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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좋은나무친구 740

기윤실 <좋은나무>는 교회와 사회의 현안에 대해 신선한 관점, 건강한 생각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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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통일을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은?(윤환철)

교회가 한반도를 위해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평화를 사명으로 여기는 시민’을 배출하는 일이다. 평화가 하나님의 명령이고, 선교의 내용이며,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신 이유임을 받아들이고 체화하는 것, 그 평화를 구현하는 정치와 체제의 주인이자 저작자로서 1/n의 역할을 무겁게 감당하려는 의지를 품고 도전하는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다. 그러한 시민들이라면 얼마 안 되는 구호물자도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의 씨앗으로 만들 수 있고, 탈북민에 대한 그들의 지원도 값싼 승리주의의 표현이 아닌 커다란 남북 통합의 연습이 될 수 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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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④]뷰티 인&아웃사이드(윤영훈)

현대 사회에서 거울은 쇼윈도(show window)와 스크린으로 대치되었다고들 한다. 1920년대 미국의 백화점들의 중요한 마케팅 도구로 등장한 쇼윈도는 욕망을 비춰준다. 모든 것을 보여주지만 결코 만질 수는 없게 하는 쇼윈도는 우리의 욕망을 자극한다. 결국 쇼윈도와 스크린의 이미지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는 대신에 ‘내가 되고 싶고 갖고 싶은 나’의 잠재된 욕망을 일깨우며 거울이 지녔던 자아발견의 요소를 대치해버렸다. 지금은 ‘내가 누구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보여지느냐’가 더 중요한 세상이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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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과 한국교육②(정병오)

‘가족주의’는 가족 구성원의 성공과 출세를 가족 전체 혹은 집안의 명예와 연결시켜 생각하는 것인데 한국사회의 전통적인 인간관계를 규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관념이다. 한국사회에서 한 사람이 어떤 대학에 진학하고 어떤 직장에 취업하고 어떤 사람과 결혼하느냐 하는 것은 그 개인의 사적인 문제가 아니고 부모와 집안의 명예가 걸린 문제다. 그러기에 <SKY 캐슬>에서 윤 여사는 아들 강준상은 물론이고 손녀 예서까지 서울대 의대에 보내기 위해 집착한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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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과 한국교육①(정병오)

그동안 우리는 “저렇게까지 해야 돼?”라고 말은 하면서도 사실 마음속으로는 “내 자식을 명문대에 보내고 출세시킬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거야”라고 생각하며 행동해 왔다. 다만 이를 여러 가지로 그럴듯하게 포장해왔을 따름이었다. <SKY 캐슬> 주민들의 극단적인 행태들은 사실 우리도 여력만 있다면 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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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⑧]하나님 나라 복음과 십자가 복음(노종문)

형벌대속론의 관점만으로 십자가 사건을 설명하려고 하면, 십자가의 의미를 ‘대리 형벌을 통한 죄책의 제거’로 너무 좁게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그러나 십자가 사건을 새로운 출애굽으로 제시하는 예수님의 성만찬 제정 말씀은 구약성경의 출애굽 사건에 비추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이해하게 합니다. 출애굽 사건은 사탄과 죄로부터 해방된 하나님 백성의 탄생이라는 의미를 지닌 총체적 구원 사건입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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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1월 한국 개신교인 첫 세례-올해는 140주년(옥성득)

1879년 이름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첫 신자부터 2019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한 전도인에게 이르기까지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만들고 지어 왔다. 2019년 1월 27일 주일을 한국교회 140주년으로 기념하자. 매년 1월 마지막 주를 한국 교회 생일로 삼자. 우장에서 옛 교회 자리를 찾아 작은 기념비라도 세우자. 한국교회 생일이라도 지켜야 그 정체성을 지키고 역사의식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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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②:(김상일)

켈러의 프로젝트는 기독교 복음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일상의 삶, 그들의 구체적인 삶의 현실에 닿아서 영향을 끼치고, 더 나아가서 사람들의 삶의 나침반을 하나님을 향하도록 바꿀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룹니다. 이를 위해 켈러는 사람의 마음(the heart)에 집중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반복하여 일관되게 복음을 믿는 일이 마음에서 일어난다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롬 10:10; 12:1-2).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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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②]육체와 영혼(정신) (윤철호)

인간 창조에 대한 성서의 묘사는 각기 별개의 근원으로부터 온 육체와 영혼이 결합함으로써 한 인격이 형성되었다는 이원론적 인간론보다는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생명의 호흡(영)에 의해 육체가 생명력 있는 생명체가 되었으며, 이 과정에 영혼 또는 정신이 육체로부터 창발되었다는 의미에서 현대과학의 창발적 인간론과 공명한다고 할 수 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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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⑤]데리다, 텍스트, 교회(권수경)

데리다가 말하는 ‘텍스트’는 단순히 글로 적은 어떤 것을 넘어 언어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삶의 모든 경험을 포괄하는 일종의 ‘콘텍스트’로서, 텍스트 바깥에 아무것도 없다는 말은 곧 우리 삶의 모든 것이 결국 해석의 문제라는 뜻이 됩니다. 게다가 데리다는 텍스트 자체의 독립성을 강조하여 저자의 의도 역시 고려할 필요도 없고 그걸 파악할 방법도 없다고 주장합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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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진리는 단순하다(최경환)

기독교인들은 새로운 과학 연구의 결과가 나올 때마다 두려워하고 걱정해 왔다. (중략)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은 긴장을 풀고 어떤 과학적 증거가 성경을 반증하거나 기독교의 기반을 약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멈추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자신의 세계에 두신 증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654쪽)라고 말한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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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란 무엇인가?(성영은)

빛에는 이렇게 많은 빛이 있고 우리 인간은 그중 아주 적은 범위의 빛만을 볼 수 있다. (중략) 빛에 관한 지식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결코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배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그것으로 이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인정하며 하나님의 창조의 깊고 다양하심 앞에서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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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신드롬과 화해(조성돈)

축구공 하나로 총부리를 서로 겨누었던 나라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가진 복음은 얼마나 더 놀라운 화해의 능력이 있을까? 십자가의 피로 모든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 세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용서와 화해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의 현실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한국교회가 계층과 세대로 분열된 우리 사회에서 화해의 도구가 되지 못한다면, 우리의 복음을 아는 지식이 축구공 하나보다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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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손화철)

블록체인 기술과 전자화폐를 연동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기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열풍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2018년을 떠들썩하게 만든 비트코인 열풍은 한 마디로 가상 재화에 대한 투기 열풍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가상화폐는 아직 실생활에서 두루 통용되는 화폐가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상화폐가 가지는 가치는 그것을 실제 화폐로 바꾸려는 수요에 의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생기는 것이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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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비둘기의 경제학(홍종호)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중략) ‘지혜’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시장을 개척하며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한다. 혁신 경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근로자에게 열심히 일할 동기를 부여한다. 정부는 새로운 성장동력 정책을 만들어낸다. ‘순결’은 모든 경제 주체로 하여금 포용과 배려의 마음을 갖게 한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상생하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만든다.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영세 자영업자와 노인 빈곤층,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제대로 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한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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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③]진정한 고스트는 어디에?(윤영훈)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1995년 개봉되었고 당시에는 고작 12만 명의 관객 동원으로 흥행에는 참패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제기한 철학적 질문은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담론을 형성해 왔다. 그런데 2017년에 이 작품은 헐리우드에 의해 엄청난 시각적 화려함이 덧입혀져 SF 블록버스터로 재탄생하였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자 더욱 큰 화제를 불러오며 골수팬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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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⑦]하나님 나라 복음과 종말(노종문)

특히 오늘날 한국 교회는 거짓 예언자(타락한 교회 지도자)와 거짓 그리스도(이단 교주)의 출현으로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성도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그 말씀에 근거하여 분별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거짓 예언자를 분별하라고 하셨고, 그러기 위해 직위나 학위나 경력 등이 아니라 그 사람의 열매를 보라고 하셨습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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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기억(옥성득)

내년에는 어떤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가? 기독교는 바로 살고 바로 죽는 것을 가르친다. 1919년 3월 1일 평양 숭덕남학교 교정에서 장로교인들은 예수의 남은 고난을 채우기 위해,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 9:3)라는 말씀을 읽고 만세 시위에 참여했다. 목사 장로의 10% 이상이 감옥에 갔다. 백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 선한 죽음이요, 고난을 받으면 선한 고생이다. 그들은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벧전 3:13)라는 주의 말씀을 신뢰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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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①]광대한 우주와 티끌과 같은 인간 존재(윤철호)

인간은 광대한 우주 속에서 아주 유한하고 미약한 존재일 뿐 아니라 죄로 인해 심히 일그러진 존재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는 무한경쟁,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사회에 살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부정당하고 인간성이 파괴되는 것을 날마다 경험하고 있다. 우리는 또한 인간이 과학기술에 의해 인간 자신의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 인간 이후의 새로운 종, 즉 포스트휴먼(post-human)이 되고자 꿈꾸는 테크노피아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에 성서의 인간 이해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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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성영은)

거대한 우주의 발견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여주는 놀라운 혜택이면서 동시에 만만치 않는 도전이 되고 있다. 우리는 현대 과학의 영향 때문에 하나님은 믿기는 믿되 백억 광년이나 되는 우주 공간의 크기만큼 하나님을 바깥으로 밀어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기도, 예배, 성찬에서 하나님을 그렇게 아주 멀리 계시는 분으로 알고 그렇게 아주 멀리 계시기에 우리의 삶에 잘 개입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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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치의 이해(백종국)

복음주의적 레토릭에 쉽게 감동하는 개신교인들이야말로 트럼프 정치를 떠받치는 기반이다. 이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트럼프는 자주 성경을 인용하고 공공연히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 동성애와 이슬람을 노골적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제리 팔웰과 같은 부흥사들과 긴밀한 교제를 한다. 그러나 그의 신앙적 레토릭은 그가 말한 바 “성공을 위한 허세”라는 게 중론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과도한 성적 방종 혐의는 유명하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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