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본문영역

좋아요, 댓글, 공유 상태바
맛있는 복음밥

2020년 5월 25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교육주간)

-맛있는 복음밥-

재료: 요한 16,31
레시피: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어렸을 적 놀이를 하든
장난을 하든 거칠게 되는
나를 보면서 부모님은
‘하지 마라’는 것이
많이 있었다.

지금 돌아보면
부모님 보시기에
‘하지 마라’하는
일들은 위험하거나
힘들거나, 불편해 보이는
일들이었다.

하지만 ‘하지 마라’는 일은
이상하게 하고 싶고,
하고 나면 육신이나
정신적 고통이 찾아왔다.

동네 친구들과 밤에
‘얼음 땡’이라는
놀이를 할 때 나는 술래를
피해 다니느라 담과 담
사이를 넘어 다녔다.

어머니는 그런 나를 보고
“담과 담 사이에 빨랫줄이
있으니 하지 말고 집에
들어오라.”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몇 분 뒤
나는 담을 넘다 검은색
전선으로 만든 빨랫줄을
보지 못하고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병원 응급실로 가는 차 안에서
나는 어머니를 보면서
이렇게 말을 했다.
“이제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겠어요.”
그럼 어머니는 이렇게
답을 하셨다.
“다쳐야 내 말을 믿지?”

그런데 병원에 다녀오고
몸이 나으면 이상하게 부모님
말씀을 기억하고 안 하기보다는
또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하는
나를 보곤 한다.

예수님께서 수많은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시고,
겨우 제자들은 예수님께
알아들었다고 답을 한다.
그런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칭찬하기보다는 이렇게 답을 하신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이 말씀을 묵상하면 예수님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내가 이렇게 말을 해도
결국 너희는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될 것이다.”
라는 염려가 들어있는 것 같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는
여러 가지 비유와 은총을
숨겨두셨다. 그리고 그것을
찾아 얻기를 바라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하고, 주님의 것을 하려고 한다.

이런 우리들에게 주님께서는
다시 한 번 더 말씀하신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주님의 말씀을 먼저 믿고
실천함으로 은총의 바다 안에
머무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해 본다.

아멘

댓글영역
2020 가정의 평화가 함께하기를🙏5월 25일 오전 08:12

아멘🙏

✨노Helena💓5월 25일 오전 10:43

(이모티콘이 포함된 댓글은 카카오톡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권남인(베드로)5월 25일 오전 11:45

아멘!

권정임 미카엘라5월 25일 오전 11:47

아멘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5월 25일 오전 11:49

아멘!

지형은5월 26일 오후 02:52

아멘!!!
언제나 하느님과 부모님 말씀데로 순종하는 삶이란
평화안에서 행복을 누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