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본문영역

좋아요, 댓글, 공유 상태바
사이언스타임즈 10.07

1. 블랙홀로 노벨 물리학상을 휩쓸었다
2. 고열에도 기생충이 죽지 않는 비결은?
3. 암 돌연변이 축적 방법에 대한 단서 찾았다
4. ‘바람길’로 미세먼지를 흘려보낸다?
5. “이공계도 이제는 여성들의 무대다”
6. 하늘의 MILES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ACMI’

블랙홀로 노벨 물리학상을 휩쓸었다
강력한 중력으로 인해 빛마저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블랙홀’ 개념이 처음 제시된 것은 18세기 말이다.

그러나 현대물리학 차원에서 그 개념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1915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질량이 존재하면 시공간이 휘게 되고 휘어진 시공간의 효과가 바로 중력이라는 것.

또 중력에 따라 천체가 너무 무거워지면 급격히 수축해 블랙홀이 형성된다고 주장했다. 이 이론은 이후 로저 펜로즈(Roger Penrose, 89), 라인하르트 겐첼(Reinhard Genzel, 68), 앤드리아 게즈(Andrea Ghez, 55) 등 후배 과학자들에 의해 규명되었다...
고열에도 기생충이 죽지 않는 비결은?
말라리아의 병원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기생충과 비슷한 생활사를 보이는 말라리아원충이다.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은 고열로 인해 모든 것이 제 기능을 못하지만, 특이하게도 이 기생충은 숙주의 적혈구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면서 끊임없이 번성한다.

그런데 이 기생충은 어떻게 그 같은 고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를 밝힌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듀크대학 화학과의 에밀리 더비셔 조교수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생물공학과 잭킨 나일스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이 말라리아원충의 내장을 고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작용하는 지질 단백질을 발견한 것이다...
암 돌연변이 축적 방법에 대한 단서 찾았다
암에서 발견되는 돌연변이는 아무렇게나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기저 요인은 물론, 세포 내 게놈의 3차원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뚜렷한 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외선이나 담배 연기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돌연변이는 DNA 손상 복구나 교정 기구의 결함 같은 내부 요인과는 다른 영역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미국 텍서스대 엠디 앤더슨 암센터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해 의학저널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 5일 자에 발표했다...
‘바람길’로 미세먼지를 흘려보낸다?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던 하늘이 모처럼 본래의 ‘하늘색’을 되찾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여러 산업 활동이 주춤한 까닭이다. 하지만 이는 한시적인 상황으로 근본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서 미세먼지 배출 저감 정책과 공기 정화 관리 논의를 계속하는 이유다.

최근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제재뿐만 아니라 그린 인프라를 조성하는 공간 중심의 대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미 독일, 중국, 홍콩, 미국 등 인구밀도가 높고, 고도화된 산업도시에서 국토·도시계획에 ‘바람길’을 반영하여 도시 내 미세먼지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미세먼지 대응 정책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우리나라 역시 ‘바람길(Ventilation bahn)’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공계도 이제는 여성들의 무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공학 분야에서도 여성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아직은 여학생들의 진출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학생 시절에는 진로를 정할 때 공부보다 우상처럼 여기는 롤모델을 찾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학생들의 롤모델이 되는 여성 공학자들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학에 관심 있는 여학생에게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인 ‘지금은 공학소녀시대’가 발간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여학생에게 공학 분야로의 진로를 독려하기 위해 최신 공학 정보와 우수한 공학 역할 모델을 소개하는 전문 공학 진로 가이드북이다...
하늘의 MILES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ACMI’
지난 1986년 개봉해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던 영화 ‘탑건’. 미 해군에 실제로 존재하는 전투기 무기 학교(통칭 ‘탑건 스쿨’)을 배경으로, 당시 미 해군의 최신예 전투기였던 F-14 조종사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리고 있다.

전투기 무기 학교는 베트남 전쟁의 전훈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급속도로 발전한 군용 로켓과 미사일은 미군에 미사일 만능주의를 심어주었다. 전통적인 근접 공중전 기술을 잊은 채 베트남 전쟁에 뛰어들었던 미군. 그러나 당시의 공대공 미사일 기술의 빈틈을 파악하고 근접 공중전을 걸어오는 북베트남 공군에게 의외로 고전해야 했다. 때문에 미군은 전투 조종사들에게 근접 공중전의 기본을 다시 가르쳐야 함을 깨닫게 된다. 전투기 무기 학교는 바로 이를 위한 학교다...
댓글영역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