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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결과 - 덜비둘기...

(1) 결과

예상대로 25bp 인상됐습니다. 금리 인상은 이미 선물시장에서 예측되고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닐 겁니다.
막판에 들어서 동결에 대한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기는 했지만 다수의 의견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거의 반영이 다 된 결과가 이제 나온 것이라 봐도 무방 합니다.

점도표는 하향 조정됐습니다. 하지만 하향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내년도 3번 인상을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9월 FOMC 이후 많이 시장의견이 비둘기스러워졌었죠? 그걸 생각하면 점도표가 3번 나올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성명서에는 글로벌 경기와 경제지표 등을 광범위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대응을 하겠다는 새로운 문구가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그간 연준 위원들이나 부의장 등이 연설과 인터뷰 등을 통해 워낙 많이 얘기가 나왔던 것이어서 우리가 생각했던 비둘기스러움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2) 기자회견

파월 의장은 앞으로 금리 인상이 약 3번정도 남았음을 언급했습니다.

물론 향후 경기 상황도 봐야하고 물가도 봐야하고 이런저런 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는 조절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줬습니다. 딱 정해놓고 가지는 않겠다는 거죠.

그러면서 우리의 예상을 좀 많이 빗나간 부분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경기 확장에 대해 충분한 체력이 있다는 말을 하면서 속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통화정책 정상화는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했는데요. 이 이야기가 물론 활자로 읽으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뭐 그리 다르냐 싶겠지만, 직접 그 이야기를 들은 입장에서는

""아...지금부터 미국 경제지표가 아주 박살이 나지 않는 이상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또, 미국 경기에 대해 평가하면서 최근 글로벌 경기가 하향 조정되는 과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은 환상적인 한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트럼프가 금리 인상에 대해 강력한 반감을 드러냈기 때문에 좀 따라줄 줄 알았던 우리 예상과는 정말 다르게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의 훌륭한 체력이 보증한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미국 경기에 대한 굉장한 자신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제까지 파월 의장의 말을 오래 들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 기자회견이 가장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자들이 조금은 매파적인 파월 의장에게 우리를 설득 시켜달라고 했을 때도 파월은 우리는 우리가 옳은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상당히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3) 소결

미국 증시가 처음 금리 결정됐을 때는 그리 충격을 받지 않다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중 나온 매파적인 발언과 함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물론 경제지표 등을 고루 잘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기존의 예상과 별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시장의 반응 등과 기자회견을 미루어 볼 때 급격한 달러 약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라는 기존의 전망은 수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은 아닙니다. 최근의 증시 상승 분위기가 좀 아쉽긴 하지만 이제는 미국의 금리 결정과 이번 연준의 스탠스가 경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면서 충격을 완화해줄 수 있는지 기대해봐야 할 듯 합니다. 시장 반응을 조심스럽게 보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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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원2018년 12월 20일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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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력,우주의 기운2018년 12월 21일 오후 05:07

대표님의글 항상 많은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글로벌증시 최고입니다.
가입해서 해외선물 같이하고싶은데 직장때문에 여의치가 않습니다.
요즘은 공방도 참여를 못하고있습니다.
함께할그날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