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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for living - 데스크의 활용법

DOICH IN MAGAZINE '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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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Desk
회장님의 서재에만 술을 두는 것은 아니다. 술을 즐긴다면 집 안 어디에라도 홈 바를 만들 수 있다. 아마도 가장 조금씩, 가장 느리게 술을 마시는 공간을 꼽자면 ’내 방 책상’이 아닐까? 책을 보면서, 노트북을 꺼내 일을 하면서, 명세서들을 정리하면서, 의미 없는 낙서로 머릿속을 비우는 시간을 가지면서, 중간중간 입술을 적시는 느낌으로 술을 홀짝일 수 있는 공간이다. 책상 위 홈 바는 훨씬 단출해야 한다. 책상에서 취하게 마실 수 없고, 뭘 넣고 섞는 칵테일도 만들 수 없다. 그러니 술 자체로 맛과 향이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길게 숙성한 럼주는 약간의 단맛과 함께 초콜릿, 바닐라, 커피, 견과류 등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술이라 일하면서 커피 대신 마시기 좋다. 위스키는 언제나 좋은 선택이다.

책상 위에 홈 바를 만드는 방법
1 작은 잔을 구비한다. 조금씩 맛보는 게 서재에서의 음주법이라면 작지만 향을 퍼뜨려주는 위스키 전용 잔을 반드시 갖춰둔다. 보통 위스키를 시음, 시향할 때 사용하는 스템 없이 몸통이 커브형인 작은 술잔을 ‘글랜캐런’ 글라스라고 부르는데 위스키를 좀 홀짝인다면 이 잔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리델 베리타스 스피릿 잔도 스템이 길고 잔 크기가 작아 서재에 잘 어울린다.
2 얼음 없이 니트를 즐긴다.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를 얼음이나 물을 넣지 않고 마시는 걸 ‘니트 Neat’라고 부른다. 보통 온더록 잔에 30~40밀리리터 정도 따라 마시는데, 바에서 주문할 때도 스트레이트보다는 니트라고 표현하는 게 자연스럽다. ‘샷’이나 ‘스트레이트’는 우리 식으로 이야기하면 술을 ‘털어 넣는다’에 가깝다. 좋은 술을 털어 넣을 순 없으니 니트로 마신다. 얼음 때문에 생긴 결로 현상으로 책상 위 종이를 망칠 일도 없다.
3 클래식 칵테일 레시피를 익혀둔다.책상에 앉은 김에, 바에서 주문할 수 있는 우아한 클래식 칵테일을 몇 가지 공부해둔다. 술과 관련된 좋은 책은 국내외 넘쳐나는 중이니 취향에 맞게 골라 틈틈히 읽어두면 홈 바 생활은 더 발전할 수 있다. 표지 보고 지나칠 뻔했지만 내용은 충실했던 번역서 <칵테일 도감>과 귀여운 표지에 비해 의외로 칵테일 중급자도 흥미 있게 읽을 책 <일러스트 칵테일북>을 추천한다.
4 공간의 향을 정돈한다. 서재나 침실처럼 작은 공간에 홈 바를 만들 때는 공간의 향도 차분하게 정돈해둔다. 강한 향의 디퓨저나 인센스 스틱으로 향을 꽉 채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술 향이 퍼지도록 좀 비워두는 것도 방법이다. 혹은 나무 향, 가죽 향으로 향을 정리해 위스키, 꼬냑, 럼의 향과 어우러지게 맞춘다.





by GQ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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