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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공식계정친구 69,044

아름다운 사람들의 밝고 따뜻한 이야기, 좋은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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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틀릴 수 있어요

혹시 내가 무조건 내 생각이 맞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니었는지 돌이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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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품|정용철의 《사랑의 인사》

온갖 실패와 불행을 겪으면서도 인생의 신뢰를 잃지 않는 낙천가는 대개 훌륭한 어머니 품에서 자랐다. _앙드레 모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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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나를 천재라고 불러 주면 좋겠다

중학교 1학년 때 남동생이 태어났다.

삭막한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누나와 나도 바뀌었다. 우리는 사춘기로 예민했지만 동생을 위해 고운 말만 썼다. 동생은 말문이 트이자 호기심 어린 질문을 쏟아 냈고, 그때마다 식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생은 정말 예쁜 짓만 골라 했다.

그런데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난 다시 날카로워졌다. 마냥 귀여워 보이던 동생도 어느 순간 신경을 건드리는 존재가 되었다.

한번은 책상에 둔 내 한문숙제에 낙서를 했다. 나는 화가 나 호되게 혼냈다.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던 동생은 더 이상 내 방 문지방을 넘지 않았고, 난 버릇을 고쳤다며 뿌듯해했다. 그 뒤로도 기분이 언짢을 때마다 혼내니 언젠가부터 동생은 나만 보면 주눅들었다.

초등학생이 된 동생이 수업 활동지를 가져왔다. 주제는 '가족이 내게 해 주었으면 하는 말'이었다. 흥미롭게 읽어 내려가다 멈칫했다.
“형이 나를 천재라고 불러 주면 좋겠다. 같이 놀아 주고 칭찬해 주면 좋겠다.”

그동안 조용히 하라며 윽박지르고 짓궂은 장난만 쳤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동생이 어릴 때만 하더라도 한글 퍼즐을 맞추면 천재라 칭찬하고 볼이 닳도록 뽀뽀해 주지 않았던가.

나는 동생에게 믿음직한 형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예전처럼 작은 것 하나에도 칭찬하고 먹을 걸 사 들고 일찍 귀가했다. 그러자 동생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재롱떠는 복덩이로 돌아왔다.

곧 중학생이 되는 동생을 보니 나는 그대로인데 동생만 쑥쑥 크는 느낌이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나도 동생 덕에 한층 자랐다.

_월간 《좋은생각》에 실린 임휘준 님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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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가득 뿜어나오는 좋은님 사진집 #1

좋은생각 네이버 밴드 게시글에 올린 좋은님의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 많은 좋은님과 나누고자 합니다. 😍 사진마다 사랑이 가득, 행복이 가득! 모두 한 번씩 보셔서 행복 업어가셔요!

용량 문제로 많은 사진을 한꺼번에 올릴 수 없다는 점, 같이 올려주신 글과 같이 올리느라 글씨가 작아진다는 점이 너무 아쉽네요. 최대한 사진 개성을 살리고자, 같이 작성해주신 글과 사진이 원본인 관계로 스크롤로 내려보시면 보기 힘들어요. 게시글 사진을 클릭해 오른쪽으로 넘겨보시는 걸 추천해요. 😘

※ 좋은님사진집 시리즈는 좋은생각 공식 네이버 밴드의 인생사진콘테스트에 올려주신 좋은님 사진을 추첨하여 진행됩니다.

좋은생각 공식 네이버 밴드
http://band.us/@positiv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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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중한 것은|정용철의 《사랑의 인사》

정말 알아야 할 것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_오스카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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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연탄이 집을 나갔다

어머니가 우리 집 연탄이 조금씩 없어진다고 했다. 광을 들락날락하는 사람은 어머니와 셋집 아주머니, 가끔 연탄을 갈러오는 나뿐이었다.

● 다른 사연 보기_
내 손자야, 할미는 정말 몰랐다
https://goo.gl/RoAsBf
공원에서 만난 아기와 강아지 덕분에 행복해졌다
https://goo.gl/CpvrnD

마음을 새기는 일

"여기 창문 좀 봐요. 밖이 안 보이게 죄다 종이로 붙여 놨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밖에서 싸움을 하나 노래를 부르나 내 일에만 집중해야 하거든요." _ <현인당 대표 최병훈 님 인터뷰> 본문 中

동행의 기쁨 ▶ 독자적인 실행력과 통찰력으로 자신이 속한 분야의 지평을 열어 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우리 모두 마음 화로가 있어요

내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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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통해|정용철의 《사랑의 인사》

망원경보다 눈물을 통해 더 멀리 볼 수 있다. _조지 고든 바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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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들고 기분 좋아지는 방법은 뭘까?

햇볕 잘 드는 아파트 상가 2층으로 작업실을 옮겼다.
조용히 그림 그리고 글쓰기 좋았다. 바로 옆에는 중국집도 있었다. 다만 복도가 비좁아 아쉬웠다.

한번은 중국집 배달원과 복도에서 마주쳤다. 검은 마스크에 커다란 헬멧을 쓴 모습이 무시무시해 인사는커녕 눈도 마주치지 않고 후다닥 작업실로 들어갔다. 며칠 뒤 문 앞에서 열쇠를 찾는데 어두운 그림자가 슬그머니 드리웠다. 당황한 나는 떨리는 손으로 가방을 뒤적였다.
“어디 갔지?”
겨우 열쇠를 잡은 순간 들려온 한마디.
“안녕하세유~. 허허.”

구수한 말투에 고개를 돌리니 중국집 배달원이었다. 그는 새하얀 이를 드러내며 내가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복도가 좁아 한 번에 두 사람은 지나갈 수 없었다. 나는 개미만 한 목소리로 “네, 안녕하세요.” 하며 문을 열고 부리나케 들어갔다.

“예~ 그럼 가세유.”
문 뒤로 아저씨 목소리가 들렸다.
“다녀왔구만요. 사장님 일찍 나오셨네유.”
“자네는 왜 그리 인사를 많이 하나?”
“돈 안 들고 기분 좋아지는 게 인사 아닌가유? 허허.”

겉모습만 보고 겁먹은 내가 부끄러웠다. 앞으로 눈이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돈 안 들고 기분 좋아지는' 인사를 하리라 다짐했다.
_월간 《좋은생각》에 실린 조민희 님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 제2회 청년 이야기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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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드는 길|정용철의 《사랑의 인사》

독서는 완성된 사람을 만들고 담론은 재치 있는 사람을 만들며 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_프랜시스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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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다섯 살 때 사고 났던 거 기억하니?

그날도 한잔하던 중 엄마가 어릴 적 일을 꺼냈다.

● 제2회 청년 이야기 대상 공모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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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연 보기_
내 손자야, 할미는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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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만난 아기와 강아지 덕분에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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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마감임박 | 제 2회 청년이야기대상

"제 2회 청년이야기대상 마감일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 시대 청년으로 살아가며 겪는 일상의 모든 이야기를 모집합니다. 친구, 사랑, 학업, 여행, 아르바이트, 사건 등 만 18세부터 30대 남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원고량 : A4 한 장 또는 200자 원고지 10매 분량
시상내역 : 대상 200만 원(1명), 금상 각 100만 원(2명), 은상 각 50만 원(3명), 동상 각 30만 원(5명), 장려상 각 10만 원(40명), 입선 「좋은생각」 1년 정기구독권(49명)

꾹~ 눌러 공모 요강을 확인하세요!

오랜 사랑을 한 당신에게

짧고 강한 사랑보다 은근하지만 오래가는 사랑, 지금의 사랑에 새로운 사랑을 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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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더 쉽게 신청할 수 있어요

그동안 좋은생각 홈페이지 주소를 일일이 쳐야 해서 불편하셨나요? QR코드로 쉽고 간단하게 신청하세요!😘 게다가 「좋은생각」 10월 호 122p QR코드로 설문조사하면 추첨을 통해 10분께 좋은생각이 준비한 선물을 드립니다. 😁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좋은생각 10월호를 소개합니다!

이번 호 특집 주제는 '나의 사춘기'입니다.

스스로에게 의문을 품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렵고 불안하고 그래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수시로 찾아오죠. 그럴 때, 안미옥 시인이 친구로부터 들은 말입니다. "너는 무서워하면서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이잖아."

의심이나 갈등, 불안이 괴롭혀도 우리는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끝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곳에서 우리가 미소지을 수 있기를. 「좋은생각」10월호가 좋은 동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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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르지 않은 노래|정용철의 《사랑의 인사》

옛날이 좋았다고들 말하지만 오늘이 더 좋습니다. 우리의 가장 위대한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습니다.
_허버트 험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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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선물한 그릇 하나가 사라졌다

거제도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친정에서 출발할 계획이라 전날 미리가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한데 설거지하다 일이 터졌다. 얼마 전 내가 선물한 그릇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엄마에게 물으니 모른다고 딱 잡아뗐다.

슈퍼를 운영하는 엄마는 평소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했다. 청소부, 우유 배달원, 심지어 위층 여관에 묵는 손님들까지 누구나 슈퍼에 들르면 따뜻한 커피로 온정을 나눴다. 음료수 하나 팔아 얼마 남는다고 저러나 싶어 다투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내가 사 준 것만큼은 나눠 주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그릇이 사라진 것이다.

엄마는 절대 주지 않았다고 했지만 목소리에 확신이 없었다. 기분이 상한 나는 그릇을 못 찾으면 여행은 없던 일로 하자며 엄포를 놓고 집을 나왔다. 엄마에게 서운하고, 작은 일을 들쑤셔 크게 만든 스스로에게 화가 나 차 안에서 한참을 울었다.

그러다 무심코 휴대 전화로 그릇 주문 내역을 확인했다. 맙소사, 내가 개수를 헷갈렸던 것이다. 얼굴이 화끈거려 바로 달려갔다.

“엄마,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야단맞을 각오를 했는데, 엄마는 담담히 내 변명을 들어 주었다.

다음 날, 거제도 가는 길에 엄마 고향인 고성을 지났다.
“외할머니 얼굴 보고 갈까?” 하니 부모님은 무척 좋아했다.

읍내에 들러 할머니가 좋아하는 간식거리를 잔뜩 사서 외갓집으로 향했다. 할머니는 눈물을 훔치며 반가워했다.
때마침 지나가던 이웃이 우리를 보고 들어왔다.

할머니는 한 명씩 소개하더니 우리가 사 온 간식거리를 이것저것 품에 안겼다. 이웃이 떠나자마자 엄마가 원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먹으라고 사 왔더니 다 주면 우야노.”

순간 어젯밤 일이 떠올라 웃음이 났다.
딸 마음은 다 같은가 보다.

_월간 《좋은생각》에 실린 송은지 님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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