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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타임즈 10.16

1. 시간이 거꾸로 흐를 수 있을까?
2. 한국 땅벌이 새 항생제 시대 열까?
3. 코로나19, 데이터로 분석하고 대비한다
4. 희귀한 ‘희토류’ 생성과정 밝혀냈다
5. 병원체 공격하는 새 면역체계 발견
6. 손소독제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7. 우주와 인간의 생명…’빅 퀘스천’에 답하다

시간이 거꾸로 흐를 수 있을까?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영화 ‘테넷(TENET)‘이 최근 국내에서도 개봉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감독의 이전 작품인 인셉션과 인터스텔라가 국내에서 거의 600만, 그리고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데 비해, 이번 영화의 경우 약 200만 명 정도에 머물고 있다.

관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영화의 장면들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운 탓도 있어 보이는데, 대중들에게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블랙홀이나 상대성이론보다 이 영화와 관련된 열역학 제2법칙 등이 더 난해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한국 땅벌이 새 항생제 시대 열까?
동양 최초의 침구학 문헌이라 할 수 있는 기원전 160년경의 ‘마왕퇴의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살아 있는 닭의 털을 뽑아 장대에 매달아 벌집 옆에 두어 벌들이 침으로 닭을 쏘아 죽게 한다. 그 후 닭의 살점을 발라내 말려 대추 기름에 재운 다음 헝겊에 싸서 사람의 발에 문질러주면 기가 왕성해진다.”

벌독의 치료 효과는 서양에서도 오래전부터 주목받았다.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와 바빌로니아 의서에는 벌독이 치료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기록이 있으며, 서양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 역시 벌침을 신비한 약이라고 하며 벌침으로 질병을 치료한 기록을 남겼다.
코로나19, 데이터로 분석하고 대비한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를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포한지 약 7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고, 감염 확진자 수는 매일 누적되고 있다.

현재(10월 14일 기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834만 8102명이고, 사망자는 109만 4231명으로 2.85%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1월 20일에 첫 환자 진단 이후 현재까지 총 2만 4889명이 확진되었으며, 치명률 1.8%, 완치율 92.5%의 통계 결과를 가지고 있다. 초기 유행 단계에는 0.14%의 전파율, 그리고 1명 당 감염재생산지수는 0.56명이었지만,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전파 유형과 추세가 달라지고 있다...
희귀한 ‘희토류’ 생성과정 밝혀냈다
희토류는 명칭 그대로 ‘희귀한 흙(Rare earth)’이다. 그러나 건조 상태에서 잘 견디는 등 매우 안정적이며, 열전도율이 매우 높아 스마트폰은 물론 컴퓨터 디스크 드라이브에 이르기까지 각종 전자제품의 핵심 원료가 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촉매·광학·초전도체 등 첨단 과학에 있어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재다. 이 희토류를 세계는 매년 약 12만 5000여 톤 사용하고 있는데 그중 97%를 중국이 공급하고 있다...
병원체 공격하는 새 면역체계 발견
국제 연구팀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체 면역 방어 시스템을 발견했다.

이 면역 시스템은 세포 소기관인 지질 방울(LDs, lipid droplets)로 조절되는 방식으로, 인체에 침입하는 병원체를 유인해 제거할 수 있다.

스페인 아우구스트 피 수니어 생의학 연구소(IDIBAPS)와 바로셀로나대 및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CNIC)가 주도한 미국과 호주, 브라질 국제연구팀은 새 면역 메커니즘을 확인해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16일 자에 발표했다.

국제 연구팀은 CNIC 및 바르셀로나 생의학 연구소(IIBB) 과학자들과 함께 휴먼 프런티어 과학 프로그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손소독제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가 생활 방역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판되는 손소독제에 호흡기는 물론 피부와 눈까지 손상시킬 수 있는 독성물질 염화벤잘코늄이 사용되는 등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다수 적발되면서 손소독제의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적지 않은 국민들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살충제 계란, 라돈 침대 사건 등을 겪어오면서 화학물질 제품을 기피하고 혐오하는 케모포비아(chemophobia) 현상을 느끼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2018년에 실시한 ‘생활화학물질 위해성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4.3%가 ‘화학물질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 노력한다’고 답했다. 극도의 두려움과 신체증상, 기피 행동 등을 모두 경험한 이들도 15.4%에 달했다...
우주와 인간의 생명…’빅 퀘스천’에 답하다
역사가 재현됐다. 지난 2009년에 이어 2020년 올해 노벨상 과학상 수상자 중 3명이 여성 과학자다.

노벨 물리학상에 앤드리아 게즈(Andrea Ghez) 미국 UCLA 교수와 노벨 화학상에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UC버클리대학 교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병리학 연구소장은 올해 노벨 과학상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이들이 증명해 낸 블랙홀(Black hole)의 존재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는 인류가 그토록 궁금해하던 거대한 질문, ‘빅 퀘스천(Big Question)’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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