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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자녀 교육 비법,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자”

부모들이 생각하는 ‘자녀 교육의 성공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지난해 12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9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자녀교육에 성공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자녀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경우(25.1%)’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자녀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크는 것(22.4%)’과 ‘좋은 직장에 취직한 경우(21.3%)’가 유사한 수준에서 2, 3위로 꼽혔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조사에서 ‘자녀가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가 1위를 차지했다면, 올해 처음으로 ‘자녀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됐다’는 의견이 1위로 올랐다. 교육의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자녀들의 주관적인 성취와 안녕 등으로 다변화돼 가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냥 쉰다’는 사람 역대 최고… 베스트셀러는 “쉬어도 괜찮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09만명으로, 전년보다 12.8%(약 23만8,000명) 증가했으며,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겼다. ‘쉬었음’ 인구의 연령대별 증가폭을 보면, 전년 대비 20대가 17.3%, 30대가 16.4%, 40대가 13.6%, 50대가 14%, 60대 이상이 10.3%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란 만 15세가 넘은 인구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을 말하는데, 쉽게 말하면 일자리도 없지만, 일자리를 구할 의지도 없는 인구를 말한다. 이 중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은 있지만 병원 치료나 육아, 가사, 교육 등 구체적인 사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을 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신년사 톺아보기] 박양우 장관, 지난해 ‘역대 최고’ 올해는 국내외 빅이벤트 주목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역대 최고’라는 표현으로 지난해를 평가하고 올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말은 ‘역대 최고’였다. 박 장관은 지난해 ▲관광객이 역대 최다인 1,750만명으로 추산되는 점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125조원, 수출액이 11조9,56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점 ▲연간 영화관람객 수가 최초로 2억2,000만명을 돌파한 점 ▲2018년 역대 최고치였던 국민의 문화·체육·관광 분야별 참여 지표들이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세계경제포럼(WEF)이 평가하는 관광 경쟁력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가장 높은 순위인 16위를 기록한 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한 점 등을 밝혔다.

‘흰 쥐의 해’ 경자년, 알면 ‘돈’ 되는 ‘꿀팁’

경자년은 흰 쥐의 해다. 쥐는 그저 징그러운 동물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지만, 예부터 쥐는 현명함의 상징이었다. 예컨대 한 신화에서 하느님이 짐승들에게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세배를 오는 동물 중에서 선착순으로 열두 마리를 뽑아 상을 주겠다고 하자 쥐는 호랑이도 말도 아닌 소의 등에 올라탄다. 달리기는 못 하지만 성실함으로는 1등이었던 소가 누구보다도 먼저 도착할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쥐는 결국 1등으로 세배를 올린다. 한 천지창조 신화에서는 쥐가 미륵에게 물과 불의 근원을 알려주는 현자(賢者)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설가 한남철이 1970년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 『쥐전(傳)』이나 『옹고집전』 『서대쥐전』 같은 고소설에서도 쥐는 높은 지능을 바탕으로 활약한다.

크리스마스에 어디가? 대형 트리가 있는 번화가 Best 5

“삼촌, 크리스마스가 허튼소리라니요!” 스크루지의 조카가 말했다. “분명히 진심은 아니겠죠?”
“진심이다.” 스크루지가 말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너한테 즐거워할 권리가 있다는 거냐? 왜 즐거워야 한다는 거지? 너는 가난하잖니.”
“오 삼촌.” 조카가 유쾌하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삼촌은 침울할 권리가 있으신 건가요? 왜 저기압이신 거예요? 삼촌은 부자시잖아요.” (찰스 디킨스 『크리스마스 캐럴』 中)

모두가 즐거워할 권리가 있는 크리스마스다. 세워둔 계획이 없어 어디를 갈까 고민이라면 일단 밖으로 나가보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울려 퍼지는 캐럴, 북적이는 사람들, 화려하고 따뜻한 조명이 있는 번화가를 소개한다.

[주말 가볼 만한 곳]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겨울 여행지 추천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괜스레 마음이 들뜨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가 주는 선물을 기대하며 잠시나마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뭇 어른은 그런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직접 산타가 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면서 훈훈함을 자아낸다. 번화가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하고, 캐럴이 울려 퍼지지만, 그것만으로 아쉬움이 남기 마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즐길 수 있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크리스마스 관광지를 소개한다.

[명작으로 알아보는 영화 언어] ‘메멘토‧리틀 포레스트‧뷰티풀 보이’

영화가 황홀한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을 자유롭게 이동한다는 데 있습니다. 영화는 마음만 먹으면 아주 먼 과거로 혹은 아주 먼 미래로 시간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 플래시백(flashback)이란 ‘뒤를 비추다’라는 뜻으로, 영화의 ‘과거 회상 장면’을 지칭합니다.

플래시백의 미학이 단순히 ‘상황 설명을 위한 과거 회상’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평론가 수잔 헤이워드는 책 『영화 사전 - 이론과 비평』에서 “플래시백은 해당 내러티브 내에서는 가장 명확하게 주관적인 순간들이다. 플래시백은 기억과 역사, 즉 주관적인 진실의 영화적 재현”이라고 말합니다.

좋은 경치에 차 한잔 그리고 책 까지, 올해 개관·조성한 이색 도서관

일반적으로 ‘도서관’이라고 하면 줄지어 서 있는 책장과 그 책장 안에 빼곡히 꽂혀있는 책들이 떠오르지만, 이것은 단지 도서관들의 공통적인 특징일 뿐이다. 도서관마다 제각기 갖고 있는 개성을 알면 도서관의 색다른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가령 풍광 좋은 곳에 있는 고급 카페 부럽지 않은 도서관이 있다. 지난 11월 말 개관한 서울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다. 지하철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내려 양재시민의숲을 가로지르면 나오는 이 도서관은 숲과 천(川)이 책과 함께 어우러진다. 도서관이 벽이 아닌 유리로 덮여있어 내부에서 외부가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을 닮은 인테리어도 이 도서관을 색다른 공간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나무를 닮은 기둥과 가구들, 다락방을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공간들이 독특한 독서경험을 선사한다. 3층에는 실제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페도 있다.

로크미디어 ‘디자인연구소’가 직권취소된 진짜 이유

올 한해 출판계에서는 출판사 ‘로크미디어’(대표 이종주)가 큰 주목을 받았다. 거의 매달 로크미디어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는데, 2007년부터 연재된 판타지 소설 『달빛 조각사』는 올해 누적 판매 부수 600만 부를 넘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로크미디어의 책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등이 ‘올해의 책’(인터파크 서점) 후보에 오르는 등 일반서 분야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다만 마냥 기뻐하기에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다. 부정적 이슈로 잇따라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겨울왕국 2’로 바라본 ‘스크린 독과점’ 문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수입 및 배급을 맡은 <겨울왕국 2>가 한국 극장가를 그야말로 ‘점령’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겨울왕국 2>의 누적관객수는 870만명을 넘어섰다. 영화가 개봉한지 불과 12일 만의 일이다. 이 같은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관객의 열광적 지지로 인한 축복일까? 아니면 ‘스크린 독과점’으로부터 기인한 문제적 상황일까?

‘블랙머니’의 흥행에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영화는 때로 현실을 뛰어넘는다. 현실보다 황홀해서, 현실보다 참혹해서. 문제는 바로 후자에 있다. 참혹한 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춰내고, 현실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려는 영화. 그 모두가 힘들다면, 이런 문제가 있으니 함께 둘러앉아 진지하게 고민을 좀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물음을 던지는 영화. 흔히 ‘사회 고발 영화’라 불리는 장르가 그것이다.

사회 고발 영화는 사회문제 영화(social problem film)라고도 한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사안을 극영화나 다큐멘터리의 형식으로 재현한 영화를 일컫는다. 정영권 영화평론가는 책 『영화장르의 이해』에서 “영화가 사회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면 모든 영화에는 많건 적건 사회적 측면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사회문제 영화는 바로 그런 사회적 측면을 쟁점화시켜 특별히 부각하고 강조하는 영화들”이라고 말한다.

한국사회의 복고열풍, 올해가 ‘노스텔지어의 해’가 된 타당한 이유

최근 소위 대박이 난 아동 전집이 있다. 계몽사에서 복간한 ‘디즈니 그림 명작’이다. 머릿속에 어렴풋이 무언가가 떠오른다면 그것이 맞다. 2030세대의 어린 시절에 그들의 부모인 4060세대가 선물했고, 함께 읽은 바로 그 전집이다.

1982년 첫 인쇄에 들어가 1997년 마지막 인쇄를 했고, 이후 오랫동안 세상에 나오지 못했던 이 전집을 13년 만에 재판매한다는 소식에 구매자가 몰렸다. 계몽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제작을 시작함과 동시에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최근 인쇄에 들어간 2,000세트가 모두 팔리고 여분으로 인쇄한 것까지 다 팔렸다. 계몽사 관계자는 “지난 13년간 회사에 지속적으로 구매요청이 있었다”며 “구판 인쇄 필름이 7년밖에 보존이 안 돼서 모두 소실됐다. 지난 3월부터 직원 세 명이서 기존 책을 일일이 포토샵으로 복원했고, 작업한 지 8개월여 만에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엔 나도 문화 시민!” 2020 문화 프로그램, 뭐가 있을까?

다가오는 2020년. 새해엔 문화와 예술을 제대로 향유하는 ‘문화 시민’이 돼보는 건 어떨까? 하얀 쥐의 해인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및 유관기관은 문화 시민 육성을 위한 다양한 문화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내년 상반기에 우리나라의 주요 문화자원을 다채롭게 향유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감콘텐츠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적용한 차세대 콘텐츠이다. 현재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국립산악박물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에서 실감콘텐츠를 제작, 관람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명작으로 알아보는 영화 언어] ‘올드보이‧시간을 달리는 소녀‧로마’

영화에서 ‘카메라의 움직임’을 설명을 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언급되는 게 바로 ‘패닝 쇼트’(panning shot)입니다. 패닝 쇼트란 카메라가 고정된 상태에서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수평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패닝 쇼트는 가로로 긴 공간을 묘사하거나 수평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는 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때 카메라는 고정된 축을 중심으로 좌우 수평 이동을 하며 드넓은 촬영 현장의 광활함을 표현하고, 움직이는 인물을 스크린 중앙에 위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첫 번째 펭귄 ‘펭수’가 깨부순 다양한 클리셰들…

영어에는 ‘첫 번째 펭귄’(first penguin)이라는 관용어가 있다. 수많은 펭귄들이 천적이 무서워 눈치만 볼 때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에서 비롯된 말이다. 비록 첫 번째 펭귄은 바다표범이나 물개에게 잡아먹힐 확률이 가장 높지만, 먹이를 가장 많이 먹을 가능성도 높다. 반면, 늦게 뛰어드는 펭귄은 먹이를 많이 먹지 못하며, 뛰어들지 못하는 펭귄은 굶어 죽게 된다. 성공의 조건을 분석한 책 『보이지 않는 차이』에서 작가 한상복과 연준혁은 불확실한 세계에서 두려움을 무릅쓰고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는 ‘첫 번째 펭귄’이 되기를 권한다.

수시 논술 전에 반드시 읽고 가자… 시간배분·독해법·마음가짐

12월 초까지 각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이어진다. 논술시험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이 많다. “글쓰기에는 왕도가 없다. (중략)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고 하루 한 문장이라도 꾸준히 쓰는 것이 글쓰기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논술시험은 예외다. 논술시험은 여러 면에서 보통의 글쓰기와 다르다.” 유시민 작가는 책 『유시민의 논술 특강』에서 논술 시험이 임박해 그제야 평소 글쓰기를 게을리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서울대 인문 계열 논술 문제를 사례로 활용해 표준 훈련법을 제시했는데, 시험 보기 전에 봐두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베스트셀러 소설가 김영하의 출판사 설립 소식에 긴장하는 출판계

『여행의 이유』 『살인자의 기억법』 등의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작가 김영하가 출판사를 차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출판사 ‘문학동네’와 임프린트(Imprint) 형태로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임프린트란 대형 출판사가 외부인을 초빙해 별도의 브랜드를 주고 운영권(편집권)을 일임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김 작가의 출판사 개설은 인기 연예인이 직접 소속사를 차려 이윤 극대화를 꾀하듯, 스타 작가가 직접 출판사를 차려 이윤을 높이겠다는 계산으로 여겨지는데, 출판가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칫 기성 출판사의 입지 축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종대왕·이순신과 제퍼슨·록펠러의 차이... 한국인은 왜 불행할까?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사회적으로 공적이 큰 사람의 업적을 두고두고 기리기 위한 흔한 방법의 하나가 ‘이름 붙이기’다.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문화회관, 이순신 장군 이름을 딴 이순신대교처럼 문화·교육 시설이나 대형 건축물·도로 등에는 위인들의 이름이 자주 사용된다. 이런 경향은 세계적으로 보편성을 띠는데, 다만 평가 기준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우리나라는 도덕성이 중시되는 반면 미국 뉴욕은 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면 그것대로 용납된다.

전세계 이색 책축제 BEST 3… 돼지열병으로 좌절된 ‘파주북소리 축제’ 아쉽다면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비단 돼지에게만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2일 개최됐어야 할 국내 최대 책축제 ‘파주북소리 축제’가 올해 돼지열병으로 열리지 못했다. 2011년부터 매해 독서 관련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던 축제라서 그런지 그 허전함이 크다.

사람들은 점점 책을 읽지 않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책축제는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번성하고 있다. 이상 파주북소리 축제 사무총장은 이달 출간된 책 『세계의 책축제』에서 “책축제가 서구 사회에서 붐을 일으키는 것은 이북이 증가하고 인터넷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확대된 데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이 있다”며 “독자들이 범람하는 인스턴트 정보에 식상해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럴수록 저자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아날로그 모임에 대한 욕구는 강해진다. 저자와의 생생한 만남을 통해 지식사회의 흐름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직접 느끼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퇴사에 성공하는 방법, ‘어떻게 하면 퇴사를 잘할 수 있을까?’

“당신은 실패한 게 아니야. 나도 지방대 출신이고, 합격하고 입사하고 보니까 성공이 아니라 그냥 문을 하나 연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 어쩌면 우리는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면서 살아가는 게 아닐까?”

지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드라마 ‘미생’에 나왔던 대사다. 이 드라마는 당시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위 대사는 계약직 신입 사원인 장그래(임시완)에게 상사인 김동식(김대명) 대리가 건넨 말이다. 곱씹을수록 와 닿는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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