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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유치원친구 78

안녕하세요. 행복한 아이들이 자라나는 한서유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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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지금 '이중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또래 관계가 원만하고 상호적인 놀이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려면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선행되어야 하는 점은 자신의 감정을 알고 적절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상황에 따른 감정이나 마음을 알아보는 놀이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동화책을 이용해서 등장하는 인물 혹은 동·식물 등의 감정에 대해 나눠보면서,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생각하고 느껴보도록 유도해줍니다.

▲거울을 이용해서 자신의 표정을 눈으로 보며 느끼는 마음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 : 동화책 '미운 오리 새끼'를 보면서 ‘이럴 때 오리는 기분이 어떨까?’라고 질문하고, 화가 날 거 같다고 한다면 거울을 보며 화가 난 오리처럼 표정을 지어보는 놀이를 해봅니다.

▲감정카드를 이용한 놀이를 합니다.

예 : 감정을 적은 카드를 여러 장 만들고 카드를 뽑은 사람이 그 단어를 설명해서 상대가 맞히는 놀이로, 아이의 연령에 맞게 단어를 선택하고 설명해주면 됩니다.

▲부모가 감정 표현을 생활화 합니다.

▲부모와 아이의 놀이 패턴을 체크하고 점검해봅니다.

무엇보다도 감정은 느끼고 나누는 것으로, 학습하듯이 주입하거나 가르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한 이해는 머리로 해야 할까요, 가슴으로 해야 할까요? 부모의 가슴 안에 담기는 아이라면 그 아이의 행동은 타인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칼럼니스트 윤정원은 한양대 교육대학원 예술치료교육학 석사를 마친 후, 한양대 의과대학원 아동심리치료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공감이 있는 공간 미술심리치료연구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한양아동가족센터 상담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람과 예술을 경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인간의 이해에 기본이 될 수 있는 정신분석적 접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오늘도 마음과 귀를 열고 듣고 담을 준비가 돼 있는 미술심리치료사이다.

아이는 지금 '이중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심리를 알고 하는 교육] 우리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Q. 저희 아이는 3세 남아입니다.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선생님에 의하면 친구들이 놀고 있을 때 훼방을 놓고 즐거워한다고 합니다. 들었는데 못 들은 척하고 친구의 행동을 따라 하기도 한다는데 아이의 인지나 정서 발달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 아이는 조작적 사고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3세 아이는 주변 환경과 또래 친구들을 탐색하고 경험하면서 성장에 촉진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심리학자 진 삐아제는 인지발달을 연구하였는데, 아동이 인지적 성숙에 도달하는 과정을 4단계로 제시하였습니다.

3세 유아는 1단계 감각운동기 이후 2단계 전조작기에 해당됩니다. 말 그대로 무언가를 조작하기에 서툰 시기이고, 3단계 구체적 조작기는 외부 세계를 내적으로 표상하고 사고를 통해 환경을 상징적으로 조작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꽃을 인식했다면 자신의 내면에 ‘꽃은 향기로운 거야!’라는 표상이 형성되고, 생활 속에서 후각적인 자극이 있을 때 '꽃처럼 향기롭네!'라고 표현을 하거나, 향기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꽃을 떠올리는 조작적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전조작기는 조작적 사고를 하기 위한 전 단계로, 전조작기를 성취하면 조작적인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 현재를 잘 이해하기 위해 지나온 단계를 살펴봅니다

1단계 감각운동기(0~2세)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경험을 감각적으로 합니다. 감각과 운동으로 세상을 이해하며 말을 시작하고 대상영속성(대상이 눈앞에서 사라져도 다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됨. 예 : 까꿍 놀이.)을 획득하게 됩니다. 3세 이전 부모와 관계 맺음의 시작점과 1단계를 점검해 보도록 합니다. 아이에게 어떤 자극을 제공했고 아이의 반응에 어떤 반응을 되돌려주었을까요?

예를 들어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보고 귀엽다고 부모가 웃는다거나 특정 자극에 보이는 반응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싫어하는데도 반복한다면 아이가 경험하는 외부환경은 부정적이거나 왜곡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지속적으로 아이의 정서에 저장되면 이후 또래 관계에서 상호작용이 원만하지 않고 상대의 행동을 잘못 이해하거나 자신을 알리는 방식도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아이의 이중 메시지를 알아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행동은 자신의 마음을 알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친구들을 훼방하는 마음 : '나도 함께 놀고 싶어.'
들어도 못 들은 척하는 마음 : '내가 말하기 전에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친구 행동을 따라 하는 마음 : '너랑 친해지고 싶어.'
아이의 이중 메시지를 알았다면 아이가 바라는 마음을 알아주고 함께 나눠주면 됩니다.

행동을 개선해야 한다면 가정에서 돌봄이 중요하고, 부모와의 관계에서 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왜 단일 메시지로 진심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단일 메시지를 보냈을 때 원하는 반응을 경험해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진심을 느끼시고 반응해주신다면 또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리라 짐작됩니다.

새 학년 새로운 기관에서 적응을 잘 하려면?

[성공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Q. 새 학년이 되어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갈 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 낯선 또래와 선생님들께도 잘 적응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까요?

A. 새로운 기관에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면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훨씬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정에서 먼저 해주셔야 할 일은 아이들이 새로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 적응을 위해서는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까요?

아이들이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을 때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 “너 이렇게 하면 학교에 가서 선생님한테 혼나!”, “너 선생님한테 일러줄 거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이런 표현은 아이가 도움 받을 수 있는 경찰관을 멀리하게 하고, 학교 또한 혼나는 곳이고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이라고 연상하게 합니다.

이제부터는 부모님께서 ”학교에 가면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만일 학교가 없다면?” 등의 질문을 아이에게 해보세요. 이때 아이가 하는 모든 이야기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이런 질문을 통해서 아이가 학교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한마디 말이 자녀에게 학교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키워주어서 자녀가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갖게 되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 잘 적응한 것 같은데 다시 가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아이가 나쁜 경험을 했는지 걱정이 되는데요?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부모님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가 믿을 만하고 안전한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얼굴 표정, 언어표현 등입니다.

예를 들어 “너네 선생님은 별로 친절하지 않은 분인 것 같은데!” 혹은 “선생님께서 무섭니!” 등의 언어표현은 자녀가 새로운 기관에 대한 신뢰와 편안함을 갖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녀의 기관 적응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부모님께서 선생님을 믿고 있다는 신뢰에 대한 언어표현과 태도입니다.

◇ 자녀가 가고 있는 기관은 믿을 만하고 즐거운 곳이라는 부모님의 언어와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아이들마다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학교는 지금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곳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자녀의 학습성적 등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단지 초등학교 '형님'이 되어서 새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즐거움 때문에 학교에 신나게 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간식이 맛있거나 바깥놀이가 재미있어서 어린이집, 유치원에 신나게 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즐거움이든지 자녀가 신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기관에 가고 있다면, 염려하시기보다는 격려하고 칭찬해주시기 바랍니다.

◇ 자녀가 학교에 가서 급식시간만을 즐거워하고 간식시간과 바깥놀이 시간이 즐거워서 신나게 가도 괜찮을까요?

자녀가 급식 먹는 재미는 물론 또 다른 재미를 하나씩 더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많은 아이들이 수학 시간은 싫어하지만 음악과 체육 시간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수업이 있는 날이면 학교에 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신납니다.

아이가 등교하면서 기대감이 크다면 아이는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자녀가 못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부모님이 초점을 맞춘다면 아이의 발달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권위적 훈육으로 자란 아이, '성취동기' 낮다

자녀와 평등한 관계의 양육 : 이렇게 해주세요

▲의사결정에 자녀의 의견을 반영하기

자녀의 일을 결정할 때, 자녀에게 “네 생각은 어때?”라고 의사를 물어본다.

자녀의 결정이 단순하더라도 진지하게 고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녀가 스스로 선택하기 어려워 할 때, 몇 가지 예를 들어준다.

식사시간, 텔레비전 시청시간 등의 규칙을 정할 때 자녀의 동의를 구하거나 함께 정한다.

자녀가 읽고 싶은 책, 먹고 싶은 메뉴 등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물어본다.

▲긍정적, 비폭력적으로 양육하기

자녀에게 매를 들거나 때리지 않는다.

자녀가 떼를 쓸 때, 단호하면서 부드럽게 이유를 설명하고 다그치지 않는다.

자녀가 잘못한 것을 꾸중하기보다는 바람직한 행동을 알려주는 것에 더 노력한다.

자녀가 고집을 부릴 때, 겁을 주거나 큰 소리로 호통 치지 않는다.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기

자녀가 어떠한 이야기를 해도 진지하게 듣는다.

자녀가 시무룩할 때, 기분을 말할 수 있도록 물어본다.

자녀가 원하는 바를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자녀가 “내가 할래”라고 했을 때, “안 돼”라고 답하기보다는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먼저 헤아린다.

▲자녀에게 사랑과 보살핌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기

자녀를 잠자리에서 따뜻하게 안아주고, 일어날 때 반갑게 인사한다.

자녀의 타고난 특성(생김새, 성향) 때문에 무시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자녀만 혼자 집에 있도록 하지 않는다.

자녀가 슬퍼하거나 즐거워할 때, 그 감정을 무시하지 않는다.

(위 내용은 황소영(2016),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아동기 경험 및 아동관과 아동권리 존중 양육 간의 구조적 관계 분석”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에서 연구 개발한 척도를 중심으로 수정, 간략화하여 소개하였으며, 사용에 대한 연구자의 동의를 얻었음.)

권위적 훈육으로 자란 아이, '성취동기' 낮다

◇ 권위적 양육태도

권위적인 양육태도는 부모가 힘을 가지고 있고, 자녀는 나약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이며, 복종해야 한다는 전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아이의 발달과 의사결정권을 인정하지 않은 채 아이를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 여기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부모가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에 순응하기를 강요하는 관계이다.

권위적 양육방식은 자녀의 문제행동을 통제하고 규칙에 순응하기를 강요하는 등 통제적인 훈육방식을 바탕에 두고 있다. 부모가 만든 일반적인 규칙을 중요하게 여기고 지키도록 강요하거나, 매를 들거나 큰소리로 겁을 주거나 협박하기 등은 평등한 관계의 훈육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엄마가 너 두고 갈 거야.”

“그렇게 하면 장난감 안 사줄 거야.”

아이가 부모의 힘에 의해 선택의 여지가 없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태도나 언어사용은 권위적 양육태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유아에게 적절한 규칙은 필요하지만 너무 엄격하게 짜인 규칙은 지양하여야 한다. 자녀에게 반드시 엄격하게 훈육해야 하는 행동목록은,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 유아의 건강상에 큰 문제가 되거나 타인에게 심각한 방해나 피해를 입히는 것들이다.

자기 물건을 정리하지 않거나, 욕하는 행동, 떼쓰기, 거짓말 하는 행동 등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한 번쯤은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것들이며, 이러한 행동은 아이의 연령, 시기, 상황에 따라 다르게 훈육해야 하는 것이지 권위적인 태도로 훈육할 필요는 없다.

권위적 훈육방식에서 자란 아이는 힘이 있거나 권위를 가진 사람에게는 순응적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규칙을 어기거나 때로는 자신보다 힘이 약한 사람에게 힘을 발휘하려는 경향이 높다. 아이는 힘과 능력을 가진 부모의 권위로 행동이 통제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이 약하다. 또한 권위적 훈육방식으로 자란 유아는 성취동기가 낮고, 매우 강력한 권위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유발할 수도 있다.

◇ 방임형 양육태도

방임형 양육태도는 기존의 질서를 중시하고 아이의 발달에 관심이 있지만, 자녀에 대해 기계적인 애정관을 보인다. 즉 아이가 잘하고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 크게 칭찬하고 인정하지만 만약 기대에 어긋났을 때는 냉정한 태도로 돌변한다.

아이가 잘 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성장하면서 부모의 기대나 추구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을 때는 포기하고 방임하는 태도로 바뀌기도 한다. 부모가 기분이 좋을 때는 적절한 양육이 이루어지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방임하거나 애정을 기울이지 않음으로 인해서 유아가 혼란을 겪는 경우도 방임형 양육으로 볼 수 있다.

방임형 양육은 유아의 감정과 행동을 허용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가르치거나 제한을 두지도 않는다. 방임형 양육태도는 양육에 있어서 적절한 지침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방임형 양육 경향이 높은 경우 유혹에 저항하는 능력이 약하여 충동적이고 부적응적인 행동양식을 보이는 아이로 자라기 쉽다.

권위적 훈육으로 자란 아이, '성취동기' 낮다

[부모가 지키는 유아권리] 자녀와 평등한 관계의 양육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평등하다는 전제는 너무나 일반화된 말이지만,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는 평등함이라는 단어는 어색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평등은 관계의 균형을 떠올리는데, 보호적 존재로 인식되는 아이를 부모와 어떻게 평등선상에서 이야기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아이를 존중하고, 평등한 관계로 양육된 아이는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이 있으며,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잘 조절할 수 있다. 자녀와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양육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대등한 관계의 양육은 유아의 발달과 보호를 고려하면서 유아와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평등한 관계의 양육은 자녀에게 적절한 애정을 가지고 자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인데, 자녀에 대한 애정의 수위를 조절하고,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수위를 적절하게 하지 않으면 권위적이거나 과잉보호하거나 때로는 방임적인 태도로 나타날 수 있다. 애정을 주는 정도와 부모가 발달을 촉구하는 정도를 중심으로 부모의 양육태도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 과잉보호적 양육태도

과잉보호적 태도는 자녀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자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지 못한다. 유아가 연령별 각 시기마다 배움을 얻기 위해서는 나이에 맞는 자조기능(옷 입고 벗기, 스스로 씻기, 스스로 먹기 등), 나이에 맞는 운동기능(달리기, 걷기, 뛰기, 오르기 등), 나이에 맞는 또래관계 형성(함께 놀기, 양보하기, 분쟁하기 등) 등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적절하게 주어져야 한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고 부모가 일일이 도와주고 간섭하는 태도는 과잉보호적 양육태도이며, 이는 아이의 발달을 돕지 못하는 억압적 보살핌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양육의 명확한 기준이 없이 부모가 아이의 요구와 행동에 끌려다니는 것도 과잉보호의 선상에 있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함께 상의하는 의사결정 방식과, 아이에게 모든 결정권을 주고 육아의 명확한 원칙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과잉보호적 양육태도는 부모가 아이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중심적인 경향을 갖는 아이로 자라기 쉽고, 아이가 스스로 도전하고 연습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의 아이를 만들 수 있다.

호기심쟁이 네 살 아이, 질문이 끝도 없어요!

[우리 아이 행동 속, 감정 코칭] 현명하게 호기심을 발달시켜주려면?

Q. 우리 아들은 네 살인데 호기심이 너무 많아요. 길을 가다가 지나치는 것이 거의 없구요. 하루에도 열 번도 더 똑같은 것을 질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4-5세 때 호기심이 많다는 것은 알지만 매번 대응하기에 귀찮아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4-5세는 호기심이 많아지고 자율성을 획득하고 심리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욕구가 생겨나는 시기입니다. 기질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호기심은 발달적으로도 정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아의 호기심은 대부분의 것을 입으로 탐색하는 것으로 그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한다면, 유아의 호기심은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 지적 호기심으로 옮겨가기 시작합니다. 이 때 부모의 반응에는 크게 두 가지의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는 아이의 호기심 어린 질문들에 “그때도 물어봤잖아. 기억 안 나니? 엄마랑 아빠랑 다 설명해주었는데 잘 기억해봐.”라는 식의 귀찮은 듯한 태도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끊임없는 질문에 귀찮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질문을 하고 그것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지적능력을 발달시켜가고 잠재능력을 키워나가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아이의 호기심에 앞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아이가 수용할 수 없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주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 왜 물고기는 물에서만 살아? 땅에서는 왜 못 살아?”라는 질문을 했을 때 어려운 이론적인 원인만을 설명하다가 보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창의력을 발달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전문가 솔루션 코칭

▲아이가 보여준 호기심만큼만 다가가세요.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까지만 다가가세요. 원리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4-5세에는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보다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물고기는 왜 땅에서 못 사는지만 궁금했는데 어른들이 물고기의 생태에 대해서까지 이론적인 진도를 나아가면 아이의 호기심은 떨어질 수 있고 더 이상 호기심을 발달시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호기심은 지적 발달능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적절한 자극은 필요합니다.

▲질문의 질문으로 생각할 기회를 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 물고기는 어떻게 물에서 숨을 쉴 수 있어? 나는 못하는데”라는 질문을 한다면 “물고기가 물에서 숨을 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아가미 때문일까?”라고 아이의 질문에 재질문하여 아이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준 답에 대해서는 곰곰이 생각해보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기회를 얻는 것은 발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자연학습이 좋은 경험이 됩니다.

스마트폰에 중독되어가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건강한 호기심을 잃어가는 요즘 시대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물 흐르는 소리, 물에서 사는 물고기와 생물들, 땅에서 나는 식물들과 나무들, 그것을 먹고 자라는 동물들의 울음소리와 벌레 소리 등 자연을 보면서 아이들은 많은 정보를 얻고 배우게 됩니다. 자연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그것들을 관찰하게 되면 건강한 호기심과 상상력 및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의 '식사전쟁', 해법은 있습니다

▲아이들이 식습관이 좋지 않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밥 먹을 때 부모가 모델링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이다. 예를 들어 신문이나 TV를 보면서 식사를 한다거나, 부모 자신이 편식을 하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면 아이도 따라 하기 쉽다. 식사시간에는 식사만 하라. 부모의 행동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따라서 엄마 아빠도 식사시간에는 TV나 비디오, 신문 등을 봐서는 안 된다.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라. 식사는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에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정해두고 실천하자. 돌아다니거나 장난을 치며 먹는 아이들에게는 밥 먹기 전에 식사규칙을 미리 알려주자. 식사시간과 장소를 정해놓고 그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치워버리겠다고 말하고 그대로 실천하라.

▲아이가 먹는 것도 느리고 많이 먹지도 못하기 때문에, 영양이 걱정되는 엄마들은 아이가 스스로 먹게 하기보다는 밥을 떠먹여 주어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게 하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면 밥을 먹는 시간은 아이에게는 먹는 것이 아니라 '먹어주는' 것이 된다.

아이가 먹기를 거부할수록 엄마가 안달이 나서 관심을 더 보이고 한 입이라도 더 먹이려고 하니 아이의 입장에서는 '밥을 먹어주면 엄마가 뭐든지 해주는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먹게 하라.

▲처음부터 욕심 부리지 마라.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 여러 종류의 반찬을 골고루, 많이 먹이려고 한다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엄마가 준 음식을 아이가 남김 없이 다 먹으면 칭찬해주면서 서서히 밥의 양이나 반찬 가짓수를 늘려나가자.

이런 식으로 지속하면 길어도 3일 정도면 식습관을 고칠 수 있다. 다 먹지 못할 만큼 음식을 많이 늘어내 놓지 마라. 식욕이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놀면서 먹게 하는 원인이 된다. 맛있는 음식 몇 가지만 놓아서 아이가 잘 먹게 하자.

▲처음에는 젓가락 갖다 대는 것만, 그 다음은 코로 가져가서 냄새만 맡고, 그리고 그 다음에는 깨알만큼만 맛을 보고, 다음에는 입에 넣어본다는 자잘한 스텝으로 나눠서, 즐거운 게임처럼 하면서 한 가지 스텝만으로 1주일쯤 걸릴 셈으로 천천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가 잘 먹지 않는 음식은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라. 억지로 먹게 하면 더욱 싫어하게 될 뿐이다. 편식을 하지 않는다면 다시 바랄 것이 없지만, 시금치를 안 먹더라도 다른 것으로 같은 영양가를 가진 먹을 것이 많다.

가령 고기를 싫어하더라도 생선이나 달걀을 먹을 수 있다면 영양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달걀 알레르기 때문에 달걀을 싫어하거나, 몸에 안 맞는 음식을 본능적으로 피하고 있을 때도 있기 때문에 편식은 나쁘다고 미리 단정하지 마라.

▲간식을 주지 말자. 밥을 조금 먹었다고 해서 간식을 주면 다음 식사도 잘 하기 힘들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땐 간식도 없다는 점을 인식하게 해주자. 아이가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단 냉장고를 비워야 한다. 그래야 간식을 먹을 수 없다. 안쓰러워 이것저것 먹이다가는 식습관을 교정하기는 힘들다.

▲식사와 관련된 습관을 만들자. 아이에게 식단을 짜보도록 시키고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정원을 함께 가꿔보자. 식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함께 장을 보러 가자. 아이를 요리에 참여시켜 간단하고 건강한 간식을 만드는 법을 가르치자. 식욕이 나도록 정기적인 운동과 규칙적인 수면을 습관화하자. 식사를 할 때도 부모와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식탁 앞에 같이 앉아서 먹는 습관을 들이자.

▲편식습관은 대부분 어릴 때 다양한 음식 맛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유아식에 신경 쓰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갖가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유아식을 먹은 아이는 커서도 여러 가지 맛에 익숙해져 반찬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제부터라도 반찬을 골고루 먹을 수 있게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아이의 식단에 신경 써야 한다.

분홍 드레스만 고집하는 딸, 마음껏 입게 두세요

남녀 평등의 기저는 인간은 누구나 동등하다는 인간의 평등사상을 전제로 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 사이, 선생과 제자 사이, 남녀 사이 등의 관계에서 지위와 역할은 있지만 힘의 방향은 평등함을 전제로 하고 있을 때 누구나 자유로운 인간관계에 놓이게 된다. 성역할에 대한 편견이 고정되기 전인 유아기 시기부터 가정과 교육기관에서 올바른 지도를 통해 양성평등 개념을 심어줄 수 있는 지도가 필요하다.

◇ 만 2세, 나와 다른 성에 대해 인식을 시작하는 시기

만 2세(4살)는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자신의 몸이 이성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유아는 다른 사람과 연관 짓거나 분리해서 자아에 대한 감각을 구성하기 시작하면서 성, 인종, 신체적으로 다른 특징을 지닌 사람 등을 조금씩 인식하기 시작한다.

만 3세는 자신의 성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정확한 명칭을 사용한다. 성에 따라 선호하는 놀잇감과 머리모양, 옷차림 등으로 성별을 구분하기 시작한다. 만 4세는 성에 대한 사회적 규범에 따라 적절한 성역할 행동과 태도를 나타내기 시작하지만 아직 자아중심적인 성향이 있어서 성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을 무시해버리기도 하는 양면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 시기부터 유아들은 자신이 사회적으로 학습된 성유형화를 통해 자신의 성역할에 적합한 행동을 모방하고 표현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 유아는 성역할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의 전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만 5세가 되면, 남자가 치마를 입거나 머리를 길러도 그가 가진 성이 변하지 않고 지금의 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성안정성의 시기가 된다. 유아는 이 연령이 되면 더욱 확실한 성정체성을 갖기 시작하면서 동성친구에 대해 호감을 갖고 동성친구와 더 친하게 노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 성정체성을 드러내는 시기, 마음껏 분홍 드레스를 입게 내버려두기

성역할 개념과 성역할 행동은 사회적인 환경에 의한 학습된 결과로써 사회화된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개인이 사회적 환경을 통해 남성은 남성으로서, 여성은 여성으로서 적합하게 행동하는 것이 강화됨으로써 성역할이 점차 고정된다는 것이다.

유아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인식하기 시작하기 시작하면, 그가 속한 사회적 성역할에 따라 자신의 성정체성을 마음껏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 시기가 되면 아이는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성역할에 대해 느낀대로 여아는 가장 여성스럽게, 남아는 가장 남성스럽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여자 아이는 분홍 드레스와 긴 머리, 각종 장신구에 집착하고, 남자 아이는 공격적 놀이 등을 하며 남성성을 드러낸다.

이는 유아들이 성정체성을 확립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유아들이 인식하는 대로 유아는 자신의 성역할과 정체성을 인식하면서 여아는 여성성을, 남아는 남성성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유아의 사회화 과정 중에 하나인 성정체성 확립 시기에 자신의 여성성, 남성성을 발휘하는 것을 억압해서는 안 된다.

◇ 편견이 없는 아이는 당면한 문제를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안다

성역할 정체성은 사회적 환경이 지속적으로 그것을 강화시키지 않는 이상 고정적인 것이 아니며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정체성이 확립되면서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준다면 유아는 자신의 성정체성도 인식하면서 성역할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가진 평등한 인간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남녀평등 의식은 남녀가 타고난 고유한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고려하되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편견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는 아이는 자신에게 당면한 문제를 자신의 시각으로만 편협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폭넓은 문제해결 능력을 가질 수 있다.

혼내지 않으면서 내 아이 버릇 들이기 (1)

이 세상 어느 부모에게나 가장 중요한 존재는 자녀입니다. 내 자식을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다고 하죠. 하지만 그렇게 소중하고 예쁜 내 아이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생각한 것만큼 쉽거나 아름답지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태어나서 한 2년 동안은 먹고 자는 것, 소리 지르는 것도 예쁘게만 보입니다. 하지만 혼자 걷기 시작하고, ‘싫어’, ’안 해‘라는 한두 마디의 짧은 말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게 되면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갈등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자신을 주장하게 되면서부터 부모는 자녀의 개인적 욕구를 채워주는 것과 사회적인 기대 사이에서 고민하며 ‘내 아이가 사회 안에서 어울리며 자기 색깔을 가진 행복한 사람’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뒤에서 기다리는 아이가 있는데도 자기가 원하는 만큼 계속해서 그네를 타겠다는 아이, 나중에 내가 치울 테니 그냥 두라면서 계속해서 방바닥에 벗은 옷을 그대로 두는 아이, 이런 아이들에게 부모는 어떻게 상호작용하면 좋을까요? ‘효율적 부모역할 수행을 위한 체계적 훈련’(Systematic Training for Effective Parenting, STEP)에서 제시한 10가지 훈육(discipline)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 자녀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방법입니다(Distract). 나이가 어린 영유아들은 지금 바로 눈앞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경험하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이가 따르기에는 너무 어려운 부모의 요구입니다. 이때는 아예 강아지 인형이 보이지 않는 다른 장소로 가서 새로운 대상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Ignore misbehavior).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자신을 돌봐주는 부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부모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을 경우에는 부모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행동해서라도 부모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무관심보다는 혼내는 말 한마디라도 부모의 관심을 받는 것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죠. 아이가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을 할 때마다 부모가 혼낸다면 그 방법을 통해 아이가 원하는 것, 즉, 부모의 관심 받기는 충족되기 때문에 같은 행동을 계속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셋,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Structure the environment). “안 돼”, “하지 마”라고 말하기 전에 아이가 접한 환경을 점검해보세요. 아이가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거나 규칙적인 하루일과 속에서 아이가 자기 행동을 시간에 맞춰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자녀의 물건임을 분명히 해서 형제끼리의 다툼을 줄이는 방법 등이 적절한 환경을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넷, 자녀를 통제하기보다는 상황을 통제합니다(Control the situation, not the child). 엄마 친구 집에 놀러가서 그 집 아이의 장난감을 갖고 놀겠다고 요구하는 아이에게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미리 챙겨가는 것이 상황을 통제하는 방법입니다.

혼내지 않으면서 내 아이 버릇 들이기 (2)

다섯, 훈육 과정에 자녀를 참여시킵니다(Involve the child). 예를 들면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부모가 일방적으로 처벌하는 대신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지 않으면 자기 스스로 밥을 차려 먹기로 미리 약속을 정하고 그대로 지키는 방법, 또는 늦게 자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어렵다는 것을 경험해보면서 자기 스스로 행동을 조절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여섯,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Plan time for loving). 아이가 부모의 말을 따르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며, 부모의 말을 듣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평상시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스킨십을 나누고 놀면서 즐거운 감정을 나누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곱, 지나친 보호를 삼갑니다(Let go). 자녀는 부모와는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만의 생각과 느낌, 욕구가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 잘하는 것 등에 대해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시간과 심리적 환경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대신 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 뒤에서 지지해주는 사람입니다.

여덟, 상황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말하고 행동합니다(Increase your consistency). 가족이 지켜야 할 원칙을 정하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기 행동에 대한 한계선을 설정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다른 사람 앞이고, 엄마가 바쁘니까 이번 한 번은 넘어간다‘라는 식으로 일관성 없이 대응하면 아이들은 자기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알기 어렵게 됩니다.

아홉, 자녀의 바람직한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격려합니다(Notice positive behavior). 부모는 자녀가 기대하는 행동을 했을 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게 되고, 아이는 이와 같은 부모의 반응에 실망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잘 따르고, 바르게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면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따뜻한 말과 웃는 표정으로 인정해주세요.

열, 자녀가 혼자 있는 시간을 갖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Excuse the child with a time-out)도 도움이 됩니다. 자녀가 너무 흥분해있거나 계속해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할 때는 일정시간동안 그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수백 번, 수천 번의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아이가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아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의존성이 강합니다. 매번 제 마음대로 하고, 걱정은 하나도 없이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사실은 부모의 마음에 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가득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 전우경 중앙대학교 부모교육 아카데미 교수 프로필

- 주요경력 : 전 중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겸임교수 현 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 수련감독(교육, 상담 영역) 현 교류분석 부모교육 전문가 현 한국유니세프 아동권리위원회 자문

칭찬사용법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부작용도 있지요.
그래서 저는 칭찬보다 격려를 권합니다.
아이를 믿는 나의 진심을 전달하는 것.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측면을 보게하는 것. 인생을 과정으로 생각하도록 하는것.
이러한 격려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언제나 아이에게 힘이 됩니다.


---채소주제 통합놀이 수업---

추석 민속놀이 한마당

한서유치원에서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답니다.
이번 ‘민속놀이 한마당’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조상들의 전통놀이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체험하며 유아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어요.
유아들은 큰절하기 등 예절을 익히고 윷놀이, 투호놀이, 사방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며 우리의 문화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답니다.

추석맞이 송편빚기 체험

한서유치원 친구들은 추석을 맞이해 전통문화 활동으로 송편빚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원에서는 추석의 의미도 알아보고 추석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번거롭다는 이유로 송편을 직접 빚는 가정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나만의 송편을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친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유치원 과학체험관

유치반 친구들은 과학체험관을 다녀왔습니다. 처음보는 동식물과, 로봇손, 진동이 느껴지는 손,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손 , 보이지만 잡히지 않는 홀로그램 손 각각 느낌이 달랐답니다.

줄을 당기면 새장 안의 새소리를 들을 수 있고, 공의 힘을 이용한 볼링놀이 , 발로 꾹 눌러 소리나는 피아노, 공과 판을 이용한 공이 내려가는 길 만들기, 커다란 블록을 이용한 교통기관 만들기, 기차가 어떻게 철길을 지나다닐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 기차바퀴를 찾아보기, 등 다양한 과학놀이 체험을 하였답니다.

자연과학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열매, 씨앗, 박제된 동물, 바나나, 파파야, 도깨비박, 홍콩야자를 관찰해보고 식물을 직접 심어보았답니다. 유치반 친구들은 과학을 접하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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