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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하며...선거를 맞이하는 김성식의 성찰과 다짐

안녕하십니까 김성식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악갑 예비후보 등록하였습니다.

저에게 참 각별한 하루입니다. 지난 3일 저는 이 곳에 출마의 변을 올려 제가 하고자 하는 정치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은 딱딱한 이야기보다, 선거를 맞이하는 저의 소회와 심경, 성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서민들의 삶은 하루가 다르게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자격이 충분한 어르신들께서 여전히 하루하루의 생활을 어려워하시고, 자신의 꿈을 한없이 펼쳐도 모자랄 젊은이들이 현실의 각박함에 누려야 마땅할 것들조차 포기하며 한없이 낙담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삶을 매일 조금씩 나아지게 할 의무가 있는 정치인이지만, 갈수록 삶이 팍팍해지기만 하는 현실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참담한 현실을 잘 알기에 저는 국민 여러분과 관악구민께 사죄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생각합니다. 국민여러분이 살아내는 당장의 오늘이 힘겨운 지금, 삶에 와닿는 정책을 내놓고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을까,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는 않았을까하는 것입니다. 이 의문은 아마 제가 삶을 다 하는 날까지 마음속에 치열하게 남아있을 것입니다.

어르신들은 어르신들대로,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대로 힘겨운 삶을 자책하실 수도 있지만, 결코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 힘내시라는 말을 할 수 없을 만큼 이미 넘치도록 열심히 해오셨습니다.

오히려 정치가 좋아지기는커녕 계속 나빠져 그 과실을 맺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엄중한 현실에 이제 정치를 그만두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매일 눈을 뜰 때마다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 물러나버린다면, 제게 주어진, 제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것으로부터 도망친 사람이 될 뿐, 관악구민들께서 주신 관심과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닐 것입니다.
제가 가진 능력을 모두 쏟아내어, 우리의 삶이 우리가 노력하는만큼 당연하게도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사회, 그 변화의 시작점을 기어코 만들어내는 것만이 제가 국민 여러분께 그리고 저를 줄곧 지켜봐주신 관악구민께 올릴 수 있는 유일하고도 진정한 사죄일 것입니다.

4년전 관악구민들께서 정당과 고향을 넘어서서 저 김성식을 선택해주셨습니다. 각종 의정평가에서 ‘베스트 의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관악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기득권 양당구조를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이다가 선거를 앞두고 곁눈질하지 않겠습니다. 무소속 출마는 정치개혁의 한길을 걷겠다는 저의 약속입니다. 싸움질하는 정당의 거수기가 되기보다 국민편에 서서 힘겨운 민생을 챙기겠다는 저의 다짐입니다. 관악구민 곁에서 여러분과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겠습니다. 저를 더 큰 쓰임새로 만들어주실 것을 믿고 헌신으로 보답할 각오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3.6. 김성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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