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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의 기적' 광명동굴 여름철 으뜸 피서지 꼽혀

각종 공연·3D영화 등 컨텐츠 인기
유료화 4년 만에 500만명 이상 찾아
'지역경제·일자리·브랜드' 세 마리 토끼 잡아

【광명=뉴시스】이승호 기자 =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이 여름철 도심 속 으뜸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외부 온도가 30℃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동굴 안은 연간 영상 12℃ 안팎을 유지, 피서객을 끌고 있다.

와인레스토랑과 공연장, 전시관 등의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어우러지면서 올해 5월 말 유료 개장 4년 만에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도 토했다.

광명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 편의와 볼거리 등을 위해 숲길과 인공폭포 등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유료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임을 입증받았다"며 "걷고 싶은 숲길, 인공폭포, 바닥분수, 휴게공간 등으로 '힐링 공간' 광명동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폐광의 기적' 가학광산 → 광명동굴

광명동굴은 과거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금·은·동·아연을 채굴하던 수도권 유일의 광산이었다. 폐광 뒤 40년 동안 광산 안팎에서 흐른 물과 광석으로 주변 토양오염이 극심했다.

중금속 오염이 심각해 주변 농지에서 생산한 농작물은 거래를 금지할 정도였다. 아무런 쓸모없는 골칫거리였던 이 폐광은 하지만 한 직원의 개발 제안으로 이제는 명실상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시는 이곳을 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2011년 43억원을 들여 매입해 2012년 3월부터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동굴 테마파크'로 개발했다.

광부들의 땀과 애환이 서린 역사 체험과 문화·예술 복합 공간, 스토리와 콘텐츠가 있는 동굴 힐링 공간으로 변신을 꾀했다.

현재는 와인레스토랑과 공연장, 각종 전시관을 갖추고,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 몰이에도 성공했다.

광명동굴은 2015년 4월4일 유료화한 뒤 올해 5월28일까지 관광객 500만1097명을 유치했다.

유료화 첫해인 2015년 92만6000여 명, 2016년 142만6000여 명, 2017년 123만6000여 명, 지난해 116만여 명이 다녀갔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안에 방문할 수 있는 거리이고, 5분 거리에는 KTX광명역과 이케아, 코스트코 등 쇼핑 특구가 있다.

◇ 동굴 안팎 콘텐츠 인기

광명시는 동굴 안팎에 각종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명소의 입지를 굳혔다.

동굴 안에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예술의전당을 조성해 각종 공연과 3D영화 등을 상영하고 있다.

또 동굴 속 1급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아쿠아월드, 관광객의 소망을 이루는 황금패를 전시한 황금길, 1분에 1.4t의 지하 암반수를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 폭포,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꿈꾸는 타임캡슐관, 길이 41m의 용과 영화 '반지의 제왕' 골룸이 있는 판타지갤러리도 있다.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뒤 경제개발, 동굴 개발 과정 등 동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 순수 국산 와인을 시음·판매하는 194m 길이의 와인 동굴이 있다.

동굴 밖에는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 팩토리 '라스코전시관'이 있는데, 여기에는 광명동굴의 랜드마크인 가로 3면 16m, 세로 22m의 LED미디어타워가 설치돼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라스코전시관 특별기획전시로 관람객이 참여하고 미디어와 소통하며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합한 인터렉티브 체험전시를 한다.

◇'지역경제·일자리·브랜드 가치' 세 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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