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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복음밥

2020년 5월 12일 부활 제5주간 화요일(가해)

-맛있는 복음밥-

재료: 요한 14,27
레시피: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내 마음은 한동안 평화로웠다.
봄바람 살랑이는 호숫가
아무 바람이 없어 산은 물론
물 위를 날아가는 새들의
모습까지 비출 정도로 잔잔했다.

그 잔잔함이 너무 좋아
평화로움이 깨지는 것이
두려울 정도였다.

그런데 내가 원하지 않아도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그 평화는 언제든
깨질 수 있음을
이번에 다시금 알게 되었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줄어들고
일상이 다시 잔잔해질 무렵,
젊은이들의 부주의로 그 잔잔함에
돌이 던져졌고, 그 파장이
얼마나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간 지켜왔던 것들이 한꺼번에
무너진다는 것은 그것을 지켜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그런 인간적인 노력이
인간으로 인해 물거품이 된 순간
나의 마음 또한 증오와 미움이
가득 차게 되었고, 평화가
유리처럼 깨지게 되었다.

그런데 돌아보니 누가
물을 엎질렀다고 화를 낸들
그 물을 주워 담을 수도 없는
것이고, 그 물이 책상 위를
어지럽히기 전에 빨리 닦는 게
우선일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내 것을 지키려는 평화가
아니라, 깨어진 일상이
빨리 돌아오는데 집중할 수
있는 평화를 말하는 것 같다.

세상의 것은 항상 우리의
마음을 산란하게 하고
뒤 흔들어 주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그럴 때일수록 주님의
눈을 바라보고, 주님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자

미움은 미움을 낳고
증오는 증오를 낳으며
혐오는 혐오로 돌아온다.

주님의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으니,
우리의 마음을 산란하게
하지 말고, 주님만으로
바라보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

아멘


댓글영역
권남인(베드로)5월 12일 오후 03:11

아멘!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5월 12일 오후 03:13

아멘!

(알수없음)5월 12일 오후 05:03

아멘

김상수5월 12일 오후 08:05

아멘!

정혜경5월 12일 오후 08:20

아멘!!!
감사합니다.

지형은5월 12일 오후 11:06

아멘!!!
주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노Helena💓5월 13일 오전 05:33

아멘!
주님 안에 평화를 빕니다ᆢ샬롬❣

인선.미카엘라~💕5월 13일 오전 08:08

아멘🙏
감사합니다😍

2020 가정의 평화가 함께하기를🙏5월 13일 오후 01:4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