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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각’ 블랙코미디 쏟아진다… ‘세월호 망언’은 ‘품격언어상’, 친일파는 현충원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 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 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다.”

2014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304명이 사망·실종된 세월호 사건이 5주기를 맞은 16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날 오후 3시 정 의원은 ‘제8회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 언어상’에서 ‘품격언어상’을 받았다. 이 상은 국회에서 품격있는 언어 토양을 마련하고자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 학회에서 2010년부터 제정한 상이다.

이별의 아픔이 아직 아물지 않은 유족을 대상으로 막말을 한 사람에게 주어진 ‘품격언어상’.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언짢은 일이지만 허탈한 웃음이 나온다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이 사건이 ‘블랙코미디’의 요소를 완벽하게 갖췄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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