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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의 잘못된 해명, “SNS에 욱일기 올리고 일본 비판한다는 꼴”

지난 16일 유명 래퍼 산이가 발표한 ‘페미니스트’라는 곡이 일부 남성들에게 ‘여성 혐오’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비록 산이는 곡의 화자가 자신이 아니며, 곡이 여성을 옹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난 19일 밝혔으나 각종 포털에서는 일부 남성 네티즌들이 해당 곡을 인용하며 여성 혐오를 정당화하고 있다.

곡 ‘페미니스트’의 가사를 살펴보면,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 건 좀 이해가 안 돼”라는 주장을 시작으로 ▲여성은 군대에 가지 않는다 ▲여성은 결혼 비용을 동등하게 내지 않는다 ▲지하철, 버스, 주차장 등 여성 자리가 특별히 마련돼 있다는 식으로 남성이 당하는 역차별을 비판한다.

“잠 못 이루세요?” 불면증 쉽게 보면 목숨까지 흔들

독립투사, 민주화 열사 등의 기개를 꺾으려 자행됐던 ‘잠 안 재우기’ 고문. 온몸의 감각을 날카롭게 곤두서게 해 심신을 피폐하게 하면서 삶까지 무너뜨리는 잔인한 고문을 오늘날에도 견뎌내는 사람들이 있다. 의학계에서는 이들을 ‘불면증 환자’라고 진단한다.

주부 김모(55) 씨는 최근 5년 사이에 잠을 제대로 자 본 적이 없다. 밤이 되면 정신이 맑아지고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면서 쉽사리 잠들지 못한다. 잠에 대한 강박으로 초저녁부터 잠을 청하지만, 새벽이 돼서야 잠이 들기 일쑤다. 어쩌다 일찍 잠이 든 날은 새벽 2~3시면 눈이 떠지고 이후에는 잠이 오지 않는다. ‘제대로 된 잠 한 번 자보는 것이 소원’이란 말이 입버릇이 됐다. 결국 김 씨는 병원에서 수면제 처방을 받았고 매일 밤 수면제 힘에 의지해 잠을 청한다.

수능 끝, 논술 면접 시작… 수험생 필수 준비물 ‘뇌 피로 해소’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논술학원은 수강신청을 하려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같은 날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종로학원 ‘2019대입설명회’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연출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5일 끝났지만 수험생들의 수험기간은 아직 끝나지 않은듯하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끝나면 보통 수면을 많이 취하기 때문에 육체적 피로는 풀릴 수 있지만 뇌의 피로는 쉽게 풀리지 않을 수 있다”며 “계속해서 진행되는 논술 등 다른 시험을 위해서라도 수능으로 인해 극심했을 뇌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 예일대에서 연구 생활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 사우스베이에서 멘탈 클리닉을 운영하는 구가야 아키라는 그의 책 『최고의 휴식』에서 “우리는 보통 ‘휴식 = 몸을 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것만으로 풀리지 않는 피로도 분명 있다. 바로 ‘뇌의 피로’다. 뇌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뇌에 맞는 휴식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11월 2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김난도 vs 이국종, "승자는 누구?"

영풍문고·교보문고·인터파크·예스24의 1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와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골든아워』의 인기가 막상막하였다. 『골든아워』가 총 2권이니 굳이 승자를 따지자면 『골든아워』다. 『트렌드 코리아 2019』는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에서 1위에 올랐으며, 『골든아워 1』과 『골든아워 2』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배제… 진보도 ‘퇴락’하는 일본

방탄소년단에 이어 그동안 일본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았던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까지 지장이 생겼다. 일본의 K-Pop 스타 규제에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전례 없이 유치하다” “식민지배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것 같다. 이해할 수 없다”는 식의 비난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 사회가 보수를 포함해 진보 세력까지 식민지배역사의 죄책감에 대해 점차 무감각해지는 ‘퇴락’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통제 불능’ 민주노총 폭주에 진보 정부조차 ‘당혹’... ‘존중 못 할 투쟁’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주창하는 문재인 정부가 노동계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음에도 노동계의 투쟁 강도는 갈수록 거세지는 모양새다. 그 중심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자리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1~9월) 경찰청에 신고 된 노동집회 일수(집회 신고 단체 수 × 단체당 집회 일수) 2만2,755일이다. 작년 동기 대비(1만3,635일)보다 1.7배, 박근혜 정부 시절(2016년 1~9월, 1만4,026일)보다 1.6배 많은 수치다. 집회 인원도 올해 1~9월 노동 집회 참석자 수는 97만5,000여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72만7,000여 명) 크게 늘어났다. 대부분의 집회에는 민주노총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

수능 임박, 막판 성적 올리는 ‘핵꿀팁’ 총정리

오는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수능을 하루 이틀 남기고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는 것이다. 추후 한 사람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시험이기 때문에 섣불리 조언을 해주는 사람도 드물고,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떤 조언을 받아들여야 할지도 의문이다. 물론 ‘정석’이라고 할 만한 방법은 없겠지만, 수험생에게 도움 될 몇 가지 신빙성 있는 조언들을 찾아봤다.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별세… 재능 충만했던 그의 일생

‘마블 코믹스’의 수석 작가 겸 편집인 스탠 리(Stan Lee)가 12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95세.

사망 직후 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단어는 ‘Excelsior.’ ‘더욱더 높이’라는 뜻으로 그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사용하던 말이었다. 그는 ‘Excelsior’을 외치며 슈퍼히어로들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해당 트윗이 올라온 뒤 3시간 여 만에 35만4,000여 번 ‘리트윗’됐고, 75만9,000여 건의 ‘좋아요’가 눌렸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블랙팬서, 헐크, 엑스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전 세계를 열광시킨 ‘마블 영화’의 뿌리에는 ‘대부’ 스탠 리가 있었고, 그는 곧 ‘마블’ 그 자체였다.

‘남자가 왕이다’ ‘왕이 되는자’ 유행… 페미니즘 열풍 속에 가부장제로 회귀?

‘왕이 되는 자’ ‘내가 왕이라면’ ‘남자가 왕이다’ ‘나는야 쓰레기!: 매력왕 카사노바’… 저항하지 않는 순종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나오는 등 ‘가부장적’ 가치를 담은 모바일게임들이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의 ‘Chuang cool entertainment’팀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왕이 되는 자’(17세이상가 )는 구글플레이 내에서 50만 다운로드 수, 최고 매출 7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나라를 잘 다스리는 등의 퀘스트(임무)를 수행해 플레이어가 얻을 수 있는 최대 보상 중 하나는 ‘순종적인 미녀’다. 게임 속 미녀는 총 32명. 전부 TV 속 예쁜 연예인을 닮은 듯한 얼굴이다.

옆구리 시린 솔로들, ‘앱’ 속에 ‘내 애인’ 있다

“오다 주웠다”라며 자연스레 꽃을 건네주는 연인. 한때 이런 말과 행동은 ‘츤데래’(무심한 척 챙겨줌)라고 불리며 유행했다. ‘딱히 너한테 꽃을 사줄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꽃을 주워서 너한테 주는 거야’라는 식. 이런 츤데래식 변명은 조금은 부끄러운 행동일지라도 그 행동을 훨씬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말에 뭐 먹을까? 터키·아프리카 음식 추천... 세계 음식 in 서울

해외 여행지에서 맛보는 색다른 음식은 여행의 큰 재밋거리다. 낯선 풍경·인파 속에서 먹는 이색 음식은 ‘세상은 넓고 음식은 많다’는 익숙한 깨달음을 상기시키며 여행에 감칠맛을 더한다. 40회 넘게 해외 미식 여행을 다녀와 책 『여행, 잘 먹겠습니다 1·2』를 펴낸 식도락 여행 전문가 신예희 작가가 “(세계 각국 음식 앞에서) 나는 아직 한 떨기 우물 안 개구리”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빼빼로=롯데?’ 여성혐오·갑질·국정농단에 무너지는 ‘롯데빼빼로’ 1조 신화?

‘빼빼로 = 롯데’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특히 롯데를 ‘여성 혐오’ 그룹으로 인식한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오는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롯데 빼빼로 불매운동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여성전용 카페 ‘쭉빵카페’(회원수 약 175만 명, 일평균방문자수 약 80만 명 )에는 한 사진을 담은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게시물 캡쳐로, 해당 게시물에는 “곧 빼빼로데이니 여러분은 빼빼로를 사시겠죠. 빼빼로는 롯데꺼고 롯데는 이런 곳”이라는 글과 함께 한때 ‘여성 혐오’ 논란이 일었던 ‘롯데푸드’의 돼지바 광고 사진이 담겨 있었다.

‘소방의 날’ 소방관님, 안녕하신가요?

‘소방의 날’(10월 9일)이다. ‘소방관의 날’(5월 4일)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하는 날이다. 1963년부터 11월 1일로 지켜져 왔던 ‘소방의 날’은 1991년 119의 상징성을 반영해 11월 9일로 재지정된 후 올해로 28회를 맞았다.

‘소방의 날’은 길게 잡아 56년의 역사를 지녔지만, 소방 전문직의 역사는 600여 년 전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왕조의 법전인 『조선경국전』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소방기관은 조선 세종(世宗) 8년(1426)에 설치한 금화도감(禁火都監)이다. 당시 멸화군(滅火軍)으로 불린 소방관은 오늘날처럼 24시간 비상 대기하며 화재에 대처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이어온 오늘날의 소방관은 어떤 환경에 놓여있을까?

“사랑 지속기한 2년”... 결혼 전 동거는 필수?

때가 되면 으레 해야 하는 통과의례로 여겨졌던 ‘결혼’이 취향에 따른 ‘선택사항’으로 바뀌고 있다. 국민 과반이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며 ‘혼전 동거’ 역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전국 2만5,843가구 내 3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월 조사 ) ‘2008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6.6%로 조사됐다.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한 3%를 포함하면 국민 절반 가까이가 결혼을 선택사항으로 여긴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2010년(64.7%) 이래로 꾸준히 하락해온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올해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11월 1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트렌드·김수미·인생법칙·위로

인터파크·영풍문고·예스24·교보문고의 11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0위권에서는 전 주와 마찬가지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가 독보적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위로' 관련 서적들이 눈에 띄었다.

추상미 감독 데뷔작 ‘폴란드로 간 아이들’ 속 메시지... ‘상처, 가시 아닌 사랑되다’

한국 전쟁이 한반도를 휘감았던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전쟁고아 1,500명과 폴란드 선생님들과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는 배우로서 대중 인지도가 높은 추상미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으로 주목받기도 하지만,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밀리의 서재 vs 리디셀렉트... 아직까지는 ‘밀리’?

출간(10월 2일) 소식과 함께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의 책 『골든아워1·2』가 리디(주)의 무제한 월정액 도서대여 (리디셀렉트) 목록에 포함되면서 해당 서비스가 관심을 받는다. 총 3만1,600원(권당 1만5,800원·2권 )에 해당하는 책을 월정액 6,500원으로 읽어볼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이 ‘리디셀렉트’를 찾고 있다. 월정액 도서대여 업계의 쌍두마차로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아 온 ‘밀리의 서재’가 ‘골든아워’ 전투에서만큼은 승기를 내준 모습이다.

장례식 ‘위로’의 말, “힘내세요”는 하지 마세요

지난 4일 새벽, 한국 영화계의 대부 신성일이 별세했다. 인간은 누구나 그렇듯 그도 멀리 떠나갔다. 그리고 남은 것은 그의 유족과 대한민국 영화계에 무수한 그의 발자취뿐이다.

살아생전 구설수가 많았어도 한 인간의 떠나감은 늘 허전하다. 그리고 그 떠나감이 11월이라서 더욱더 쓸쓸하다. 1968년 차중락, 1971년 배호, 1987년 유재하, 1990년 김현식, 1995년 김성재, 2001년 양종철, 2005년 박애경, 2008년 장현, 2010년 이진원(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2012년 한주열, 2014년 김자옥… 올해 신성일까지. 유독 11월은 ‘11월 괴담’이 생길 정도로 많은 스타들이 떠나갔다.

‘황금돼지해’ 부자 되려면 주목?… 필환경·밀레니얼·매너소비자

내년 소비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가 왔다. 앞으로 출간될 미래 소비 트렌드 예측 도서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릴 책은 역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아닐까. 올해로 11년째 출간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과거 10년 동안 비슷한 종류의 책 중에는 가장 많이 팔렸으며 출간된 지 일주일만에 각 서점의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으니 이변이 없으면 그럴 것이다. 특히, 이번 책은 역대 시리즈 중에 가장 많은 저자(9명, 김난도 교수 포함 )가 참여해 그 ‘예측력’ 또한 기대된다는 평이다.

책 향기 물씬 퍼지는 가볼 만 한 국내 여행지… ‘떠나자!’

일반적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할 때, 그 목적지가 책방인 경우는 드물다. ‘여행’이라는 행위 중에는 뭔가 근사한 것을 봐야 할 것 같은 강박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개는 책방이 그리 매력적인 여행지는 아닐 것이다. 특히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더욱더 그렇다.

그러나 책방으로 여행을 떠나본 경험이 있다면,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책방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책 『책 사랑꾼 이색 서점에서 무얼 보았나』의 저자 김찬숙은 호기심에 서울과 지방, 그리고 도쿄의 책방들을 찾아다녔고, 곧 서점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그는 “서점들을 방문할 때마다 그 놀라움의 내용은 저마다 달랐다”라며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책에 대한 기대감, 서가에 꽂혀 있는 책들의 제목, 책을 열면 풍기는 종이 냄새,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문장들, 내 마음에 꼭 드는 책을 골랐을 때의 풍만감 등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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