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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Dios B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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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멜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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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스러움을 감추지 마십시오.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루카7,47)

죄스러움을 감추지 마십시오. 우리 안에 있는 가장 나쁜 것도 예수님을 통해서 가장 좋은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상처, 어두움, 죄조차 예수님께 봉헌한다면, 미소한 것도 주님 손을 통해서는 치유되고 새롭게 빛으로 변화되도록 해 주십니다.

신앙생활은 고정된 도덕관념이 아니라 우리를 새롭게 해 주실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 판단합니다. 예수님은 받아들이시며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방식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는 우리의 죄나 회개보다 앞섭니다. 먼저 사랑하시고 이미 용서하셨습니다.

온전히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그저 주님만 사랑으로 바라봅시다.


“주님께서는 내가 당신의 자비밖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아십니다. 지금까지의 내가 아니기 위해서 나에게는 당신의 자비 외에 다른 구제책이 없습니다.” (『영혼의 성』 3궁방 1,3)


김광서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드림 꾸벅🙇🏻‍♂️

가르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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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제가 사는 곳 옥상 정원에 심은 꽃입니다. 왼쪽은 과테말라, 오른쪽은 백일홍입니다. 종종 이곳에 올라와 하늘도 보고 꽃도 보고 걷기도 하면서 하루의 일상을 환기시킵니다. 빌딩숲과 잿빛 아스팔트, 마스크를 쓴 채 무언가에 쫓기는 듯 한 사람들이 있는 도심에서 살다보면 숨이 턱턱 막히거나 현기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제게 이곳은 작지만 소중한 쉼터입니다. 특히 이 꽃들은 작은 모종일 때 직접 심은 것이라 그런지 눈이 가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행복해지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과 쉼을 화려하고 거창한 것에서 찾으려고 하지만, 진정한 행복과 쉼은 소박하고 사소한 것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페이스북 '가르멜로Carmelo'
https://www.facebook.com/가르멜로Carmelo-101776248249873
청년들을 위한 가르멜 쉼터

기도학교톡(10/2)

-수정중

기도학교톡(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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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중

가르멜 시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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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로마 12,2)

세상은 일을 생각하고, 일을 계획하고
일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우리는 일보다 먼저 사람을 만나야 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누구인가.
귀하고 소중한 만남인가.
나는 그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사실 사람과의 만남은 오래간다.
생각 속까지 따라와 계속된다.

귀한 만남이어서 마음이 기쁘고 행복하든가.
아직도 미워하고 있고, 그래서 괴롭든가.
여전히 정을 그리워하고, 집착하고 있든가.

돌이켜 볼 때마다 변해야 할 사람은
그 사람이었다.

그러나, 내일은 내가 변해야 한다.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 사람이 되어 만나야 한다.

성령의 김영문 브루노 신부

가르멜센터 문화강좌 수시모집 안내

+ 그리스도 우리의 빛

가르멜센터 문화강좌 수시모집 안내입니다.

* '서예반'
틈을 써내려가고 겨를을 그려냅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숲해설'
숨한번 쉬고가기
첫째, 셋째 목요일 오후 2시 (2020.10,11,12월만 목요일에 진행됩니다.)
http://pf.kakao.com/_iAKed/56369317

*'초공예'
나를 닮은 초하나 세상을 밝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참여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본인과 타인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 될수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 010.4149.1853
(업무시간: 화~토 오전 10시 ~ 오후 6시)

가르멜영성문화센터 미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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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멜 영성문화센터 미사 안내입니다.

+ 가르멜 성시간 미사
때: 9월 26일 (토) 오후3시
장소: 가르멜영성문화센터 대성당

+ 10월1일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 대축일 미사가 9월 28일 월요일로 이동하여 이루어 집니다.
때: 9월 28일 (월) 오전 10시 30분
장소: 서울 부암동 가르멜재속회관

+ 첫토요 성모 신심미사
때: 10월 3일 (토) 오전 10시 30분
장소: 가르멜영성문화센터 대성당

+ 예수의 데레사 대축일미사
때: 10월 15일 (목) 오전 10시 30분
장소: 가르멜영성문화센터 대성당

* 참여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본인과 타인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 될수 있습니다.

3.1.16. 주님의 기도(8) 영적 유혹: 거짓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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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겸손은 불안 초조 당황이 아니라, 평화 기쁨 안정을 가져다 줍니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깜깜한 방 한가운데 켜진 촛불로 다가갈수록 자신이 더 잘 보이듯이,
기도생활을 통해 예수님께 나아가면서
우리는 자신의 비참과 죄스러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때, 악한 영은 거짓 겸손의 마음을 그에게 들씌우려 합니다.
우리 죄가 크다는 것을 들어 불안을 자아내고
죄스럽다는 이유로 영성체와 기도하는 것까지 멀리하게 만듭니다.

자기는 그런 사람이라 간주해버리고
하느님께 버림받은 영혼인 양 하느님의 자비하심까지 의심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무슨 일을 하든 일마다 위험한 것뿐인 듯,
좋은 일을 해도 쓸데없는 일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자신이 없어지고 맥이 탁 풀어져서 아무런 선도 행할 마음이 나지 않으니,
남들이 하는 좋을 일도 자기한테는 죄가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죄와 비참을 느끼는 것은 때에 따라서 겸손과 덕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어느 경우에는 크나큰 유혹이 될 수 있습니다.


참다운 겸손은 결코 영혼을 불안과 초조와 당황으로 몰아넣지 않고
도리어 평화와 기쁨과 안정을 가져다 주는 법입니다.

감히 자비를 바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마는
참다운 겸손일 경우에 그러한 고민은 마음속의 평화가 따릅니다.
영혼을 당황하고 초조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활달하게 만들어서 더욱더 하느님 자비에 의탁하며 섬기게 해주는 것입니다.


악한영은 겸손하다는 생각을 우리에게 집어넣어서
심하면 하느님께 의지하는 마음까지 없애버리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 있거든
자신이 비참하다는 생각을 그만두고
그대신 하느님의 자비로 마음을 돌려서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고 우리를 위하여 고난받으신 것을 생각합시다.

실상, 유혹이 있는 동안은 그것마저 생각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유혹에 빠져 있어서 우리가 한 군데로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게 하고,
자꾸만 허둥대게 만들것입니다.


우리는 적어도 그것이 유혹인줄을 알아채야 하겠습니다.


때로는 남보다 자기가 더 많은 고행을 하고 무슨 큰 일이나 하는 듯이 생각하게 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고해사제나 영성생활에 체험과 지식이 있는 분들을 찾아가 묻고,
하지 말라 하면, 그것이 유혹인 줄 알아야 합니다.

또 다른 유혹은, 영성생활에서의 안일함입니다.
열심히 기도생활 영성생활 봉사 등을 해나가면서,
우리는 절대로 과거의 죄악이나 세속의 쾌락 같은 것을 되풀이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나야 다 알지’, ‘내가 맛들이는 것은 하느님에 관한 일뿐이야’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음속의 즐거움과 사랑의 표를 주님께 받을지라도
죄지을 일이 없을 것이라 할만큼 두려움 없는 안심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입니다.

아무리 높은 관상이라도 그 기도는 ‘나를 앎’으로써 시작하고 끝나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는 겸손을 주고 항상 더한 빛을 남겨서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값없음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드러나지 않게 다가오는 악한영으로부터 우리를 도우시길 청하도록 합시다.
예수님과 함께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마다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완덕의 길] 39장을 참조하였습니다.

숲해설(10월, 11월,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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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말을 건네다. 🌱

나무와 바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때: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오후 2시~4시
(단, 10월은 월 1회만 진행됩니다.)

장소:
10월 15일(목) 낙산공원
11월 5일(목) 서삼능 누리길
11월 19일(목) 일자산
12월 3일(목)경희궁
12월 16일(목)민속박물관

참가비: 회당 1만원 (교통비, 입장료 별도)
대상: 남녀노소, 신자, 비신자 모두
인원제한: 12명 선착순 등록
문의 및 신청: 010-4149-1853
(업무시간: 화~토 오전 10시 ~ 오후 6시)


* 참여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본인과 타인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 될수 있습니다.

강사: 한숙희 콘쳅따

- 강사약력 -
숲해설가(산림청자격증보유)
자유학기재 숲 해설강사
서울시 중부사업부 프로그램 강사
서대문구청 내고장탐방강사
문화유산 교육강사

가르멜 시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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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언어들

침묵은,
내적 침묵은 하느님을 대면할 수 있는 공간이며
사랑은,
순수한 사랑은 하느님의 기쁨이 될 수 있는 언어이며
겸손은,
비움의 겸손은 하느님을 잉태할 수 있는 생명입니다.

기도는,
열절한 기도는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힘이며
신앙은,
온전한 신앙은 하느님을 찾는 최후의 보루이며
신뢰는,
단순한 신뢰는 하느님의 자비를 감사하는 모습입니다.

순종은,
기꺼운 순종은 하느님의 뜻을 받드는 마음이며
가난은,
무아의 가난은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는 도구이며
정결은,
순결한 정결은 하느님을 볼 수 있는 증표입니다.


장석훈 소년 예수의 베르나르도 신부

*가르멜의 향기 27 『침묵의 여정』 중에서

가르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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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을 희망하며

어제까지만 해도 휘몰아치던 비바람이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잦아들었습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햇살이 구름 사이로 고개 내밀어도
그리 덥지 않아 기분 좋은 오후
김밥 도시락 싸들고 소풍 가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내일이 늘 오늘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네 고단한 삶 가운데 이따금 휘몰아치는 세찬 비바람
그 비바람이 온 세상을 뿌리에서부터 뒤흔들어 위세 떨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비바람은 지나가버리고,
기분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처럼 말입니다. 그 날을 희망합니다!


출처: 페이스북 '가르멜로Carmelo'
https://www.facebook.com/가르멜로Carmelo-101776248249873
청년들을 위한 가르멜 쉼터

가르멜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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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한 걸음씩... 더듬거리며 찾아가기

어떤 영성가들은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있어, 빠른 영적 진보를 위해서 과정을 건너뛰는 영적 우회로나 지름길을 제시합니다.

혹은 특별한 방식으로서 초자연적 신비현상체험 (환시, 환청, 황홀경, 공중부양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루카 9,23-24)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느님과 거룩한 합일을 위하여 영혼은 이 밤들을 거쳐서 가야만 하는 것이다."(『가르멜산 등정』 1권 2,1)

김광서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드림 🙇🏻‍♂️꾸벅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소화 영성 미사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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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영성 침묵피정'이 '소화영성미사'로 진행됩니다.

미사주례: 조운용 엘리야 신부

일시: 9월 19일 (토) 오후 1시
장소: 서울 가르멜영성문화센터 대성당

문의: 010-2089-0529

9월 명사초청특강 취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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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가르멜 수도회입니다.

9월 25일 (금) 가르멜의 열린마당 ‘명사 초청 특강’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참여를 위해 9월 명사 초청 특강이 한 달 쉬어갑니다.

- 9월 강의 -
<“진정한 행복을 찾는이의 멘토 아우구스티누스" - 박승찬 교수 가톨릭대학 철학과 교수>
는 유튜브채널 “가르멜영성문화센터”에서 추후 보실 수 있으십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함께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010-4149-1853 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__
가르멜영성문화센터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IHW_VGl1pujHdcJ52vraXw?view_as=subscriber

가르멜수도회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KjYPuPn6H7zlMlbOh1mQsw

수도생활 체험피정 취소 안내

+ 평화를 빕니다.

가르멜 수도회입니다.

10월 30일~11월 1일 "가르멜수사님들과 함께하는 수도원 체험피정" 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참여'를 위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함께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010-2140-7414 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성시간 미사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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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성시간은 '성시간 미사'로 봉헌됩니다.

겨우겨우 희망을 이어가며 마루를 넘어가는 작은 영혼들과
한모금의 말씀을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영성의 숨통을 틔우는 자리에 초대합니다.

미사주례: 권영상 클레멘스 신부
* 토요 특전 미사로 봉헌됩니다.

일시: 9월 26일 (토) 오후 3시 30분
장소: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26길 8-8, 가르멜영성문화센터 대성당

* 코로나 19 확산방지 참여를 위하여 당분간 강의와 고해성사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가르멜센터에 방문하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3.1.15. 주님의 기도(7)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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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사람은 항상 자기의 덕을 의심하는 법이고,
매양 남에게서 발견하는 덕을 더 값지게 여깁니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완덕에 도달한 사람들은 고생과 유혹, 박해와 투쟁에서 우리를 구해주십사 하고
주님께 빌거나 그 상황을 피하려 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싸움을 통해 더 많은 성장을 해나간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관상과 은혜가 성령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착각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말해주는 징표입니다.



그런데, 알쏭달쏭한 원수, 즉 빛의 천사로 둔갑을 한 악한 영이 위장을 하고 다가오는 때가 있습니다.
실상, 유혹에 걸려 있으면서도 까맣게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맛이나 위로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처럼 꾸며 보이는 따위는
악한 령의 유혹 중에서도 가장 작은 것일 성싶습니다.
다음과 같이 악한 영이 우리도 모르게 더 무서운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덕이 없으면서도 있는 줄로 믿게 하는 것입니다.
마치 자기가 하느님께 무언가 주는 듯이 여기게 되고,
주님께 은혜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하고
겸손이 약화되는 한편, 덕닦기를 게을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제법 모든 것에서 이탈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제는 가소롭게 보아 넘기던 일을, 오늘은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 되거나

하느님을 섬기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용기가 솟아나는 듯하다가도,
어떤 날은 거슬리는 일이 있기만 해도 아무 의욕도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어떠한 욕이나 비난에도 상관 않겠다고 작정했다가도, 실상 겪어보면,
어떤 날에는 말 한마디가 자신을 괴롭히고 모든 것이 귀찮아져서 세상을 하직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정말 자신이 마음이 가난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도 바래는 것도 없다고 하면서도,
누가 우리에게 무엇을 주면, 별로 필요치 않은 물건인데도 우리의 마음 가난은 바닥이 드러나고 맙니다.
실상,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을 자꾸 입버릇처럼 되뇌다 보니,
악한 영이 그런것처럼 착각을 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덕이 있다가도 없는 자신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바에야
누가 감히 덕이 있다고 자부하겠습니까?

우리가 주님께 어떤 은혜를 받았을 때, 감사하게 여기는 동시에
당신이 도로 거둬가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받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사무치게 깨닫는 것입니다.

악한 영은 우리가 덕이 있는 것처럼 믿게 만들기 때문에
그러한 생각이 들거들랑 스스로 속지 않을까 두려워 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마다, 우리가 이러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님께서도 함께 기도하여 주십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소서’

겸손의 덕을 청하도록 합시다.
겸손이야말로 주님이 주시는 은혜 중에도 가장 큰 은혜입니다.

정말로 겸손한 사람은 항상 자기의 덕을 의심하는 법이고,
매양 남에게서 발견하는 덕을 더 뚜렷하고 값지게 알아주는 법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속마음을 보시니 그것이면 족합니다.



*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완덕의 길] 38장을 참조하였습니다.

가르멜 시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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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욱 그리운데

어지러운 세상살이
더듬으며 헤매다가

당신이
빛이란 말씀
귀가 번쩍 뜨이네.

캄캄한 오밤중에
올라가는 가파른 길

한 발짝 헛디디면
천야만야 절벽이고

'산다'는
순간순간이
가없는 살얼음판.

폭풍의 험한 바다
떠돌던 뱃사공이

멀리서 깜빡이는
등댓불 보게 되면

잃었던
용기 되찾아
힘을 다해 상륙하네.

세상 어둠 밝히시려
빛으로 오신 이여

태양을 사모하는
한밤의 별들처럼

사람의
아들딸들이
빛이 되게 하소서.


김석영 예수 마리아의 요셉수사

가르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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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마태 20,16).

남보다 더 잘하고 싶고, 많이 알아야 할 것 같고, 남에게 뒤쳐지면 안 될 것 같은 게 우리네 본능입니다. 예전부터 그래왔습니다. 누구나 첫째가, 혹은 최소한 중간만이라도 하기를 원합니다. 누구도 꼴찌가 되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이 걸어가신 길, 우리가 걸어가야 할 그 길은 꼴찌 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받쳐주며 그들 밑으로 들어가서 되어주는 길, 어렵지만 그런 길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태 16,24).

오늘도 부족하지만 길을 걷기 위해, 기도의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기도할 때만 이 사실들을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살고자 다짐할 수 있고, 또 넘어지더라도 살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가르멜로Carmelo'
https://www.facebook.com/가르멜로Carmelo-101776248249873
청년들을 위한 가르멜 쉼터

가르멜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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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다시일어서기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그 안에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내포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익숙하고 편안하게 지내온 옛것들과 결별하고 기존의 방식을 부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변화에는 고통이 동반됩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을 바라보는 이에게는 쇄신과 설레임이 있으며 새롭게 다가오는 하느님의 손길과 미지의 부르심을 만나게 됩니다.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그들은 뛰어도 지칠 줄 모르고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 (이사야서 40,31)


김광서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드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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