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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밀알입니다’
오늘 복지관에 따뜻한 감사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드림하이(드림하이는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지원 프로그램입니다.)에서 자립경제활동의 일환으로
ATM기를 통해 현금을 입·출금하는 교육을 진행하였는데, 이승기 교육생이 입·출금한 경험을
집에 가서 부모님께 말씀드린후에, 아래의 장문의 메시지가 담당자에게 도착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이승기 교육생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메시지 입니다.)

아들의 말을 전부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은행에서 혼자 입·출금을 했다해서 설마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통장을 확인해봤더니 입금내역이 없어 아들이 돈만 넣고 나온건지 아니면
정말 입·출금이 가능한건지 그걸 알고 싶었습니다.

선생님 제 소원중의 하나가 승기가 돈을 쓸 줄 아는 것 버스를 타고. 먹고 싶은거 사먹고.
배고프면 식당에 가서 돈 내고 먹을 수만 있다면.....
승기보다 먼저 제가 없는 날이 올텐데 돈의 쓰임만이라도 안다면 최소한 굶지는 않겠지요.
선생님을 만나고 밀알에서 너무도 변한 아들을 보며 그게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봤습니다. 혼자서 입·출금을 했다니... 우리승기가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이 모든게 선생님 덕분입니다.
어제는 하얀 차 스타렉스 폐차 됐다고 엄마가 선생님한테 차를 쏘라고 해서 남편과 함께 웃었습니다.
아들. 엄마는 그 정도의 부자는 아닌데. 스타렉스 대신 오늘 간식으로 햄버거 넣어도 될까요.
아들에 대한 선생님의 믿음 앞에 아직도 걱정이 앞서는 제 마음이 부끄러웠지만
그래서 너무 기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어머님의 메시지 -

교육생들을 ‘천하의 그 무엇보다 귀함’으로 대했던 담당자의 태도와 노력이
오늘의 드림하이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장애인의 의미있는 삶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출금을 위해 초 집중 중인 이승기 교육생!
즐거운 볼링교실~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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