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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편 일단락' 카카오, 광고·브랜드 전문가 '투톱체제'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M&A 이어 수익화·브랜드 관리 '초점'

카카오가 광고와 기업 브랜드 전문가를 각각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하고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틀을 바꾼다.

지난 2015년에 투자 전문가인 임지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쉼없는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리면서 동시에 사업 재편을 추진했다면 앞으로는 주력인 광고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각 사업별 안정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로

카카오는 24일 여민수(48)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44)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두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오리콤 광고기획과 LG애드 광고기획, NHN e비즈 부문장, 이베이코리아 상무, LG전자 글로벌 마케팅 부문 상무 등을 역임한 광고 전문가다. 지난 2016년 8월 카카오의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모바일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가 지난해 말 선보인 새로운 광고 플랫폼은 카카오톡과 다음 등 다양한 서비스로부터 추출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수용 대표 내정자는 기업 브랜드 관리가 전공이다. 옛 네이버(NHN)에서 마케팅과 디자인 총괄 부문장을 거쳐 지난 2016년 12월 카카오의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작년 9월부터 카카오의 공동체브랜드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 본사 및 자회사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T, 카카오미니 등 카카오의 성장 과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브랜드 런칭을 주도했으며 고객에게 최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다.

카카오는 이번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본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옛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2014년 10월)으로 최세훈·이석우 두명의 대표가 통합법인 다음카카오(이후 카카오로 사명변경)를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한 바 있다.

'재무통'인 최세훈 대표가 통합법인의 안살림을 맡고, 합병 전부터 카카오를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외부 활동에 집중하면서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공동대표 체제는 1년이 안된 2015년 9월에 지금의 임지훈 단독대표 경영구조로 변경된다. 당시 임지훈 대표는 만 35세 젊은 나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 대표는 보스턴컨설팅 그룹 컨설턴트와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거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함께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거치는 등 투자 전문가다.

임 대표 취임 이후 카카오의 사업 방향 키워드는 인수합병이었다. 게임과 내비게이션맵, 음악 콘텐츠 전문 업체를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자회사로 편입하는가 하면 될성 부른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쉼없는 사업 재편을 벌여왔다.

작년 9월말 기준 카카오의 계열사수는 76개로 웬만한 대기업 못지 않은 수준이다.

<기사 내용 및 참고 자료>

http://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18/01/24/0025/prev_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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