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18개월이 되면 말수가 늘어납니다~ '멍멍', '붕붕' 등의 흉내내는 의성어가 발달하며, 말 한마디로 여러 가지 의미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컵을 들면서 "엄마" 하면 물을 달라는 의미, 손을 벌리고 "엄마" 하면 안아달라는 의미처럼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게 됩니다~
생후 10개월쯤엔 머리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자신을 미워하는 것 같으면 울어버리는 눈치가 생기는 시기입니다. 이 때 스킨십을 많이 해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두뇌 발달에도 좋은 자극이 됩니다~ 특히 피부는 정자, 난자가 착상되어 분화될 때 뇌 세포와 함께 외배엽이었기 때문에 자극을 많이 해줄수록 좋습니다~
생후 2개월이 되면 땀구멍이 발달해 더우면 땀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땀띠나 기저귀 발진, 습진 등의 피부염이 잘 생기므로 옷을 얇게 입히도록 하고, 서늘하면 한 겹 더 입혀주세요~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살이 겹치는 부분은 땀이 차지 않도록 자주 닦아주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우식증은 충치의 일종으로 대개 앞니 4개에 잘 생기며 진행이 빠르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우유병을 오랜 시간 빨거나 빨면서 자는 아기들에게 더 잘 생깁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유병을 물고 잠들게 하지 않고 밤중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돌 전에 밤중 수유를 끊는 게 좋습니다~
6개월 이전에는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직실할 위험이 있고, 영아 돌연사가 많기 때문에 머리 모양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아기를 엎드려 재우는 것은 아직 이릅니다~ 하지만 아기가 깨어있는 동안 운동 삼아 잠시 엎어두는 것은 일부 근육의 경우 발달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7~8개월쯤엔 아이가 혼자 앉을 수 있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자주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전화기, 리모컨, 엄마 지갑 같은 것에 더 많은 흥미를 보입니다~ 아기 입에 넣어도 문제가 없고 사고 위험이 없는 주방 용품과 같은 놀잇감으로 바꿔주면 좋습니다~
당근과 시금치에는 질소 화합물이라는 아기에게 빈혈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어요! 때문에 생후 6개월까지는 이유식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개월 이후 고기와 다른 채소를 골고루 잘 먹어 철분 섭취에 이상이 없다면, 그때 이유식에 함께 섞어서 주세요~
아기는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분노를 표현합니다. 아이가 분에 못 이겨 몹시 울거나 떼를 쓰고, 울면서 숨을 가쁘게 쉬는 분노 발작 행동을 보일 때는 우선 혼자 내버려두는 게 좋습니다~ 아기가 스스로 분노를 거둘 때까지 내버려둔 다음, 잠잠해지면 따뜻하게 안아주며 달래주세요~
아기의 젖니는 6~7개월때쯤 아랫니 2개를 시작으로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가 날 때쯤이면 아기가 보채거나 잠을 잘 안 자고, 침을 많이 흘리거나 손을 자주 입에 넣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치아 발육기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 물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