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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그리운 민주주의 아버지” 故 김대중 대통령님
가장 험한 곳에 계셨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대통령님의 신념은 강철 같았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대통령님을 고난 속에서 피어난 인동초에 비유합니다.
겨울 뒤 봄이 찾아오듯, 이 땅에 민주주의가 꽃피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님이 고난을 받으실 때 우리는 힘이 되어 드리지 못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독재와 싸우다 구속되고 사형선고까지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 노선을 계속 유지하며 투쟁해온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고난과 죽음을 곁에 두고 살았던 삶이었기에, 대통령님이 말하던 민주주의, 평화와 통일은 항상 가슴에 새겨지고,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전라도 신안군 하의도의 작은 섬소년이 이루고자 했던 민주, 평화, 통일의 땀과, 피와 눈물로 점철된 노력은 그렇게 꽃을 피우고 있었으며 세계는 대통령님을 평화의 지도자로 인정하여 한국에게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
그리고 인권 향상을 위한 대통령님의 의지, 사회적 약자를 향한 노력은 경건했습니다. 참담함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대통령님의 의지에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게 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부를 설립하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영유아와 아동 그리고 청소년 보호ㆍ육성, 노인복지향상 등 사회 구석구석에 소외된 사람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님이 기울인 그 정성은 저희가 가슴에 담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바라던, 민주주의와 인권은 우리가 평생 짊어져야할 과업이고, 모든 것을 행했던 그 길과 남겨놓고 가신 것들은 더 배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나머지는 남겨진 이들이 짊어질 짐입니다. 그 몫을 기꺼이 해내야 민주주의가 될 것입니다.

영원히 행동하는 양심인 김대중 대통령님,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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