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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복음밥

2020년 5월 16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가해)

-맛있는 복음밥-

재료: 요한 15,18
레시피: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부활 시기가 시작되고
한 주간은 예수님께서
생명의 빵 타령을 하시고
한 주간은 박해에 대해
대비하라는 말씀을 하신다.

매일 묵상하고 강론을
써야 하는 신부들로서는
비슷한 복음이 반복해서
나오는 것이 어려움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이것에 대해서 가까운
동기 신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매번 똑같은
이야기가 나오니 강론
쓰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네.”

그러자 그 동기 신부는
이런 답을 주었다.
“어떤 집에 가면
가훈이라는 게 있잖아.
그건 평생을 걸쳐서
지켜야 하는 중요한
것이니까, 써서 붙이고
부모님도 계속 말씀
하시는 것 같아.
부활 후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박해에
대비하라고 말씀하시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시고
생명의 빵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씀은 정말
중요하니까 우리
마음속에 새기라고
일주일 내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이야기하시는 게
아닌가 싶어.”

동기 신부의 말을 듣고
주님의 마음으로 복음을
보지 못하고, 강론의
대상으로 생각했던
내 부족한 모습을 돌아
보게 되었다.

어려서도 부모님이 반복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중요한 것이고
지키면 좋은 모습을 얻게
되는 것인데도, 이상하게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시면
좋게 들리기보다는 불편하게
듣고, 삐뚤어지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요한복음을 통해 우리가
꼭 지키고 기억해야 할
말씀을 하신다.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고
힘든 시간이 올 것이라고,
그 박해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당황하지 말고, 너희가 나에게
속하였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신다.

그리고 미움으로
서로를 가득 채우지 말고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기억함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우리가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아멘


댓글영역
지형은5월 16일 오후 01:23

아멘!!!
주님! 언제나 풍성한 열매로 가득히 채워 주실줄
믿습니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5월 16일 오후 02:03

아멘!

권남인(베드로)5월 16일 오후 02:45

아멘!

✨노Helena💓5월 16일 오후 08:24

아멘!
서로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2020 가정의 평화가 함께하기를🙏5월 17일 오후 10:49

감사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