 정의연 방지를 위한 국민감독위원회 설치 토론회’에 참석했고, ‘인국공 공정채용 TF(태스크포스)’ 출범식에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의 국정조사·특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거듭 주장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국회가)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 일하는 국회법 처리를 서둘러야 하며 통합당도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국회 복귀를 발표한 것은 환영하지만, 민주당을 ‘싸움 대상’으로 정한 것은 아쉽다”며 이렇게 말했다.

남인순 최고위원도 “정의연과 남북 관계 관련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정의연 의혹은 기업 및 민간단체에서 자체 조사 중이고, 남북 관계는 관련 상임위에서 질의를 통해 논의하면 된다”고 했다.

주희연 기자

코로나에 미중갈등, 비자제한까지…中유학생 급감에 美대학 비상

유학생 3분의1이 중국인…시간대별 온라인수업, 현지 제휴대학 수업 등 고심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대학들이 최대 수입원인 중국인 유학생 급감 전망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미중 갈등으로 가뜩이나 유학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미 이민당국이 ‘100% 온라인 수업’만 수강하는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기로 해 결정타를 날린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미 대학들이 오는 가을 학기에 중국을 포함한 국제 유학생 급감에 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다수의 중국인 학생이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과 비자발급 지연, 미중 관계 악화 등으로 유학 계획을 연기하거나 아예 미국행 여부를 재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 유학생 수 감소는 미 대학들에 상당한 재정 타격을 안길 전망이다. 몇몇 대학은 전체 재학생의 15% 이상이 국제 유학생이고, 전체 수업료에서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 더 높다고 WSJ은 전했다.

국제교육원(IIE)에 따르면 지난 2018∼2019학년 기준으로 미 대학에 등록한 국제 유학생의 34%가 중국 국적자로 그 수는 37만명에 육박한다.

미 상무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 외국인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학비와 생활비 등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447억달러(약 53조원)인데 이 중 3분의 1인 150억달러(약 18조원)를 중국인 유학생들이 썼다.

미 대학들도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유학생 비중이 25%, 특히 중국인 비중이 14%에 이르는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가을 학기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각 학생의 시간대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해외 캠퍼스를 가진 대학들은 좀더 유리한 입장이다. 뉴욕대는 상하이 캠퍼스에 2천300명 이상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아부다비에도 캠퍼스를 갖고 있다.

코넬대는 외국인 학생들이 해외 파트너 기관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명문 칭화대와 베이징대가 코넬대의 파트너 학교다.

다만 이 경우 다수의 서방 웹사이트 접속을 막는 중국 당국의 ‘만리 방화벽'(Great Firewall) 때문에 제대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

중국 측과 오랫동안 유대 관계를 맺은 듀크대는 이 방화벽을 우회할 수 있는 자체 VPN(가상사설망)을 가동하고 있지만, VPN으로 서방 사이트에 우회 접속하더라도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또 과학 전공자들이 중국의 학교에서 대신 수업을 받으면 미국의 최신 실험실과 실험장비를 사용할 수 없고, 언론이나 정치학 전공자들은 중국의 민감한 현안에 대한 리포트를 써서 제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https://www.lachosun.com/society/society-news/%ec%bd%94%eb%a1%9c%eb%82%98%ec%97%90-%eb%af%b8%ec%a4%91%ea%b0%88%eb%93%b1-%eb%b9%84%ec%9e%90%ec%a0%9c%ed%95%9c%ea%b9%8c%ec%a7%80%e4%b8%ad%ec%9c%a0%ed%95%99%ec%83%9d-%ea%b8%89%ea%b0%90/

바이든 짝꿍은… 라이스?

오바마 때 8년 함께 일해, 신중한 점도 장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오바마 정권 때 유엔 대사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수전 라이스(55·사진)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 더힐 등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바이든은 오는 8월 1일 부통령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최근 막판 ‘간택전’이 한창이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조(組)가 확정된 가운데, 11월 미 대선의 마지막 변수이자 흥행 요소가 민주당 부통령 선택 문제가 됐다.

후보군이 ‘젊은 유색인종 여성’으로 좁혀졌지만 라이스 전 보좌관은 별로 거론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라이스는 여러 언론에 트럼프의 러시아 커넥션 등 대외 정책을 신랄하게 공격하고, “바이든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하고 있다.

흑인인 라이스는 스탠퍼드와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엘리트 외교 관료로, 특별한 지지 기반은 없다. 그러나 오바마 1기 정부 때는 유엔 대사로, 2기 때는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바이든과 정책 호흡을 맞춰본 데다 신중하고 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든은 카멀라 해리스, 엘리자베스 워런,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 등 자기 색깔이 강한 여성 정치인 십수 명을 후보군으로 띄워놨지만, 마음이 잘 맞고(simpatico)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충직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특히 라이스는 발음이 정확하고 말실수가 거의 없는데 이 역시 장점으로 거론된다. 그간 부정확한 발음에다 잇단 돌출 언행으로 구설에 오른 바이든을 위한 위기관리형 러닝메이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뉴욕/정시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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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내 코로나 환자 병상 부족 ‘심각’

일부 카운티, 환자 북가주로 이송

LA카운티도 수주내 병상 다 찰 전망

6일 LA 코로나 사망자 3500명 돌파


남가주 내 코로나 입원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일부 환자들이 북가주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KTVU 방송에 따르면 스탠포드 대학 병원, UCSF 등 북가주 지역 종합병원들은 멀리 샌디에이고 인근 임페리얼카운티에서 이송된 코로나 환자들을 입원시켜 치료하고 있다. 남가주 환자들을 북가주 병원으로 이송하는 ‘리치 에어 메디컬 서비스’ 관계자는 “임페리얼카운티 내 헬스케어 시스템은 넘쳐나는 코로나 환자를 감당할 수가 없다”며 “최소 15명의 코로나 환자들이 임페리얼 카운티에서 북가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임페리얼카운티에서 700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약 100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는 카운티 주민 4명 중 1명꼴로 확진판정을 받을 정도로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현재 리버사이드카운티는 385개 중환자실(ICU) 병상이 코로나 환자로 거의 다 찼으며, LA카운티도 몇주 안에 2000여개 수준인 ICU병상이 모두 찰 것으로 예상돼 남가주 내 병상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폐쇄됐던 LA 및 벤투라카운티 해변이 6일 재오픈 했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이날 LA카운티 내 코로나 확진자는 1548명, 사망자는 48명이 발생했다. 이날 현재까지 LA카운티 내 코로나 사망자는 3500명을 돌파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18~41세 연령층이 새로운 코로나 케이스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 연령층과 41~64세 확진자의 입원률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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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터진 뉴욕 해변, 마스크 쓴 이는 청소부뿐

[오늘의 세상] 코니 아일랜드 가보니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마지막 날인 5일(현지 시각) 뉴욕 브루클린의 코니 아일랜드 해변. 대서양을 보고 동서로 길게 뻗은 롱아일랜드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이다. 비키니 차림의 뉴요커들이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끝없이 펼쳐져 눈이 닿는 지평선을 모두 덮었다. 성수기에 최대 100만명이 몰리는 날도 있다는데, 이날이 바로 그날 아닌가 싶었다.

코니 아일랜드는 최근 뉴욕시가 3단계 경제 재개로 야외 활동을 허용하면서 지난 1일 폐쇄 100여일 만에 재개장했다. 세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심하게 강타당했던 뉴욕이 조금씩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이곳을 찾은 기자는 당황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뉴욕주는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확진자가 매일 600~900명씩 나온다.

이곳에서 마스크 쓴 이는 청소부 두 명 외엔 보지 못했다. 안전요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더운 날씨에 해변에서 어떻게 마스크를 쓰라고 하나. 대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나 6피트(약 180㎝) 거리를 둘 수 없을 만큼 붐볐다. 모르는 사람끼리 머리를 맞대고 누워 선탠을 할 정도였다. 한국 찜질방에 온 것 같았다.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에 미 전역의 웬만한 해변과 물놀이장은 다 비슷한 모습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재개장한 뉴저지의 저지쇼어, 버지니아 비치, 델라웨어 리호보스 비치, 미시간 다이아몬드 호수, 위스콘신의 워터파크 등이 사흘간 마스크를 끼지 않은 민얼굴의 인파로 붐볐다.


각 주정부는 이번 독립기념일에 불꽃놀이와 퍼레이드, 공연 등을 대부분 취소하거나 온라인 중계로 돌리고 식당·주점 실내 영업을 막아가며 군중 밀집을 막았다. 그러나 해변의 인파만큼은 손을 쓰지 못했다. 장기간 격리에 지친 미국인들은 여름이 시작되자 쏟아져 나왔고, 마스크를 벗어던졌다. 주지사들은 언론에 “다른 건 몰라도 해변까지 막으면 반발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했고, 현장 관리들도 “놀러 나온 사람들을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2차 확산세가 무섭게 퍼진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등만 주요 해변을 폐쇄했다.

미국은 곧 코로나 누적 확진자 3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현재 미국 확진자는 총 298만명이다. 최근 감염자가 하루 4만~5만명씩 쏟아진 결과다. 세계 누적 확진자 1155만명 중 4분의 1 이상이 미국에서 나왔다.

이런데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일 뉴햄프셔에서 대규모 대선 유세를 강행키로 했다. 지난달 오클라호마에 이어 코로나 국면에서 여는 두 번째 대선 집회다. 다만 이번엔 참석자들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나눠주고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장하겠다고 트럼프 선거캠프는 밝혔다.

코로나를 통제하지 못하는 미국은 이웃 나라에서 점점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멕시코는 5일 국경 도로를 일시 폐쇄했다. 국경 도로를 잇는 애리조나에서 코로나 환자가 쏟아지자 “미국인 오지 말라”며 멕시코 주민들이 차량으로 도로를 막았다. 캐나다에선 입국 후 2주 격리 규정을 위반한 미국인 60대 부부에게 각각 벌금 1000캐나다달러(약 88만원)를 부과했다. 앞서 유럽연합은 14국에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미국은 제외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미국은 세계에 담을 쌓았다고 했지만, 사실은 세계가 미국에 담을 쌓고 있다”고 했다.

뉴욕/정시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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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 온라인 수업만 택하면 ‘낭패’

ICE ‘SEVP 가을학기 수정사항’ 발표

위반 시, 비자발급 안 되고 출국해야

한국 유학생들도 큰 타격 예상

F-1이나 M-1 비이민 비자를 가진 한국인 유학생 포함 외국인 학생들은 이번 가을학기 수업을 선택할 때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 19 사태로 대면수업이 어렵다고 온라인 클래스만 수강했다가는 비자발급이 취소되거나 자진 출국해야 할 수도 있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학생교환방문프로그램(SEVP) 수정사항으로 ‘2020년 가을학기에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클래스를 선택하는 비이민비자 학생들을 위한 임시 예외조항의 변경 내용’을 발표했다. SEVP는 지난 봄과 여름학기에는 외국인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만 듣더라도 코로나 19 긴급사태로 비이민 비자 자격 유지를 위한 연방규정을 예외적으로 적용하지 않았다. ICE가 이날 발표한 새로운 내용은 3가지로 우선, F-1, M-1 비자 소지자로 온라인 수업만 유지하는 학교(schools operating entirely online)에 다니는 학생들은 풀로 온라인 수업만을 택할 수 없으며 미국에 남아 있을 수 없다. 그런 경우라면 국무부에서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고 세관국경보호국에서도 입국을 불허한다. 만약, 현재 미국에 있으면서 온라인 수업만 하는 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이라면 미국을 떠나거나 신분 유지를 위해서는 대면수업을 하는 학교로 편입하는 등의 방법을 취해야 한다.

둘째, 정상적인 대면수업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F-1 비자 학생들은 기존 규정에 따르면 된다. 합법적인 F비자 학생이라면 최대 1개 클래스 혹은 3학점의 온라인 수업을 택할 수 있다. 셋째, 하이브리드 모델(온라인과 대면수업)을 채택한 학교의 F-1 비자 학생이라면 1개 클래스 혹은 3학점 온라인 수업 이상을 택할 수 있다. 단, 이런 학교들은 합법적인 비이민 학생신분을 증명하는 I-20폼을 통해 SEVP에 학위 취득 목적의 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만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단, 이번 변경내용은 영어공부만을 위한 F-1 학생이나 온라인 코스 등록이 허용되지 않는 직업 관련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M-1 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ICE의 발표에 따라, 학교 측은 가을학기 학사운영의 변경사항(가을학기를 대면수업으로 시작했다가 온라인 클래스로만 전환하거나, 혹은 유학생이 온라인 수업만으로 바꿀 경우)이 있을 경우 10일 이내 SEVIS(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에 보고해야 한다. 만일, 학생 스스로가 그런 상황임을 알게 됐을 때는 미국을 떠나거나 혹은 비이민 비자 신분 유지를 위한 대안(대면수업 병행 혹은 합당한 병가(appropriate medical leave))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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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수 33% “구타 경험”

[폭력에 중독된 스포츠] [上]


한국체대 남자 핸드볼팀 한 선수는 지난달 15일 강원도 춘천으로 합숙 훈련을 갔다가 후배 선수들에게 라면 국물을 끼얹고 흉기를 던진 혐의 등으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이 팀 선배 선수들이 평소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도 후배 선수들에게 가혹 행위를 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밤늦게 선배 옷을 빨고 심부름하다가 생긴 스트레스 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해 몸무게가 10㎏ 이상 빠진 선수도 있다고 한다. 선배 선수들이 후배 선수 옷을 벗기고 성추행을 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학생 운동선수 10명 중 3명은 신체 폭력을 겪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작년 12월 발표한 ‘대학생 선수 인권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02개 대학 선수 응답자 4924명 중 1613명(32.8%)이 구타 등 신체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중 255명은 일주일에 1~2회 이상 상습적인 폭력을 당한다고 했다.

폭력은 대학을 졸업해 성인 선수로 활동하는 실업팀에서도 이어진다.

인권위는 작년 11월 직장 운동부를 운영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 17개와 공공기관 40여 개 소속 실업 선수 56종목 40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251명 중 182명(14.5%)이 신체 폭력을 겪었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폭력 피해자 182명 중 69명(37.9%)이 감독, 77명(42.3%)이 코치에게 맞았다. 15명(8.2%)은 “거의 매일 맞는다”고 했다.

https://www.lachosun.com/society/accidents/%eb%8c%80%ed%95%99%ec%84%a0%ec%88%98-33-%ea%b5%ac%ed%83%80-%ea%b2%bd%ed%97%98/

우버, 포스트메이츠 3조1천억원에 인수…음식배달업에 ‘사활'(종합)

“우버이츠·포스트메이츠 합치면 미 시장점유율 2위”

세계 최대 차량 호출업체 우버의 모기업인 우버 테크놀로지가 미국 4위 음식배달업체인 포스트메이츠를 26억5천만달러(약 3조1천688억원)에 인수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수로 우버이츠와 포스트메이츠가 합쳐짐으로써 미 시장점유율에서 도어대시에 이은 2위 업체가 됐다고 CNBC뉴스가 전했다.

우버는 포스트메이츠 앱을 우버이츠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더욱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영업·배달 네트워크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우버는 대형 음식배달업체인 그럽허브 인수를 시도했으나 인수금액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되자 곧바로 지난 4년간 지지부진하던 포스트메이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 수요가 곤두박질치자 음식배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버 차량호출 서비스 부문 수익이 전년 동월보다 80% 급감한 반면, 우버이츠 수익은 50% 증가했다.

2011년 설립 이후 서부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온 포스트메이츠는 도어대시와 그럽허브, 우버이츠와 같은 대형업체에 밀려 힘겨운 경쟁을 벌여왔으며 지난해에는 도어대시와 그럽허브에 회사 매각을 시도하기도 했다.

https://www.lachosun.com/economy/%ec%9a%b0%eb%b2%84-%ed%8f%ac%ec%8a%a4%ed%8a%b8%eb%a9%94%ec%9d%b4%ec%b8%a0-3%ec%a1%b01%ec%b2%9c%ec%96%b5%ec%9b%90%ec%97%90-%ec%9d%b8%ec%88%98%ec%9d%8c%ec%8b%9d%eb%b0%b0%eb%8b%ac%ec%97%85/

“손에 쥔 폭죽 터지면서 한쪽 손 절단”

LA곳곳서 불법 불꽃놀이 사고

아파트서 화재, 차량도 불에 타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LA카운티 곳곳에서 불법 불꽃놀이로 인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KTLA, LA데일리뉴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온타리오 지역에서 벌어진 불법 불꽃놀이 행사 도중 한 남성이 손에 쥐고 있던 폭죽이 터지면서 한쪽 손이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밤에는 노스리지 지역의 아파트 근처에서 불꽃놀이 도중 팜트리에 불이 붙으면서 옆에 있는 건물로 옮겨붙어 8개 유닛이 불에 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아파트 유닛이 불에 타버린 한 주민은 “집 안에 있던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다”고 울먹였다. 또 이날 밤 9시40분쯤 LA한인타운 놀만디와 샌마리노 스트리트 근처에서도 주민들이 폭죽을 터뜨리다 차량 한대와 몇몇 팜트리에 불이 붙었고, 샌디마스·아주사·샌버나디노 지역에서도 불꽃놀이 도중 화재가 발생해 팜트리 여러그루가 불에 탔다.

LA경찰국(LAPD)은 “4일 오전 3시부터 5일 오전 3시까지 24시간동안 LA시 전역에서 1700건의 911 신고가 접수됐다”며 “너무 많은 주민들이 규정을 따르지 않고 불법으로 불꽃놀이를 진행해 일부 지역에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부 LA카운티 랭캐스터 시는 LA카운티 정부의 불꽃놀이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4일 밤 시장의 명령으로 시내 모처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를 강행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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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재확산 지역 지지율 하락…노인층·경합주 비상

퓨리서치 “유권자 8% 비지지로 돌아서”…코로나19 타격 심한 곳이 더 큰 영향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확진자가 급증한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들 주에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한 ‘텃밭’이거나 대선 승부처인 ‘경합주’가 많이 포함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비상이 걸렸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3월 말과 6월 말 같은 유권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3뭘 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17%가 6월 말에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전체 유권자의 8%가 트럼프 대통령 비지지로 돌아선 것이다.

이런 변화는 민주당 지지층과 공화당 지지층, 남녀, 대졸자와 대졸 미만 사이에 거의 똑같이 나타났고,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카운티(미 행정구역의 한 단위)의 거주자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50% 더 높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가 28명 이상인 500개 카운티에서 가장 빠르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합주 지지율 역시 흔들리는 가운데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보수적 성향을 보인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노년층은 코로나19 취약계층으로 불린다.

뉴욕타임스가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달 8~18일 애리조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6개 경합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65세 이상 유권자에게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6%포인트 뒤졌다.

이들의 경우 연방정부가 경제정상화보다 코로나19 억제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문항에선 26%포인트나 더 많은 찬성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으로 불린 주도 심상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5%포인트 차로 승리한 조지아에서는 지난달 20~23일 폭스뉴스 조사에서 47% 대 45%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9%포인트 차로 여유있게 승리한 텍사스에서도 45% 대 44%로 밀렸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승리한 주에서 더 심각한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승리한 주의 코로나19 발병 비율은 지난주 기준 미국 전체의 75%였다. 이들 지역은 인구 기준으로 57%를 차지한다.

이들 주는 5월 1일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34%였다가 지난달 4일 주간 단위 집계 기준으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확진자가 증가하는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시들해지고 있다”며 “확진자는 공화당 강세인 ‘선벨트’와 내륙 주에서 급증한다. 이곳에서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에 관한 유권자 태도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노력에 더 많은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https://www.lachosun.com/politics/us-politics/%ed%8a%b8%eb%9f%bc%ed%94%84-%ec%bd%94%eb%a1%9c%eb%82%98-%ec%9e%ac%ed%99%95%ec%82%b0-%ec%a7%80%ec%97%ad-%ec%a7%80%ec%a7%80%ec%9c%a8-%ed%95%98%eb%9d%bd%eb%85%b8%ec%9d%b8%ec%b8%b5%c2%b7/

감염력 6배 ‘변종 코로나’ 비상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일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감염 속도가 빨라지면서 코로나 2차 대유행 공포가 현실로 닥치고 있다. 감염력이 최대 6배 높아진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각)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21만2326명 증가했다. 지난달 28일(19만566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브라질, 인도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대되고,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간 발생한 확진자가 595만6224명으로 올 들어 6월까지 발생한 확진자의 55%를 차지한다.


국내 감염 상황도 지난 4일 이후 사흘 연속 6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 신천지 여파가 남아있던 지난 4월 초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일선 역학조사관들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했을 때보다 최근 코로나 전파 속도가 더 빠르다’고 얘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일부 변이그룹, 이른바 GH형의 경우 전파력이 6배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5월 초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발 유행부터는 해당 유형의 바이러스가 대부분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유전자 염기 서열에 따라 중국발 초기 유행을 주도한 S형과 이후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유행해 국내에서는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V형, 미국·유럽에서 유행한 G형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G형은 GR과 GH 등으로 변이됐는데, GH형은 감염력이 최대 6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2일 미국 듀크대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인 ‘셀(Cell)’에 발표했다. 영국 환자 999명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확산 초기 당시의 바이러스보다 바이러스의 농도가 6배쯤 되고, 감염 확산 속도가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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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미국 인도 불발에 외신 “달걀 18개 도둑과 똑같은 형량”

NYT “아동 포르노 내려받은 미국인은 15년형, 손정우는 18개월형”

강건택 특파원 =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한 법원 결정에 외신들이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서울고법의 이날 결정이 “손씨의 미국 인도가 성범죄 억제에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했던 한국의 아동 포르노 반대 단체들에 커다란 실망감을 줬다”고 보도했다.

NYT는 ‘웰컴 투 비디오’를 통해 아동 포르노를 내려받은 일부 미국인들이 징역 5∼1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반면 손씨는 단지 1년 반 만에 풀려났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몇달 동안 한국에서 미성년자 포르노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국회가 아동 포르노 소지자와 시청자에게도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처벌 강화 법안을 통과시킨 사실을 소개했다.

영국 BBC 방송은 서울고법의 결정을 보도하면서 “한국의 활동가들은 손씨가 한국에서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미국으로 인도할 것을 법원에 촉구해왔다”고 소개했다.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달걀 18개를 훔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는 기사 링크를 첨부하고 “한국 검사들은 배가 고파서 달걀 18개를 훔친 남성에게 18개월 형을 요구한다. 이것은 세계 최대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와 똑같은 형량”이라고 지적했다.

비커 특파원은 이어 “최소한 한 명의 피해자는 생후 6개월 아기였다. 한국은 아동 성 착취 사이트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구를 거절했다”라고 적었다.

서울고법 형사20부는 이날 ‘웰컴 투 비디오’와 관련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손씨가 미국으로 송환되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손씨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씨는 특수한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인터넷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22만여건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 3월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2심은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4월 27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미 법무부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손씨의 강제 인도를 요구해 출소가 미뤄졌다. 이날 서울고법의 인도 불허 결정에 따라 곧바로 석방됐다.

미국 연방대배심도 2018년 8월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손씨를 기소한 바 있다.

https://www.lachosun.com/society/%ec%86%90%ec%a0%95%ec%9a%b0-%eb%af%b8%ea%b5%ad-%ec%9d%b8%eb%8f%84-%eb%b6%88%eb%b0%9c%ec%97%90-%ec%99%b8%ec%8b%a0-%eb%8b%ac%ea%b1%80-18%ea%b0%9c-%eb%8f%84%eb%91%91%ea%b3%bc-%eb%98%91%ea%b0%99%ec%9d%80/

“코로나 감염경로 추적 못해 더 큰 문제”

LA서 3주간 입원환자 41% 늘어

정치인들 코로나 정책 ‘엇박자’

경제 재셧다운은 없을 듯


LA카운티 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지난 3주동안 4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주춤하는 듯 했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수주동안 진행돼온 경제정상화 조치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5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현재까지 LA카운티 내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1947명을 기록, 3주 전인 1383명보다 41% 늘었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중환자실(ICU) 입원자 수는 549명으로 2주 전보다 35% 증가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2~3주가 지나면 중환자실 병상이 모두 차 더 이상 증세가 심각한 환자를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LA카운티 내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정상화와 관련, 로컬 정치인들은 서로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카운티 내 코로나 사망자가 2000명을 돌파한 지난 5월 21일을 전후해 일부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은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리테일 업소들의 조건부 재오픈을 허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캐스린 바거·재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공동으로 카운티 경제정상화에 시동을 거는 모션을 수퍼바이저위에 제출했고, 이로 인해 카운티 내 경제정상화가 시작됐다.

코로나가 재확산하면서 뉴섬 주지사는 지난 1일 LA·OC 등 주내 19개 카운티 식당들의 실내영업을 최소 3주간 금지하는 등 경제정상화 조치를 부분적으로 뒤집는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바거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내 경제정상화 조치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경제를 다시 셧다운 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수퍼바이저는 다소 융통성 있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어쩌면 우리가 경제정상화를 너무 서둘렀을 수도 있다”며 “필요하면 더 많은 비즈니스를 셧다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수퍼바이저는 주민들이 어디서,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지 보여주는 확실한 데이터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켓, 식당, 술집, 대중교통, 해변, 교회, 피트니스센터, 시위 등 어떤 장소가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지 감염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지나고 나서 보니 경제정상화를 더 천천히 진행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코로나19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주 전역에서 지난 2주동안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64% 증가한 5595명으로 집계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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