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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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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의 밝고 따뜻한 이야기, 좋은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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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덥던 8월, 빨래를 기다리던 어르신이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

한참 만에 나타난 어르신은 봉투를 내밀었다.

"엄마 임신했다." 잘못 들었나 싶어 되묻자 아빠가 다시 한 번 말해 주었다.

나는 배 속 아기를 '뜬금이'라 불렀다. 뜬금없이 나타났다는 뜻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나는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엄마가 사라진 뒤로 나는 엄마라는 단어를 입 밖에 낸 적이 없다.

내 지난날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스물 다섯 살에 시작한 교사 임용 시험 공부는 칠 년 동안 계속되었다.

의사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결국 출근을 포기해야 했다.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린 꿈들이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지는 않나요?
사는 게 바빠서, 할 일이 많아서,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시 미뤄뒀던 꿈의 활시위가 다시 팽팽해질 때는 언제였나요?
오늘은 삶의 익숙함에 가려져 잊고 살았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혹시 사랑 고백 아닐까? 이왕이면 편지도 주지…….'

왠지 모르게 가슴 떨렸다. 생애 처음 겪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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