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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도시바와 국립 연구 개발 법인 양자 과학기술 연구 개발 기구(구 NIRS)는, 중립자선암 치료 장치 전용의 종양 추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본 기술에서는 컴퓨터에 의한 학습 기능을 이용한 화상 인식을 이용함으로써 체내에 금속의 마커를 묻지 않고 호흡에 수반하고 움직이는 종양을 포함한 영역을 파악하고 오차 1mm정도의 정밀도로 종양의 위치를 추적합니다.

놓치기 쉬운 젊은이 위암, 조기 발견하려면?

기사 입력 : 2019.10.07 16:14 | 수정 : 2019.10.07 16:44


2015년 국립암센터 통계상 우리나라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 위암. 암의 발생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승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젊은 층의 암 발생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위암은 특히 30~60대 남성이 걸린 암종 중 1위, 동일 연령대 여성이 걸린 암종 중에서는 갑상선, 유방암에 이어 3위로 나타나 젊은 층도 경계해야 하는 질환이다.

특히 위암의 한 종류인 ‘미만형 위암’이 40대 미만 젊은 층에서 호발 하는데다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에 의하면 지난 16년간 연구분석한 위암 환자 중 미만형 위암은 약 35~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암은 형태에 따라 장형과 미만형으로 분류되는데, 장형은 암세포가 한 곳에 모여 덩어리로 자라는 형태인 반면 미만형은 깨알같이 작은 암세포가 위벽을 파고들면서 넓게 퍼져 자라는 형태다. 또한 미만형 위암은 여성환자가 더 많으며 악성도가 높고 진행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미만형 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 더욱 치료를 어렵게 한다. 보만 타입(Borrmann type)에 의해 위암을 분류하면 보만 3, 4형이 미만형에 해당되는데, 특히 보만4형은 암세포가 위벽 밑으로 자라 내시경만으로 알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확실히 위암으로 진단 당시 이미 3‧4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또한 40세 이상은 무료 국가 암검진으로 위장 내시경 검사를 받지만, 그 미만 연령대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에 소홀하기 쉬워 조기 진단이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또한 위암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 속쓰림이나 복통 증상을 단순 위장 장애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40세 전이라도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등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직계 가족 가운데 위암 환자가 있다면 경험 많은 내시경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본인이나 가족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상태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향후에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혈청 펩시노겐 II 수치를 파악해 미만형 위암의 발병 위험성을 예측할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 해당 연구를 이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염증 작용이 발암물질을 생성하고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미만형 위암이 발생하고, 이러한 위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혈청 펩시노겐 II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으로 기전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
mkhealth.co.kr ]

"식도암 재발 진단, 양전자 단층촬영검사 효과적"

포도당 유사체를 이용한 ‘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검사(FDG PET/CT)’가 식도암 재발을 조기 진단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절반 가량은 2년 내 암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고, 원격 전이된 경우도 많다 보니 내시경이나 흉부CT 등 일반적 검사로 식도와 그 주변만 확인해서는 조기 발견이 어려웠다.

증상이 없는 경우는 물론이고, 다른 장기로 전이됐는지 여부나 식도암과 무관하게 새로 발생한 이차암을 확인하는 데도 FDG PET/CT 검사가 유용했다.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준영 교수, 강북삼성병원 핵의학과 김수정 임상강사 연구팀은 2006년~2015년 사이 식도암 수술 등 근치적 치료를 받은 환자 375명의 조기 재발 진단을 목적으로 시행한 FDG PET/CT 검사 782건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FDG PET/CT 검사가 식도암 무증상 조기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 결과와 환자의 실제 상태를 비교했다. FDG PET/CT 검사에서 이상 병변이 보이면 병리학적 진단 등 암을 확진할 수 있는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 재발로 확진 받은 64건 모두 이전 시행한 FDG PET/CT 검사에서 식도암이 재발했을 거라 의심되어, ‘민감도’가 100%에 달했다. 암 재발이 없는 것으로 진단된 나머지 718건에 대한 암 예측을 맞춘 ‘특이도’ 역시 94%로 성적이 우수하였다.

식도암 최초 발병 당시 병의 진행 정도나 수술 후 FDG PET/CT 검사를 언제 진행했는지 상관없이 모두 유효했다. 게다가 전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PET/CT 특성에 따라 원격 전이나 이차암을 찾아낼 수 있는 것도 부수적인 효과다.

실제로 원격 전이가 확인된 13건은 모두 FDG PET/CT 검사 덕분에 발견했다. 또, 이차암 확진 사례 12건 중 FDG PET/CT 검사로 확인한 경우는 7건으로, 이 가운데 5건은 완치 가능성이 높은 임상1기였다.

최준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FDG PET/CT검사가 식도암 재발을 조기에 진단해 내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며 “더욱이 이차암이나 원격전이암 등을 가려내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는 만큼 건강보험적용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FDG PET/CT 검사는 2015년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축소되면서 재발이 확실치 않을 때 검사하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비급여인 경우 병원마다 100만원 ~ 200만원 사이로 환자 부담이 크지만, 산정 특례가 적용되면 10만원 내외로 줄어든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핵의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로 꼽히는 ‘유럽핵의학분자영상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봉영 기자 [ slrung@
mkhealth.co.kr ]

'최악의 암' 췌장암, 극복 가능성 높인다

기사 입력 : 2019.09.26 16:01 | 수정 : 2019.09.26 16:21

‘5년 생존율 10%이하’라는 수식어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췌장암. 불치병으로 인식되어 있어 수많은 환자들과 그 가족을 절망으로 몰아넣어왔다.

췌장암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조기 발견’이다. 그러나 초기 췌장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다. 더욱이 췌장은 위, 십이지장, 대장, 간 등 타 장기에 싸여 신체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적 건강검진으로는 이상여부를 발견하기 어렵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환자 80% 이상이 이미 암이 주변 혈관과 장기를 침범한 상태까지 진행되어서야 암을 발견한다.

◆ 항암제와 수술 조합으로 생존율 향상 기대 
췌장암 발생자 수는 나날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의학기술 발전으로 췌장암 진단 방법이 다양해지고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어 전문의들은 췌장암도 극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한다. 국내에서는 젬시타빈, 폴피리녹스 등 항암제가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항암치료로 먼저 종양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실제 국내 한 대형병원 연구에 의하면 항암치료 후 췌장암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은 곧바로 수술을 받은 그룹에 비해 평균 생존기간이 1.7배 늘었으며,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의는 "췌장암은 '걸리면 죽는 병'이라는 인식에 자포자기하고 치료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의 췌장암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생존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日, 중입자치료와 표준치료 조합으로 생존률 상승 
일본 등 해외에서는 중입자 치료가 국소진행형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성과를 보여 아직 국내에 없는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다. 방사선 치료 중 하나인 중입자 치료는 탄소 원자를 빛의 속도의 80%까지 가속해 병변 부위에 쏘아 암세포의 DNA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치료기간이 짧고 치료과정 중 통증을 최소화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보존하는 치료로 평가받고 있다.

중입자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츠지이 히로히코 박사(QST병원 부원장)는 “암세포가 주변 혈관을 침범한 국소진행형 췌장암의 경우 그 동안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조합해 치료를 실시해왔지만 종양 내 저산소세포의 비율이 높아 X선의 효과가 감소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중입자 치료는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저산소세포를 제거할 수 있어 높은 암세포 치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췌장암은 발생 초기부터 전이를 시작하는 특성이 있는데다, 수술로 다 없애지 못한 작은 암세포가 높은 확률로 재발해 치료를 어렵게 한다. 츠지이 박사는 이 때 수술, 항암과 같은 표준치료와 중입자선 치료의 시너지로 치료 효과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츠지이 박사는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에 대해 수술 전 중입자 치료를 실시했고 5년 생존율이 52%로 향상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수술치료와 항암치료를 조합한 5년 생존율이 12~32%에 비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입자 치료는 아직 치료시설이 국내에 건설되지 않았으며 국내에는 2022년 세브란스병원에서 도입해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등 에이전시에서 국내 암환자의 일본 중입자 치료 상담 및 현지 병원으로의 환자 이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질환의 상태에 따라 중입자 치료보다 수술이 우선되는 경우도 있어 충분한 상담 및 일본 전문의의 2차 소견을 통해 사전에 치료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
mkhealth.co.kr ]

日 NIRS "수술치료가 어려운 간암, 중입자 치료 효과"

추석 연휴 기간 오랜만에 가족 친지를 만나면서 과음을 한 사람들이 많다. 일본 타테이시 료스케 박사(도쿄대학원 의학연구과 암전문양성플랜 특임 강사)에 의하면 최근에는 간염바이러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에 따라 B, C형 간염 같은 바이러스성 간암의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알코올성 간염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의한 비 바이러스성 간암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간암을 1차적으로 치료했다 할 지라도 알코올과 비만으로 인한 만성 간염이 있다면 암 재발 가능성이 높다.

간암은 수술적 절제가 가장 효과적 치료방법이나, 상황에 따라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경동맥 화학색전술, 고주파 열치료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암 상태에 따라서는 방사선 요법이 적당한 환자가 있다. 특히 방사선 요법 중 중입자선과 양자선은 X선과 달리 체내 깊은 곳의 병변부위에서 고선량역을 형성, 주위 정상 조직의 피해를 낮춰 암환자의 삶의 질 저하 문제를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일본의 대표적 중입자치료 의료시설 QST병원(구 NIRS)의 야스다 시게오 박사는 “중입자선과 다른 방사선과의 가장 큰 차이는 파괴력이다. 중입자는 양자나 전자보다 질량이 크기에 방출했을 때 파워가 강해져 양성자선의 2~3배에 이른다.”고 전했다.

야스다 박사는 “간 내의 혈관 ‘문맥’에 전이되어있거나 종양이 문맥, 간 동맥, 하대 정맥 등 사이에 섞여 수술이나 전자파 소작요법이 어려울 경우 중입자 치료가 효과적이다. 혈관에 대해 중입자선의 감수성이 적어 목표 암세포만 사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며 “간 기능이 Child-Pugh 분류 기준으로 중급 이상으로 유지되며 전자파 소작요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3cm 이상의 종양이 중입자 치료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입자선 치료는 고령이거나 타 질환 때문에 수술이 어려운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야스다 박사는 “QST 본원에서 치료받은 최고령 환자는 87세로, 심장병이 있어 수술이 무리였지만 중입자선 치료 후 5년 이상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종양이 13cm 이상이거나, 원격 전이되었거나 간 내에 종양이 다수 흩어져 있는 경우는 치료가 제한된다. 복수가 차 있는 경우에도 중입자선의 정확한 조사가 어려우므로 복수가 조절되어야 치료 가능하다.

중입자 치료는 아직 치료시설이 국내에 건설되지 않았으며 국내에는 2022년 세브란스병원에서 도입해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등 에이전시에서 국내 암환자의 일본 중입자 치료 상담 및 현지 병원으로의 환자 이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만약 일본으로 중입자 암치료를 받을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이송이 아닌, 사전에 치료 가능 여부를 선별하는 2차 소견 서비스 제공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
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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