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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5)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5)
“하늘, 땅 그리고 스승을 공경하라”

그렇다면 스승도 공경을 해야 합니까?
왜 스승을 공경해야 할까요?
스승은 우리로 하여금 무지에서 지혜를 얻게 하고
모르는 것을 알게 합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낳고 키워 주셨지만
스승님은 우리에게 지식을 전수해 주셨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평범한 사람에서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스승 덕분에 출세하거나 부자가 되고
과학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예술가가 된 것도
다 스승이 가르친 덕분입니다
그래서 스승을 존경해야 하는 겁니다
유대인들은 선생님을 특히 존경합니다
다들 먹을 게 없어 굶어 죽어도
선생님만큼은 굶어 죽게 놔두지 않고
선생님들의 급여와 수입도 반드시 보장해 줍니다
저도 조사해본 적은 없지만 들은 바에 의하면
유대인을 소개할 때 꼭 하는 이야기가
어떤 마을에 재난이 닥쳐 아이들까지 굶어 죽어도
선생님의 수입만큼은 보장해 준다고 합니다
지식인을 존경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학습을 해야만 이치를 깨닫습니다
사업의 비법도 다 선생님이 가르쳐준 것들입니다
수준 높은 스승이 몇 가지 전략만 알려줘도
평생 큰 돈을 벌며 살 수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서 손빈(孫臏)의 스승이었던
귀곡자(鬼谷子)가 떠오르네요
이름이 왕선(王禪)인데
선(禪)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 선 수행을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도호(道號)는 귀곡자였습니다
귀곡자는 틈만 나면
자기 집에서 장작을 패던 어떤 젊은이를 가르치곤 했습니다
그 당시 연료로 쓰려고 장작을 팼죠
그 젊은이는 마른 나뭇가지를 베어다 불을 지피고
물을 긷고 집안일을 하고
청소를 하거나 솜이불 빨래를 하는
그런 거친 상남자였습니다
그 젊은이의 가족들도 모두 불성이 있었습니다
귀곡자가 도를 닦는 것을 알고 그 젊은이의 어머니는
“가서 저 분을 모시거라. 뛰어난 어르신임이 분명하다
저 분을 모시는 것도 다 너의 복이다”라고 했습니다
젊은이는 자신이 요령이 없어 다른 건 못해도
귀곡자를 시봉하며 스승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그 스승님은 무척 감동했습니다
어느 날 스승님이 물었습니다
“얘야, 나중에 뭘 배우고 싶느냐?”
“집이 가난하니 돈을 많이 벌고 싶습니다”
“좋다, 3년만 일을 한 다음 장사를 하거라”
“무슨 장사를 할까요?”
“그때 가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다”
그 뒤로 스승은 젊은이에게 장사를 가르쳤습니다
젊은이는 10년 후 그 나라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젊은이의 지능도 높았고 시작한 장사도
돈을 벌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밑천이 없으면 돈을 벌 수 없다’고 하는데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의 밑천은
진짜 돈이 아니라 바로 몸뚱아리와 머리입니다
반면 지혜가 없는 사람은
조상이 남겨준 돈도 다 까먹고 날립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머리 하나만으로도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스승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4)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4)
“인륜(人倫)의 규칙을 따라 처세하라”

사람의 처세에 대해 다시 아까 얘기로 돌아가면
삼국지의 제갈량은 왜 유비를 배신하지 않았을까요
제갈량은 유비의 아들, 그러니까 어린 군주까지
잘 받들어 모셨습니다, 그렇죠?
제갈량은 이치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천문을 통달했으며 관상까지 정통했습니다
제갈량은 아주 지혜롭습니다
그런 것들을 볼 줄 알았습니다
알고 있으니까 실수를 저지르지 않은 겁니다
총기나 지략을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유비가 제갈량보다 못하죠
유비의 팔자와 관상을 살피려
첫 만남에 술을 마시고 악수를 할 때
손을 잡으면서 골상(骨相)과 육상(肉相)을 보니
안 되겠다, 그냥 얼른 무릎을 꿇는 게
마음 편하겠다 라는 것을 알게 됬던 겁니다
그 사람의 ‘코드’를 알고 나면
순응을 한다는 게 무엇인지도 알고
하늘을 거스르면 오로지 죽음뿐이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옛날 조상들은 하늘과 땅을 받들어 모셨습니다
천지군친사(天地君親師)
즉 하늘·땅·군주·부모·스승을 모셨습니다
그럼 인간세상의 왕에게는 경외심을 가져야 할까요?
요새 황제가 있는 나라들이 많지는 않지만요
그렇다면 정부가 정한 제도나 법칙에 대해서는
경외심을 가져야 할까요?
물론 가져야겠죠
정해진 법률을 위반했다면
공평하게 따져서 받아야 할 벌을 받고
형벌을 당하든지 감옥에 갇히든지
주어진 벌을 받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이런 ‘왕도(王道)’ 역시
거슬러서는 안 됩니다
자연의 이치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왕도는 인간세상에서 정한 것입니다
왕도 역시 법률이나 제도처럼
인류가 정한 법칙입니다

그런데 법률이 아닌 것들도 있습니다
지역마다 전해오는 예의나 풍습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 지역에서는 이것을 어기면 안 됩니다
어기면 편하게 살기 힘듭니다
그건 자연의 이치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도 물론 맞는 말이지만 자연의 시공간 안에 사는 생명체가
공통적으로 지키는 상호 간의 규칙이나 약속이라면 따라야 합니다
따르지 않으면 죽음뿐입니다
지금의 이슬람 국가들을 포함해
옛날 유럽이나 고대 중국, 남아시아 등지에서는
기혼자가 다른 사람과 정을 통하다 잡히면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곱게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물에 빠트리거나 바다에 던져지거나
돼지우리에 갇히거나 불에 타 죽거나
돌에 맞아 죽거나…아주 다양했습니다
지금도 어떤 나라에서는
소녀들이 자유 연애를 하겠다고
부모 동의 없이 집밖을 나갔다가 잡히면
사람들의 돌에 맞아 죽습니다
요즘에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날의 상식에 맞느냐 안 맞느냐는 문제는 일단 차치하고
이 나라에서는 그게 상식이고 법입니다
어떤 것들은 법을 위반한 게 아닌데도
똑같이 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도(人道)의 규칙은
결코 천도(天道)보다 가볍지 않습니다
똑같이 무섭고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무서울 게 뭐 있냐며 큰소리치는 사람도 있는데
무서워하기 시작할 때쯤엔 늦습니다
이미 규율을 어겨 목이 달아나거나
바다에 빠져 죽거나 했을 겁니다
좀 가벼운 처벌로는 태형이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 중에는 아직도 태형이 남아있는 곳이 많습니다
채찍을 한번 맞으면 두 시간을 기절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아픕니다
게다가 그냥 하는 채찍질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플지를 연구해서
뼈를 안 부러뜨리면서도 굉장히 아프게 합니다
채찍 자국도 평생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인륜(人倫)의 규범입니다
하늘과 땅과 법과 군주를 삼가 공경해야 합니다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3)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3)
“하늘에 뜻에 따르고 천시(天時)를 맞추다”

김용의 무협소설을 보시면
스승한테 무예를 10년이나 배우고
이제 됐다 싶어서 스승과 무예를 겨루는데
사실 스승의 사모조차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고유의 필살기를 구경도 못했는데 어떻게 배우겠습니까?
스승이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으니 말이죠
그런 무공은 목숨을 지키거나 생계를 위한 무공인데
뭘 믿고 함부로 가르쳐 주겠습니까?
더군다나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똑똑한 척하고 거짓말까지 하는데요
스승님 돈이나 한두 푼씩 떼먹고 말이죠
장을 봐오라고 하면 꼭 거스름돈 몇백 원을 슬쩍합니다
스승님의 생신날에는
날짜가 지난 케익을 사오는데
어떻게 필살기를 가르쳐주고 싶겠습니까?
그나마 아버지 얼굴을 봐서
쫓아내지나 않은 게 다행이죠
10년 안에 어떤 회사나 스승의
필살기를 배우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목숨을 보전하는 데 쓰이니까요
기술을 예로 들면
누구라도 금방 출세할 수 있는 비법을
어떻게 그리 쉽게 알려주려 하겠습니까?
내 비법이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옮겨만 다니는 사람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게 마련입니다

다니던 회사에서 밀려났다고 해도
중년 이후의 창업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중년이 지나 새로 창업 하느니
그냥 하던 일 열심히 하는 게 낫고
그것도 안 되면 퇴직하는 게 낫습니다
퇴직하면 퇴직금이 나오니
최소한 안심하고 살 수는 있겠지요
매일 먹는 걸 줄이긴 해야겠지만
대신 다이어트도 되고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도 예방할 수 있잖습니까
노인이 돼서 창업을 한다고 나서면
자칫 혈압이 두 배로 높아져서
목숨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혈압이 미친듯이 올라가 1000을 찍으면
1000이라면 주식하는 사람들은 싱글벙글하겠지만
본인은 관 속에 들어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중년이 지나면 안전을 지향해야 합니다
젊었을 때에는 막 도전해도 괜찮지만요
젊을 때는 꿈도 열정도 없는 것을 경계해야 하지만
중노년 이후에는 혹시라도 열정을 가지게 될까 경계해야 합니다
열정적으로 뭘 할 만한 에너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열정을 쏟아 부을 밑천이나 있나요?
어떤 친구는 한창 신날 때
“스승님 어떡하죠? 제가 너무 오만한 것 같습니다”
“어떤데 그래요? 용모가 뛰어난가?
돈이 많은가? 아니면 지혜가 있나?”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다들 그런 사람인 것을 아니까 그냥 넘어가 줍니다

중노년이 지나 창업을 하면 잘 먹고 잘 살기 힘듭니다
더 적합한 말이 떠오르질 않는데 어쨌든 조심해야 합니다
각진의 질문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지금 얘기가 팔괘와 관련이 있었나요?
사실 그건 자연의 이치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신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몇만 년을 산다면 생각대로 살아도 되겠죠
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할 때
천시(天時)를 잘 맞춰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할 때 내가 몇 살인지
나이 문제를 꼭 생각해야 합니다
78살에 첫사랑을 시작한다면 큰일이겠죠
결혼도 하기 전에 세상에서 사라질 겁니다
하지만 28살이라면 괜찮죠
그것도 이미 늦은 편이긴 하지만요
비교적 현실적입니다
비현실적인 사람은 16살에 첫사랑을 시작합니다
여기 제 눈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네요
비현실적으로 산 사람들이 많군요

그럼 책에 대한 소개는
이쯤 해서 마무리해도 되겠죠?
자연의 이치에 따른다는 내용입니다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2)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2)
“하나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이치를 이해하다”

중국 같은 경우 문화대혁명 후반에
제 기억에 1970몇 년 이후에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이런 사연을 들려줬습니다
당시 중국에는 먹을 것이 부족했고
식량 생산도 그리 많지 않아서
병에 걸리거나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당시 영국령이었던 홍콩 상인들을 통해
해외 국가에서 식량을 사다가 이문을 적게 남기고
저렴한 가격에 중국에 팔아서
사람들을 구제했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맞지요?
(각진 법사: 설탕과 기름도 그런 식으로 들여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어떤 나라는
곡식 농사는 잘 안 되지만 무기는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기는 공개적으로 팔 수 없으니까
아프리카 국가의 여권을 지닌 상인을 찾아
무기를 팔자고 합니다
상업은 이런 점에서 편리합니다
정부가 아닌 상인들은
그때마다 필요한 간판을 내세우면 되니까요
상인들 중에는 두 개 나라 이상의
여권을 가진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 그런 사람 손 들어보세요
됐습니다, 그냥 들지 마세요
다들 여권 3, 4개씩 갖고 있는 거 다 압니다

사실상 ‘상(商)’은 한 사회의 번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러니 옛날에 상업을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면서도
벗어날 수가 없었던 거죠
2차 대전 때 히틀러가
유대인을 핍박했던 것도 그 때문입니다
똑똑하고 지혜로우니 싫어하고 미워했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결판을 내자니 상대가 안 되니까
칼과 총포를 앞세워 해치우려 했습니다
상대가 무력을 행사하지 않는데
내가 폭력으로 짓밟는 것은 합법적인 행위가 아니죠
모두가 히틀러의 이런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장사를 하지 말아야 할까요?
(각진 법사: 그래도 해야 합니다)
(각진 법사: 하늘의 명을 받은 사람은 장사를 해야 합니다)
그렇죠, 우리처럼 하늘의 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얌전히 누구 밑에서 일을 하면 되죠
그렇다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부러워하지는 마세요
그건 그 사람의 공덕이고 복덕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똑똑하고 지혜로웠기 때문이에요
가짜 면허증도 무서워 못 만드는 사람이
어떻게 장사를 하겠습니까?

‘상(商)’은 좋은 것입니다
분명 일정한 능력과 지능도 필요하고
체력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어떤 직업이든 체력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보통은 그 일을 잘 하기가 힘듭니다
조언이나 멘토 역할이라도 해주면 다행입니다
중년이 되어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할 땐
꼼꼼하게 잘 따져야 합니다
중년 이후 창업의 위험성은
20살 때보다 몇 배는 더 위험합니다
청년들의 창업도 쉽지가 않기 때문에
중노년의 창업 성공률은 더 낮은 편입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직업을 너무 자주 바꾸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몇몇 젊은 대학생들은
집에서 돈 벌어오라고 재촉하는 것도 아니니
회사를 몇 군데 다녀보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1년이면 3곳, 2년이면 6곳
3년이면 거의 10곳이나 회사를 옮깁니다
그러면 3, 5년 후에 내가 아주 지혜롭고
경험도 많은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
정말 그럴까요?
저는 반응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3년이면 제가 배운 지식에서
중요한 포인트의 근처에도
못 가본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피상적으로 알고 있을 뿐이죠
10년이면 겨우 중간 정도 갑니다
어느 정도 깨우쳤구나 하는 수준이죠
3년 동안 10여 곳의 회사를 옮겨다니는 것은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선 수행을 할 때처럼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일문심입(一門深入), 즉 하나를 깊게
파고들어 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3년에서 10년 정도는 꾸준히 모색해야
겨우 핵심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내용 중에 3분의 1만 제대로 이해해도
훌륭한 겁니다

-계 속-

유리약사부처님 공양식 특별 이벤트

🎊봉축🎊
2020년 유리약사부처님 공양식을 거행합니다!

코로나19로 법당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이번 공양식에서 유리약사부처님과 황재신을
1년간 공양하시는 분들께 특별히
[대원만등]을 올려드립니다!

공양 올리시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약사부처님의 보호 가피로
더욱더 부귀하고 건강 길상하기를 기원합니다!

* 공양식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명단을 축원해드립니다🙏🏻

날짜 : 5월 30일 토요일
문의 : 1661-0803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1)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1)
“팔괘와 상업의 도”

지금은 상인에 대한 개념은
점점 바로잡히고 있는데요
‘상(商)’은 지혜롭다고 봅니다
확실히 우리처럼 맹한 사람들은
사업에는 정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냥 남 밑에서 일하는 수 밖에요
사업을 하며 사람과 물건들을 잘 다루는 사람들은
다 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적어도 좋은 학교에도 쉽게 들어가야만
사업을 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대학도 못 간 사람들은 사업할 생각 말고
직장 구해서 사장님 모시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거라고들 합니다
그래도 여러분들 실망하지 마세요
제 눈에 여기 앉아있는 분들은 다 사장님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에도 별 느낌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 사람을 부리는 고용주니까요
시험점수가 낮아도 괜찮습니다
다들 똑같이 밥벌이를 하지 않습니까
기술을 잘 배워서 일자리를 찾는 것도
입명(立命)의 근본입니다

옛날에는 상인이나 상업행위
상업 자체를 하급으로 여겼는데요
왜 그랬을까요?
황제는 자신이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상인을 못 이기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나라에 역병만 돌아도
상인들은 돈을 벌고 부자가 됩니다
전쟁이 일어나서 부자가 되는 상인들도 많습니다
상인들은 커다란 정치적 기회나
재난이 일어난 틈을 타 어떻게든 부자가 됩니다
물론 국가의 좋은 정책을 잘 이용해서
부자가 되는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유럽의 ‘상’에 대한 인식도 역시 같았는데
‘상’은 딱히 육체적 노동을 통해
부를 얻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각진 법사: 맞습니다. 유대인들도 그랬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땅과 나라를 잃고 쫓겨나자
장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유럽 어느 나라의 군주나 황제나 왕실들도
모두 유대인들을 박해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유대인들을 무시해도 그들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그런 위치가 되었습니다)

방금 아주 중요한 점을 짚어 주셨습니다
‘무시하면서도 벗어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상업이라는 무역 행위가 없으면
망하는 나라들이 많을 겁니다
나한테는 없는 의약품이 필요해서
다른 나라에서 가져와야 하는 경우도 있고
곡물의 종자가 필요한데
자국에서는 상반기에 수확이 없었다면
어디서 종자를 가져오겠습니까?
수입을 누구에게 맡기겠습니까?
상인들에게 맡깁니다
그럼 두 나라가 직접 무역거래를 하면 안 될까요?
그건 안 됩니다
옛날에 서로 땅 때문에 전쟁을 벌인
앙금이 아직 남아있다고 할 겁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머리가 좋습니다
A나라에서 B나라에 식량을 판다고 한다면
두 나라가 가까울수록 전쟁은 더 자주 일어납니다
전쟁이 잦으면 서로 왕래도 안 하고 말도 안 합니다
친형제처럼 서로 치고 박고 싸웁니다
“쟤가 사겠다고 해도 내가 팔지 않겠다”고 으르렁댑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가끔 C나라, F나라 등
여러 개의 여권을 갖고 다니면서
A나라의 군주한테는 어떤 방법이 잘 먹힐지
필요한 나라를 찾아 그 나라 국기를 내걸고
그 나라 여권을 내밀며 물건을 주문해 줍니다
혹시라도 A나라에 못 팔면
기껏해야 바다 한 바퀴 돌아 다시 B나라에 팔면 되니까요
그렇게 B나라에서 제일 필요한 물건을 갖다 주고 돈도 벌었더니
B나라 국왕은 물건을 가져다 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0)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20)
“은밀한 경영의 비법”

경영의 비법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병법(兵法)처럼 말이죠
손자병법에는 ‘병자궤도(兵者詭道)’라 하여
‘전쟁은 속임수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귀신처럼 무섭고 음험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것이 바로 가장 은밀한 경영의 비법입니다
물론 행동은 드러내놓고 하지만
숨은 전략은 일반 사람이 들어도 이해를 못합니다
남에게 알려줄 수도 없는 것이고요
전부 상대의 허를 찌르면서 실리를 취하는 전략들입니다

제갈량이 전쟁에서 같이 앞에 나가 싸웠습니까?
아니죠, 뒤에서 몰래 농간을 부리지 않았습니까?
상대와 싸우기 전에 독약을 타서 먹입니다
그럼 상대가 걸음을 걷다 다리에 쥐가 나겠죠?
그래야만 이길 수가 있습니다
전쟁에서 이겨야만 나라는 물론
내 자리도 지킬 수 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밀리면
기업 전체가 망해버리고 맙니다
반드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상대에게 독약 같은 것을 먹이는 수밖에 없죠
왜 중국에서 사업을 할 때면 꼭 술을 마실까요?
술을 먹여서 진실을 토해내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수법에 단련이 되다 보면
술을 먹어도 거짓말을 잘 하게 됩니다
외국인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하면
다 사실만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그 외국인은 “그쪽은 술술 잘 불던데요
제가 뭘 안다고 우리 회사에 대한 정보를
사실대로 말했겠습니까”라고 합니다
외국인 본인도 진실을 까맣게 잊은 지 오래되었던 겁니다
이처럼 비즈니스는 전쟁이고 전쟁은 속임수입니다
귀신 세계로 통하는 길과 같아서
우리 같은 일반 사람들은 감히 흉내도 못 냅니다

옛날 중국이나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상인을 하층민으로 분류했습니다
제 말이 맞죠, 각진 법사님?
(각진 법사: 네, 맞습니다, 중국에서는…)
뭐라고 불렀죠?
사, 농, 공…뭐였죠
(각진 법사: 부르는 순서도
사(士)·농(農)·공(工)·상(商)·병(兵)이었습니다)
사·농·공·상...상은 네 번째군요
앞에서 세 번째에도 못 들었습니다
‘상(商)’은 실질적인 노동으로
이익을 얻게 된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왜 ‘상(商)’이라고 했을까요?
‘상’은 결과적인 소득을 말하는 것이지
노동을 통해 얻은 소득이 아닙니다
언제나 약간 왜곡된 방식의 소득을
‘상(商)’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9)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9)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초기 자본주의 국가들의 창업은
100년이나 200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때의 소기업들이나 작은 가게들은 이제 다 인수되어
지금은 무슨 사업을 하더라도
대기업들에 맞서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기업들은 보통 점포에서 50% 적자가 나더라도
계속 운영을 합니다
사람들은 그 기업의 주가를 보고 투자를 하니까요
점포가 벌어들일 수입을 보는 게 아닙니다
대기업이 자신들의 점포 수를 공개하면
사람들은 대기업의 주식을 사기 시작해서
돈은 이미 그때부터 들어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작은 개인가게를 운영한다면
하루 매출액으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너무 크지요
자본을 가진 업계 큰손과 대주주들이
작은 가게 하나 손보는 것쯤은 식은 죽 먹깁니다
그래서 창업이 어려운 것입니다
지금 캐나다나 미국에서
나이든 사람이 창업을 하면
성공을 못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성공 확률이 낮습니다
또 자신의 타고난 팔자를 봐야 합니다
자신의 두뇌, 역량, 업계 상황을 참고하여
노인들이 하기에 적당한지도 봐야 합니다
어떤 업종을 정할 때 경험이 많아도
체력은 버틸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쉰이 넘었는데도 계속
세계적인 장거리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국제 피겨 스케이팅이나 댄스 경연대회에 나가려고 하는 것이죠
기술이나 노하우로나 지식으로 봐서는
세계 챔피언을 뛰어넘고도 남겠지만
체력은 따라갈 수 있습니까?

제가 아는 어떤 무술 전문가와
현장에서 두 사람의 무술 대결을 같이 구경한 적 있었습니다
보다가 안절부절못하면서 자신이 상대를 잘 알고 있으니
직접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만두시죠”라고 했더니
“제가 젊었을 때는 풀 위를 날아다녔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데 지금은 풀 위에 엎어져 있지 않습니까?
풀 위를 날아다니고 싶어도 마음만큼 다리가 따라주지 않고요
조금만 걷거나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그렇게 다리가 아픈데
어떻게 무공을 겨루려고 하십니까?”라고 했습니다
“보고 있으니 마음이 초조해져서 그렇죠”
“그런다고 직접 겨뤄보려 하십니까
젊으실 적에도 혼자 수련을 할 뿐이지
겨룰 생각은 안 하셨잖습니까?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저 사람도 다 자기 팔자가 있는 법입니다
뭣하러 그리 초조해하십니까?
당신처럼 이렇게 잘 가르치는 스승은 없지 않습니까?
왜 삼국지의 장비마냥 조급하게 구십니까?”
그러자 “이건 무술가로서의 기개입니다!”라고 하시길래
저는 “그건 무술가로서 생각이 모자란 겁니다”라고 했습니다
무술가 중에는 황제가 된 사람이나
큰 장사꾼이 된 사람이 얼마 없습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지능과 지식이 모자라서 그렇습니다
항상 모든 일을 주먹으로만 해결하려 듭니다
그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최소한 훌륭한 방법도 아닙니다
한순간의 충동으로 욱해서는 안 됩니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계 속-

📬 [보리뉴스 5월 2주차]

스승의 날을 맞이한 한 주,
한국 보리선수에서는 감사한 우리의 스승님, 부모님, 아이들에게
정성어린 기도를 올리는 ‘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 온라인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진푸티 종사가 진행하는 가훈 10, 11, 12에서 우리는
손해봄으로써 더 큰 이익을 얻는 이치,
가문이 오랫동안 번영하는 업종을 선택하는 방법,
사업의 경영이치, 수행과 관상,
그리고 운명에 관한 지혜로운 법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가득한 5월,
그 둘째주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8)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8)
“하늘의 뜻에 따르는 방법”

(각진 법사: 스승님께서 방금 자연의 이치와
군주와 신하 간의 이치, 순응에 대해 가르침을 주셨는데
얼마 전 알게 된 미국인 회원이 생각났습니다
나이는 50세가 넘었고 IT 쪽으로 창업을 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회사를 세우고 고용한 CEO가
초창기 창업한 사람들을 다 쫓아내는 바람에
굉장히 화가 난 상태입니다
쫓겨나서 화도 나고 억울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은 결국 성공을 위해서 사는 것 아닐까요
특히 자신의 일에 대한 성공 말입니다
끝까지 싸워야지만 이길 수 있겠죠
저는 계속 싸울 겁니다
제가 회사를 하나 더 세워서 어떻게든 해 볼 겁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 회원의 인생과 성공 등을 보아
어떻게 하는 것이 하늘의 뜻에 따르는 일일까요?
스승님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분을 만나봤습니다
CEO에 대해 아주 분통을 터뜨리시더라고요
본인이 아예 새로 창업을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50 세가 넘은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인데
몸에서부터 강한 성격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포부는 대단한 여장부라 할 것인데
그 기운과 눈빛을 보니
이미 에너지가 거의 소진된 듯했습니다
북방식으로 말하자면 듣기는 좀 거북하지만
‘반쯤 시체가 된 상태’이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창업하긴 쉽지 않습니다
서구권에서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중국 시골에서는 체면도 없이
물건만 늘어놔도 창업이라고 합니다만
그런 곳에서는 뭐 달리 위험할 것도 없이
동네 불량배나 단속만 피하면 될 겁니다
하지만 서구권 나라처럼 모든 것이 성숙한 사회에서는
창업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아슬아슬한 행위입니다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서양에서는 중학교만 가도 선생님들이
창업이 아닌 취업교육을 강조하는데 반해
중국에서는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계속해서 청년들에게 창업을 하라고 권하지요
타이완 청년들에게 창업을 권하면
그냥 얌전히 취업이나 하겠다고 할 겁니다
창업에 실패하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창업에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리스크도 그만큼 크지 않습니까?

30년 전 중국에서는 창업에
밑천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밑천이었죠
몸뚱아리 멀쩡하게 숨이 붙어있고
담력만 있으면 창업을 했습니다
뭔지는 몰라도 일단 뛰어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요
그렇게 막 뛰어들어 하다가
운이 좋고 담력 세고 머리가 좋으면
어느 정도 성공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떨어져 죽기도 하고 부딪혀 죽기도 하고
물에 빠져 죽는 사람들도 많았죠
중국에 창업 붐이 일던 시기에는 그랬습니다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7)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7)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라”

자연의 법칙에 잘 따라야 합니다
군대를 이끌고 전쟁에 나갔는데
강물로 길이 막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리를 놓으면 됩니다
다리가 없으면 배를 타고 건너면 됩니다
그런 이치를 말하는 겁니다
자연의 법칙에 잘 적응하고 따라야지
거슬러서는 안 됩니다
강물에 가로막혔다고 물길을 끊어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하는 행동입니다
자연을 이기려고 하면 안 됩니다
자신이 있다고 해도 말이죠

비가 내려야 하는데
하늘이 비를 내려주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과학으로 비를 내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발명했죠
하늘에 폭탄 같은 것을 쏘아 올리고
천둥을 쳐서 인공강우를 만듭니다
비를 내리게 하는 폭탄일 겁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게 하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걸로도 농민들이 필요한 만큼
비를 내리게 하지는 못합니다
다른 방법들을 더 생각해 봐야 하는데요
차라리 지상에서 직접
물을 끌어오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수많은 농업 과학자들이
강물 등 지상의 물을 가장 효율적으로
식물에 끌어오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예전에는 물이 부족할 때
큰 강의 강물을 끌어다 말라버린 수로에 대면
수로에서만 벌써 3분의 1의 물을 흡수해버립니다
수천만 톤의 물은 말라버린 제방 흙에 흡수돼서
많은 물이 낭비되곤 했었죠
지금은 파이프가 생겼습니다
시멘트, 철제에서 고무 파이프까지
다양한 재질의 파이프가 있습니다
정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미국의 큰 농장 보셨죠?
고무 호스를 한번 깔면 수십km나 됩니다
물을 뿌려야 하는 장소에
일정한 시간마다 물을 뿌립니다
그러면 식물의 이파리나 나무나 뿌리에
아주 효율적으로 물을 적실 수 있습니다
다 설정을 해 둔 것이라서
물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자연에 순응하는 행동입니다
단순히 순응만 하고 머리를 쓰지 않으면
먹고 살 수가 없겠죠

자연에 순응하면서도
먹고 살 길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연을 존중하되 잘 활용할 줄을 알아야
얻을 수도 있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6)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6)
“자연을 존중하며 활용하는 이치”

옛날 집들은 웃풍이 심했습니다
지은 지 50년 전이 넘는 오래된 집들도
실내가 아직 괜찮으니 집을 부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창문을 한 겹 더 씌워서 꼭꼭 밀폐를 합니다
옛날에 지어진 집 창문들은
지금보다 바람이 더 잘 샜습니다
집안 공기가 차가웠기 때문에
불을 피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북지역에서 화덕을 피우고
샤브샤브를 만들거나 이런저런 음식을 구워 먹는 이유도
추운 지방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이치에 순응한 행동입니다
배도 부르고 농사일도 한가해지면
중매쟁이들이 무척 바빠집니다
처녀총각들에게 짝을 지어주려고 말이죠
총각한테는 색시를
아가씨한테는 서방을 찾아주는 건
아주 좋은 일입니다
배우자감을 언제 찾는지 이제 아시겠죠?
겨울입니다
배우자감은 겨울에 찾습니다
할 일이 딱히 없으니까요
물론 농경사회 때의 일입니다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 것이죠

제가 방금 말씀드렸듯이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는 것도
하루 동안 자연의 이치에 해당합니다
봄이 오면 만물이 소생하고 눈이 녹고
파종하고 비료를 뿌리고 물을 댑니다
3월이 지나면 농민들이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죠
나중에는 현대식 도구가 생겨나면서
강을 파거나 우물을 파서 물을 댔지만
당시에는 봄비가 기름만큼 귀했습니다
농작물을 키우는 데 물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자연의 이치에 따라야 했습니다
봄에 비가 그치질 않는 계절이 있습니다
어떤 계절인지 아세요?
바로 ‘청명(淸明)’입니다
‘청명 무렵 부슬부슬 비가 내리니
길 가는 나그네 마음 심란해지네’라는 시구도 있죠
그때는 날씨가 정말 으슬으슬합니다
봄에도 바람은 좀 불어오는데
그 안에 겨울의 한기가 섞여 있습니다
따스하면서도 조금 차갑기 때문에
그때는 술을 좀 마셔야 합니다
여러분한테 술 마시라고 권하는 게 아닙니다
무슨 대단한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스승님이 우리 보고 술 마시라고 하셨어”라는 것은
단순한 생각입니다
옛날에는 술을 마시는 것도
심신을 다스리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아주 원시적이고 기초적인 방법으로
술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술항아리 한 통을 다 마셔도 취하지가 않았습니다
술독을 다 마셔도 별 탈이 없었어요
알코올 도수가 거의 없다시피 한 3도에 불과했습니다
같이 얘기를 나누다 보면 알코올이 전부 날아갔습니다
알코올은 성질이 뜨거워서 위로 올라가죠?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전부 흩어져 버렸습니다
주둥이가 큰 술병이 특히 그렇습니다
술을 따르고 얘기를 하다 보면
얼마 안 가 알코올이 모두 증발해 버립니다
집안에서 화덕을 피우니까 또 덥지 않습니까
1시간쯤 뒀다가 술을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하나도 안 남아서
발효된 단물 같은 맛이 납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죠
기술이 발달해서 알코올 도수도 높아졌습니다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참 힘이 듭니다
술 냄새만 맡아도 횡설수설하고
머리가 어질어질하죠

-계 속-

[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

스승님을 만나, 부모님을 만나, 아이들을 만나, 우정을 만나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요?

그들을 위해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감사합니다" 그 한마디의 기도로 충분합니다!

다가오는 스승의 날 5월 15일부터 7일간 있을
정성 어린 감사 기도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기간 : 2020년 5월 15일 ~ 21일 오후 3시


🧡
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 온라인 7일 기도 수업기간 동안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감사등]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친구들 혹은 평소 고마웠던 분들을
떠올리며 감사함이 가득 담긴 그 마음을 전달해보세요!

[하다공양]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진심으로 스승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부처님전에 공양해보세요.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5)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5)
“자연에 경외심을 갖고 자연의 법칙에 따르다”

자연에 대해 경외심을 가져야 하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야 합니다
자연은 신비롭고 위대하며
첨단기술을 초월한 존재입니다
지구만 봐도 그렇습니다
여름에 나는 과일들은 다
화(火)의 기운을 식히고 온도를 낮춥니다
복숭아, 배, 살구, 매실, 수박, 참외 등은
모두 찬 성질의 과일입니다
더위와 열기를 식혀서
여름 날씨로 인한 건조함과 더위를 식혀 균형을 맞춰줍니다
덥고 건조하면 수확할 게 많고
수확할 게 많으면 몸이 바빠집니다
한창 바쁘고 나면 다시 덥고 건조해집니다
그래서 이럴 때 청량한 음식으로 몸이 원하는 균형을 맞춰주지 않으면
덥고 건조한 날씨에 앓아 눕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아시겠죠? 이게 다 자연의 법칙입니다
가을이 오면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모든 것들에 생기가 줄고
자라던 것들도 시들해지기 시작합니다
낙엽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히고
농작물도 성장을 멈춥니다
땅이 수축하고 생기를 감춥니다
인간도 이에 맞춰 생기를 감추기 시작합니다

이맘때면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중요한 놀이가 벌어집니다
동북지역의 ‘2인극’이 재미있다고들 하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어쩔 수 없이 발명을 한 겁니다
밖에는 눈이 석 자 넘게 쌓였지, 길은 막혔지
어쩌겠습니까? 집안에 노부부 둘이서
춤을 추거나 내 운동을 해야겠죠
그때는 에어로빅도 없던 때였으니까요
왜 2인극일까요? 누구에게 들려주려고?
2인극은 노부부 둘이서 해야만 행복합니다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니 안성맞춤이죠
만담 형식이라 말솜씨도 기를 수 있습니다
토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나중에 분명 동북지역에서 중국 대통령이 나올 겁니다
미국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심심하면 두 사람이 2인극을 하면서
말솜씨도 기르고 춤도 추니까요
건강도 좋아지고 말솜씨도 훌륭해집니다
여기 동북지역에서 오신 분 계십니까?
‘동북 호랑이’들 계시면 손들어 보세요
훌륭합니다, 아주 훌륭해요
미국 대통령들은 말을 잘하는데
표현력이 뛰어나고 춤까지 잘 춘다면
대통령이 안 되고 배기겠습니까?
자연환경의 이치상 겨울이 오면 땅이 쉽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쉬어야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춤을 춥니다
남자들은 모이면 술을 마시고
샤브샤브 요리를 먹습니다
왜 샤브샤브일까요?
한국이나 일본, 중국 동북지역 사람들은
큰 철제 화로나 철제 주전자, 솥 같은 곳에다
항상 이것저것 뭘 넣고 끓이지 않습니까?
찻물처럼 마실 것도 다 끓여서 마십니다
일본의 다도를 보면 큰 철제 주전자를
삼발이에 올려놓고 끓입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따뜻하니까 그렇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를 끓이면 찻물이 뜨거워졌고
뜨거워진 찻물을 차가운 뱃속으로 넣었습니다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4)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4)
“도 안에 도가 있다(道中有道)”

중국 당나라나 송나라 때로 가보면
반역자들에게도 규칙이 있었습니다
‘노약자와 부녀자와 아이들은 죽이지 않는다’
아주 명확하지 않습니까
관리와 탐관오리들만 죽인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무뢰한 집단이라도
이런 규칙은 훌륭하고 존경할 만합니다
20여 년 전에 이런 소설을 보면
도적들한테도 선망의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도의를 알았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자연에서의 도입니다
도 안에 도가 있습니다(道中有道)
후대 사람들이 각색을 하는 과정에서
거지 무리에도 우두머리를 만들었습니다
정말로 우두머리가 있었는지는
저도 거지 무리에 들어가보지 않아 모르지만
어쨌든 일파마다 그 나름의 도리가
존재했던 것은 확실합니다
이야기가 좀 딴 데로 샜나요?

하늘의 뜻, 자신의 운명과 사명을 알고 나면
그제야 운명에 따라 ‘줄을 잘 서게’ 됩니다
자신에게 알맞은 직업을 선택하고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를 찾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이해해야
하는 일의 효과도 극대화됩니다
내가 황제를 보좌하는 신하라면
황제가 얼마나 많은 재물을 쌓든
몇 명의 부인을 취하든지 간에
질투가 나지도, 부아가 치밀지도 않습니다
마땅히 그럴 사람이라고 생각되니까요
신하 팔자로 태어났다면
황궁에 사는 것조차 벌벌 떨게 됩니다
“아이고, 제발 살려주세요
저는 그럴 팔자가 아닙니다
이런 것들을 차마 못 누리겠습니다
황궁이라는 말조차도 입에 올리기 두렵습니다
용포를 입기는커녕 만지는 것도 두렵습니다
저는 그저 꿇어앉아 황제께 절을 올리면 족합니다
이것들은 제 것이 아닙니다”
이치와 사명을 알고 경외심이 든 까닭입니다
운명을 알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무난히 잘 살아갈 수 있겠죠?
마침 사자 형님이 집에 없고
만만한 사자 형수님만 집에 있다고 해서
집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사자 형님이 돌아왔을 때 발각되면
뼈까지 다 씹어먹을 테니까요
그러니 규칙을 알고 자연과 하늘의 이치를 알아야
별 탈 없이 무사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탐욕과 아집만 있고 최소한의 선도 지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을 할 때도 한없이 욕심을 부리면
금세 낭떠러지 끝에 서게 됩니다
권력이든 욕심이든 다 이런 이치가 적용됩니다
반드시 하늘의 뜻에 경외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의 이치란 무엇일까요?
어떤 법칙을 말합니다
자연의 법칙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먼저 자연환경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북방지역에서는 더운 여름철에도
그늘진 곳에 가면 금세 서늘해집니다
그런 날씨에 잘 적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북방지역 사람들은
여름은 물론 계절에 상관없이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은
항상 걸칠 옷을 하나씩 갖고 다닙니다
하지만 중국 남부인 광둥이나
싱가포르 같은 곳은 다릅니다
두터운 솜옷이 잘 안 팔리겠죠
제가 말레이시아에서 두터운 솜옷을 파는 가게를 봤는데
그걸 대체 누구에게 팔겠습니까?
장사하시는 분이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솜옷을 팔다니, 정말 고생일 겁니다
거기는 하루 종일 일년 내내
새벽에도 가장 추울 때가 30도입니다
아마 낮에 가장 더울 때는
40도나 50도까지 올라갈 겁니다
어쨌든 가장 낮을 때가 30도니까요
우리 같은 북방지역 사람들은 아침에 좀 덥다 싶어도
옆 사람이 “아직 추우니까 얼른 옷 입어라”라고 합니다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3)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3)
“하늘의 법도를 따르다”

하늘의 뜻을 아는 제갈량은
어떻게든 유비를 지켜야 했습니다
이제까지 수많은 왕조에서처럼
천문과 점성을 아는 신하는
간신배 짓을 하고 꾀를 부려도
황제는 거역하지 않습니다
중국 TV드라마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청나라 때의 유명한 간신배가 누구죠?
화신(和珅)입니다
화신은 건륭제에게 절대 반역하지 않았습니다
나랏돈을 가로채고 소란을 피우고
뒤에서 별별 교활한 짓을 일삼았는데
머리가 너무 똑똑한 사람이라서 그랬던 것뿐입니다
그래도 그는 건륭제를 거역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돈을 좋아하는 탐관오리일 뿐이었습니다
물론 진짜 사실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후대 황제들이 그를 모함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정치가 역사적 사실을 바꾸기도 합니다
후대에 전해지는 이야기들은
이미 각색을 거친 것들입니다
진실은 우리도 모릅니다
제가 그 인물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그때 화신은 군주를 배반하지 않았고
자신의 탐욕만 부렸습니다
탐욕도 일정한 선을 지켜서 부렸습니다
아무리 욕심을 부려도
결코 군주를 거역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사리분별도 못하고 덤비는 사람들이 있지요?
무일푼이었다가 돈을 벌고 권력을 얻고 나면
아예 제왕을 몰아낼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면 목숨은 없어진 거나 마찬가지죠
하늘의 뜻을 모르는 겁니다
탐욕이 강해져서 아무나 잡아먹으려고 날뛰다가
목이 달아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직폭력배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내가 가장 아래 막내면
두목을 거역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목은 살인을 안 한다고요?
언젠가 정말로 두목을 건드리면
아마 시체도 못 찾을 겁니다
조직폭력배 얘기를 한다고 해서
겁내실 필요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다 저마다 지켜야 할 이치가 있다는 얘깁니다

조직폭력배의 말단 조직원이 늑대라면
그 위의 인간들은 틀림없이 사자가 되어
훨씬 더 악독하게 굴 겁니다
그 악독함을 감추고 있을 뿐이죠
조직폭력배뿐 아니라 어떤 사회 조직이든
그 나름의 정의와 지켜야 하는 룰이 있습니다
일종의 자기들만의 신념이자 행위규범입니다
도적의 무리에도 그 나름의 법도가 있는 법입니다

-계 속-

📬 [보리뉴스 5월 1주차]

본격적으로 따사로운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된 한 주였네요!
보리선수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함께 감사의 염불을 했습니다.

진푸티 종사와 함께하는 온라인 생방송 시간에는
‘적절한 자신감’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고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최고의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신기한 체험담들과 법물 이벤트까지!
따뜻한 날씨만큼 따뜻한 프로그램이 많았던
보리선수의 한 주 소식 들어가보실까요?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2)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2)
“하늘이 내려준 운명을 알다”

예전에 호랑이를 만난 당나귀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당나귀는 자신이 동물원에 가는 지 몰랐습니다
동물원에 당나귀가 없어서 밖에서 잡아왔거든요
끌려 들어온 뒤에도 말을 잘 안 들었습니다
산속에서만 살던 당나귀라
동물원의 모든 것이 낯설어
익숙하지 않았겠지요
풀을 먹여도 안 먹고 물도 거부했는데
제가 봐도 안타까웠습니다
조금 이따 궁금해서 다시 당나귀를 보러 갔더니
왠걸 그 옆에 호랑이와 사자가 앉아 있었습니다
당나귀는 어떻게 하고 있었을까요?
당나귀는 난리를 피우기 전까지는
호랑이나 사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분명 모르고 살았을 겁니다
아무리 풀이나 사료를 줘도 말을 듣지 않자
조련사가 호랑이 우리로 끌고 와서
맛 좀 보여줘야겠다고 했습니다
호랑이 우리를 본 당나귀는 갑자기 달라졌습니다
호랑이를 보기 전에는
마치 인간들이
항의 푯말을 들고 소리 지르는 것처럼 꽥꽥거리며
“반대한다! 반대한다!”
“월급을 올려달라! 좋은 사료를 달라!” 외치더니
호랑이를 보자 ‘컥’ 하고 목이 막히더군요
하늘로 치솟았던 기가 급격히 곤두박질치면서
얼마나 겁을 집어먹었는지 부르르 떨며 똥과 오줌을 지렸습니다
1분이 지나서는 바닥에 ‘빽’하고 뻗어 버렸습니다
당나귀는 그날 난생 처음 호랑이를 봤습니다
호랑이가 으르렁 대며 눈을 부라린 것도 아닙니다
목을 물거나 살점을 뜯어먹은 것도 아닙니다
그냥 본능적으로 호랑이를 무서워했던 겁니다

보자마자 한눈에 두려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바로 여러분의 직장 상사입니다
두려우면서도 사랑하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부인입니다
혹시 본인의 부인이 육식동물인지
초식동물인지는 알고 계시나요?
무슨 말인지 알아 들으시죠?
암사자가 사람으로 환생했는데
무섭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외모가 예쁘니 사랑스럽기는 하겠죠
호피 무늬가 아름답다고
호랑이를 막 건드리지는 못할겁니다
그러니까 두려우면서도 사랑한다는 겁니다
부부도 자기 팔자를 알아야 합니다
싸우지 마세요 자꾸 덤비면 위험해집니다
운명을 아는 사람은 복종할 줄도 압니다
만나서 두세 번 정도 서로 ‘수’를 주고받은 후에는
한쪽이 꼬리를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나귀처럼 무서워서 오줌을 지리는 것이죠
고등생물들끼리는 굳이 힘을 안 겨뤄봐도 압니다
두세 번만 ‘수’를 교환해보면 결론이 나옵니다
집안의 육식동물이 누군지 다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왜 저한테
“스승님, 저는 전생에 뭐였습니까?”하고 물으시는 걸까요?
누군가는 당나귀였을 것이고
누군가는 고양이나 호랑이였을 겁니다
도적이었을 수도 있고
『수호지』에서 남편을 독살한 ‘반금련’이나
폭군이었던 ‘서문경’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별별 성격이 다 있습니다
어떤 팔자든 다 환생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천명(知天命)’
즉 하늘이 내려준 운명을 알아야 합니다

-계 속-

[아침에 글 한 잔]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1)

진푸티 종사의 자각각타 56회
진푸티 종사 신간 설명회 (11)
“하늘의 눈으로 세상의 이치를 보다”

수많은 대기업들이 CEO를 찾지만
CEO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두를 통솔하면서도 회장의 자리는 대체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사람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어떤 사람이 CEO가 아닌 회장이 될 팔자인데
어느 날 정말 CEO가 된다면 모순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요새 대기업 그룹사에서 이런 고위급 인재를 찾기가 어렵죠
말단 직원 하나를 구하는 건 아주 쉬운데 말이죠
대기업의 CEO 하나를 찾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만약 발탁된 사람이 회장이 될 상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산적이나 조직폭력배 두목형의 인물이라면
협조하지 않고 늘 자신의 뜻대로만 하려 들 겁니다
이런 CEO는 아래 직원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호통만 치고
회사나 계열사 사장들에게는 돈을 더 벌어오라고 할 겁니다
우리가 일을 하거나 사업을 할 때
하늘의 눈으로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을 꿰뚫어 보고 남을 꿰뚫어 보고
내가 찾는 상대가 어떤 성격인지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운명은 볼 줄 몰라도 성격은 알 수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독불장군처럼 일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협조도 않고 자신에게 맞춰주기만을 바랍니다
그런 사람은 CEO가 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작은 지점의 매니저조차 될 수 없습니다

제갈량은 별자리에 따른 운명을 볼 줄 알았기에
자신의 사명을 알고 있었습니다
점성학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보니
저 사람은 제왕을 나타내는 별이라
반짝반짝하고 안정적이고 에너지 가득한 빛을 내고
딱 봐도 아주 굵직한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자신은 그 옆의 자그마한 별이었습니다
돋보기로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그를 보좌하는 신하가 될 팔자임을 알았던 거죠
속이 좀 상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여우와 호랑이의 관계나 마찬가지니까요
여우는 호랑이 뒤를 쫓아다니기 때문에
여우와 호랑이가 오면 다들 놀라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호랑이가 없으면 아무도 여우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여우가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요, 그렇죠?
자신의 팔자가 아니었던 겁니다
동물들이 왜 호랑이를 무서워하는지 아십니까?
주리 법사는 아시지요? 동물들이 왜 호랑이를 무서워하는지
뭐라고요?
(주리법사: 사나우니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다 팔자 때문입니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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