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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예배순서와 교회순서

내일 [창조절 일곱 번째] 주일예배 주보 - 예배순서와 교회소식 - 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드리실 때 참조하세요.

흙에 깃든 숨 (창세기 2:7)

(아래는 이번 주 성결신문-10월 17일판에 실린 담임목사님 말씀묵상 칼럼입니다)

인생의 본질은 흙입니다. 사람은 흙입니다. 히브리어로 사람 즉 ‘아담’이라는 말은 땅의 흙을 의미합니다. 찰나와 같은 생을 살다가 속절없이 땅의 티끌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흙일 수만은 없습니다.

흙은 흙일지라도 그보다는 나은 다른 의미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은 너무나 덧없고 헛되고 가련합니다. 무엇인가 흙이라는 인생의 본질과는 다른, 땅에 속하지 않은 하늘에 속한 기원을 찾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땅의 흙으로만은 설명이 되지 않는 인생의 또 다른 본질을 찾으려는 시도는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계속되었습니다.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의 신화 속에 그려진 인간의 자화상은 흙 속에 떨어진 신의 눈물이나 핏방울로 그 존재의 이원성을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성경의 계시는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실재는 부인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아니 어쩌면 경건한 셈의 후손들로부터 귀동냥으로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생명과학은 인생의 설계도를 DNA로 설명합니다. 생명체의 비밀을 흙과 같은 물질 즉 유전자의 화학적 반응들로 풀어냅니다. 성경은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요소를 더 가르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후, 그 속에 하나님의 숨을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숨이 있기 전 사람은 그저 흙덩이에 불과했으나, 흙 속에 하나님의 숨이 깃들면서 사람에게 생명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생명은 참으로 고귀합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숨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존귀하고 동등한 이유는 인간을 인간 되게 하는 생명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흙과 같은 인간의 삶에는 그러므로 하나님의 숨결이 흘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흙먼지가 날리지 않고 생명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숨이 죽은 인생은 바람에 흩날리는 티끌과 같습니다. 마천루 바벨탑은 결국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이 자명한 사실을 우리는 그런데 죽음에 이르러서야 겨우 깨닫습니다. 고대의 지혜자를 기억합니다. 그는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 내게 생명의 숨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외쳤습니다. 

인생은 흙으로 지은 숨의 터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숨 쉬는 숨터입니다. 이 온 우주를 하나님의 숨으로 뛰놀고 용솟음치며 생명 빛으로 가득 물들이는 하나님이 낳으신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생물에는 이와 같은 숨이 약동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직 우리 사람에게만 진흙투성이가 된 하나님의 손길을 그려줍니다. 오직 사람에게만 그 코에 숨을 불어 넣어주시느라 헐떡이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상상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참으로 놀랍고도 황망한 특별한 존재입니다. 

흙으로 빚은 질그릇 같은 우리 인생은 보배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이 떠들썩하고 어깨가 아무리 으쓱해도 만일 내 안에 나만 가득 차 있다면, 결국은 먼지가 되어 바람에 흩어질 것입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누구도 찾아 주지 않아도 내 안에 하나님의 숨결이 벅차게 흐르고 있다면, 나는 오늘도 생명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10월 11일 예배순서와 교회소식

내일 [창조절 여섯 번째] 주일예배 주보 - 예배순서와 교회소식 - 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드리실 때 참조하세요.

가을을 맞은 우리 교회

어느 덧 가을에 성큼 들어섰습니다. 우리 교회 마당에도 꽃과 열매가 한창입니다. 등나무쪽 무화과나무에 열린 무화과는 그 맛이 너무 달고 부드럽습니다. 마당의 화단에는 빨간 석류가 열리고 분홍빛 배롱꽃이 피었습니다. 긴 옷을 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옷깃을 여며야 하는 새로운 계절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보고 싶습니다. 그리운 얼굴들 부르고 싶은 이름들 긴 그리움 중에 기도 중에 많이 생각납니다.

이번 주일부터 현장예배가 시작됩니다. 1부(9시)와 2부(11시) 예배에는 각각 50명씩 오실 수 있습니다. 예배는 1층 안디옥실에서 드리고 가시는 길 정겨운 인사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곧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모든 분들 만나뵙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우리의 사랑과 그리움을 하나님 앞에 함께 예배하며 감사함으로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찬바람에 유의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가을 문턱에서 담임목사 드림

10월 4일 주일예배순서와 교회소식

내일 [창조절 다섯 번째] 주일예배 주보 - 예배순서와 교회소식 - 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드리실 때 참조하세요.

추석명절 가정예배서

2020년 추석명절 가정예배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한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9월 27일 주일예배순서와 교회소식

내일 [창조절 네 번째] 주일예배 주보 - 예배순서와 교회소식 - 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드리실 때 참조하세요.

9월 20일 주일예배순서와 교회소식

내일 [창조절 세 번째] 주일예배 주보 - 예배순서와 교회소식 - 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드리실 때 참조하세요.

2020 뉴노멀 시대의 비대면 구역모임과 성경통독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통해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세계질서를 우리 모두가 고통스럽게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여도 그러나, 주 안에서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고 섬기고 전하는 교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언택트나 온라인이 새로운 삶의 양식이라면, 우리 믿음의 내용 또한 이에 따른 새로운 틀과 형태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7월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우리 예동의 공동체는 온라인에서의 각 구역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오프라인에서의 한정된 시간과 장소를 넘어 오히려 한 주간 구역 지체들의 삶과 기도를 보다 풍성히 그리고 깊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신앙의 성숙은 혼자서 수행하고 노력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모퉁이돌 되신 주님 안에서 우리가 서로 연결하여 함께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엡 2:20-22). 말씀 속에서 얻은 묵상의 기쁨, 삶의 자리에서 발견한 주님의 섭리, 눈물과 고통 속에서 깨닫게 된 하나님의 은혜를 새로운 '비대면 모임'을 통해 함께 나눕시다. 나누며 깊어지는 신앙의 성숙을 누립시다. 주께서 뿌린 새로운 은혜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굳게 세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골 2:7).

9월 13일 주일예배순서와 교회소식

내일 [창조절 두 번째] 주일예배 주보 - 예배순서와 교회소식 - 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드리실 때 참조하세요.

9월 6일 주일예배순서 및 교회소식

내일 [창조절 첫 번째] 주일예배 주보 - 예배순서와 교회소식 - 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드리실 때 참조하세요.

전교인 전도캠페인

9월 13일 전도대각성집회는 취소되었지만, 한 영혼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위기는 오히려 더욱 전도에 힘쓰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산 위에 있는 동네와 같이 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예수님의 사랑의 빛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잃어버린 자를 향한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우리가 엎드리면 주께서는 생각지도 못한 성령의 지혜와 능력으로 우리의 이웃을 찾게 해 주실 것입니다. 10월 18일 총동원주일에 부어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합시다. 나가서 전합시다. 아버지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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