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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땀나고 지치는 여름, ‘시원시원하게 일하는 방법’

습도와 기온이 높아 체력이 떨어지고 정신적으로도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여름. 이 계절 특히 여름휴가 생각에 싱숭생숭해질 수 있는 직장인들은 자연히 업무 능률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일 잘하는 방법은 여름에 가장 읽어야 하지 않을까. 공신력 있는 책에서 일 잘하는 방법을 뽑아봤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20년 넘게 컨설턴트로 일한 브렌트 피터슨은 책 『가짜 일 vs 진짜 일』에서 “‘가짜 일’과 ‘올바른 일’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피터슨이 말하는 ‘올바른 일’이란 “조직의 주요 목표 및 전략에 중추적이면서 그에 정렬되는 일”이며 반대로 ‘가짜 일’은 “회사의 전략적 목표를 타깃으로 하지 않거나 그에 정렬되지 않은 일”이다. ‘가짜 일’의 예로는 ▲의미 없는 서류 작업 ▲시간만 낭비하는 미팅들 ▲알맹이 없는 교육 계획 ▲개인이든 회사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는 기타 활동들 등이 있다. 그에 따르면, 개인은 회사의 전략이나 회사 전체가 성취할 가장 중요한 사항들을 파악하고 그것을 자신의 업무와 분명히 연계시켜야 한다.

‘괘씸죄·국민정서법 위반’ 유승준, 17년으로는 용서가 안 될까요?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2년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이 거부당한 유승준이 한국 땅을 밟을 길이 열렸다. 11일 대법원이 유씨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행정절차를 어겨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다. 대법원은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발급을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1997년 데뷔한 유씨는 ‘가위’ ‘나나나’ 등 히트곡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댄스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미국 영주권자로 입대 의무가 없으나 “제1연평해전에서 느낀 것이 많아 해병대에 입대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바른 청년’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공익근무요원 소집을 앞두고 공연을 위해 일본으로 넘어갔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국적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피하면서 비난 여론이 크게 일었다.

‘사주논리여행’ ‘악성루머’ 송송커플 상처에 소금 뿌리는 이는 누구인가?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 이른바 ‘송송커플’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에는 ‘상처’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송중기는 27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를 통해 밝힌 공식입장에서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라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장제원조차 눈물 나게 한 자한당 ‘엉덩이춤’… 계속되는 황교안의 ‘공감 논란’

‘공감 :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해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황교안 자유한국당(이하 자한당) 대표의 ‘공감능력’이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외국인은 (우리나라에) 기여한 바 없다. 산술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똑같이 임금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발언을 해 ‘외국인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지난 20일에는 숙명여대 강연에서 “학점도 엉터리, 3점도 안 됐고 토익 점수도 800점”이라는 한 청년의 대기업 취업 일화를 소개한 뒤 “그 청년이 내 아들”이라고 말해 “취업난으로 어려운 청년에 대한 이해가 참담한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 “잡종” “튀기” 논란... “칭찬에도 ‘인권감수성’ 필요해”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똑똑하고 예쁜 애들(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자녀 )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프랑스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한 다문화가정 행사에서 전한 축사에서 비롯한 ‘다문화가족 비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정 시장이 지난달 11일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나눔운동회’에서 전한 ‘잡종 강세’ 발언에 여론은 싸늘한 모습이다. 다문화가족 자녀를 식물이나 가축에 주로 사용하는 ‘잡종’에 비유했다는 이유에서다.

안 가보면 후회하는 ‘시원한’ 이색 서점·도서관… 바캉스 말고 ‘북캉스’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장마전선까지 올라오고 있다. 바야흐로 진짜 여름,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강과 바다, 계곡으로 달려가 풍덩 뛰어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네 일상에 그런 사치는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우며, 저렴하고 또 효과적인 피서지는 아마 도서관과 서점이지 않을까. 시원한 바람과 넓은 공간, 그리고 책이 있는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

[인터뷰] “독서는 요리, 책은 슬로 푸드” 이욱정 PD in ‘2019 서울국제도서전’

도서전에 조리복 입은 셰프가 돌아다닌다. 전무후무 한 일이다. 책과 음식이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 지난 19일 개막한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은 빵 냄새가 솔솔 풍기는 파격이었다. 대전의 인기 빵집 ‘성심당’ 직원들은 “튀김소보로 드시러 오세요”를 외쳤고, 곳곳에서는 커피에 파스타에 토스트에 심지어는 궁중음식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수백개의 도서전 부스 중에 가장 큰 것도 요리 부스였다. 보라색 네온사인으로 ‘단! 짠!’ ‘요리인류’라고 적힌 부스. 그리고 놀랍게도 그곳에서 앞치마를 두른 이욱정 PD가 땀을 흘리며 뛰어다니고 있었다. ‘강연자로만 온 것이 아니었나?’ 그가 직접 만든 애그샌드위치를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슈베르 마르톤 헝가리외교부 차관보 등이 맛있게 먹었다. 도서전 관람객들에게도 잘 팔리고 있었다.

“재능 썩히고 있으세요?” 스롱 피아비처럼 ‘숨겨진 재능’ 찾는 방법

KBS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한 캄보디아인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가 21일 각종 포털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다. 피아비는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했고, 데뷔(2016년) 1년 5개월 만에 국내 여자 당구 랭킹 1위가 됐으며 이후 세계랭킹 3위에도 오른 실력파이지만 놀랍게도 스물한 살이 되기 전까지 당구 큐대를 손에 잡아본 적이 없다. 2010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남편과 국제결혼한 그는 2011년 남편을 따라 놀러 간 당구장에서 우연히 숨겨진 재능을 찾게 된 것이다.

‘가짜는 가라’ 한여름 더위 날려버릴 ‘진짜 공포체험’은 이런 것

전국에 천둥과 번개가 내리쳤던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는 ‘신촌메박’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트렌드’(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가장 인기 있는 단어)에 올랐다. ‘신촌메박’과 관련된 ‘트윗’(트위터에 쓴 글)들은 신촌의 한 영화관에 관한 괴담이었다. “그 영화관에 가면 엘리베이터에 두 명만 타도 정원초과라고 나온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스크린 쪽이 아니라 영사기 쪽만 바라보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폐업한 가게들이 있는 층에서 멈췄다” 등등. 그런데 분위기를 보면, 이러한 ‘트윗’들이 해당 영화관을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 같지는 않다. 해당 영화관과 관련한 괴담은 오히려 대중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러 해당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겠다는 사람이 꽤 많다. 영화도 보고, 공포 체험도 하겠다는 것이다.

책 보러 오세요... ‘2019 서울국제도서전’, 직접 가봤습니다

국내 최대 책 축제인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 개막했다. 1년에 단 한 번 대규모로 진행되는 책 잔치인 만큼 국내 유수의 출판사는 물론 세계 각지의 출판사가 참여해 다양한 책의 향연을 시작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지난해보다 모든 면에서 ‘확장’을 이뤄냈다. 도서전 면적은 1만8,372㎡(지난해 1만4,733㎡ )로 커졌고, 참가국 역시 41개국(지난해 33개국 )으로 늘어났다. 올해 도서전 참가 사는 431개사(지난해 336개사 ), 참여 저자·강연자는 358명(지난해 224명 ), 도서전 자체 기획 및 연계협력 프로그램은 160개(지난해 101개 )로 지난해보다 몸집을 크게 불렸다. 올해 주제 ‘출현’에 걸맞게 책과 관련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모습을 드러냈다.

‘2019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 이모저모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주최하고 출협 및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이번 도서전의 주제인 ‘출현’(Arrival)이라는 단어가 적힌 깃발 아래로 431개의 전시 참가사와 관람객이 모였다.

본격 여름휴가철, 당신이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인생과 여행은 그래서 신비롭다. 설령 우리가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는다 해도, 우리가 그 안에서 얼마든지 기쁨을 찾아내고 행복을 누리며 깊은 깨달음을 얻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영하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여행의 이유』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그는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꽤 오래전부터 여행에 대해 쓰고 싶었다”며 “여행은 나에게 무엇이었나, 무엇이었기에 그렇게 꾸준히 다녔던 것인가, 인간들은 왜 여행을 하는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 던지고 답을 구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으니, 앞의 문장은 이 질문들에 대한 답 중 하나이리라. 본격적인 여행철이 다가오고 있기에 이맘때면 여행 계획을 세워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여행을 주저하고 있다면 작가들이 말하는 ‘여행의 이유’에 대해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최태원·김희영·홍상수·김민희... ‘불륜’ 꼬리표 어찌할까?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소설 『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해당 소설에서 거론한 가정불화의 원인은 ‘불륜’이다. “불륜은 모든 문학작품의 거의 유일한 주제”라며 ‘불륜’을 문학 소재로 애용했던 그는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남부러울 것 없는 귀족 부인 안나 카레니나의 불륜을 그려냈다. 러시아 정계 최고 정치인을 남편으로 뒀지만 열살을 훌쩍 넘기는 나이 차이와 고지식한 면모에 질리던 차에 우연히 만난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진 안나. “저에게는 이제 당신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요”라고 고백할 만큼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만, 뭇 남성이 그러하듯 그녀를 향한 브론스키의 사랑은 이내 차갑게 시들어 버리고, 상처받은 안나는 기차에 몸을 던져 파국을 맞이한다. 톨스토이는 “결혼 역시 일반 약속과 마찬가지로 성(性)을 달리하는 두 사람 즉, 나와 그대 사이에만 아이를 낳자는 계약이다. 이 계약을 지키지 않는 것은 기만이며 배신이요, 죄악”이라며 소설의 힘을 빌려 당시 러시아 상류층에 만연했던 불륜을 꼬집었다.

실수=숙청·총살... “北 김영철·김성혜·신혜영, 정치범 수용소行”

"큰일났다. 빨리 왕궁으로 가자!" 봉화대에 외적이 쳐들어왔다는 신호가 오르자 제후와 군사들이 앞다퉈 왕궁으로 집결했다. 사람과 말이, 수레와 수레가 뒤엉키는 아수라장 속에 대병력이 집결했지만 적군은 어디에도 없었다. 제후와 병사들만이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멍하니 서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에 절세미녀 포사는 단순호치(丹脣皓齒·붉은 입술에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모처럼 환히 웃었다. 좀처럼 웃지 않는 포사를 웃게 하기 위한 주나라 유왕의 꾀가 적중한 것이다. 이후 포사의 웃음을 위한 봉화는 매일같이 올랐고, 사람들은 지쳐갔다. 이후 견융족의 침입으로 진짜 봉화가 올랐으나, 마치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처럼 아무도 무기를 들지 않았고 그렇게 주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다. 절대 권력을 지닌 왕의 폭주로 벌어진 참극이었다.

‘번아웃 증후군’을 예방하는 매일매일 ‘진짜 휴식’법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9일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서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을 ‘직업 관련 증상’의 하나로 처음 기술하면서 이제 세계적으로 직장 스트레스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WHO는 ‘번아웃 증후군’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개념화한 증후군”으로 정의했으며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로 판단했다. 또한, 그 특징으로 ▲에너지 고갈 및 소진(탈진) ▲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 ▲업무에 관한 부정적, 냉소적 감정 등의 증가 ▲직무 효율 저하 등을 제시했다.

'여행 추천' 걷기 좋은 길, 양산 ‘통도사’ 나들이...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한겨울은 매서운 한파와 얼어붙은 땅이 걷기를 꺼리게 만들고, 한여름은 가만있기도 땀이 나는 푹푹 찌는 날씨가 걷기를 망설이게 한다. 일상의 시름을 잠시 제쳐두고 걸음에 몸을 맡기기에는 신록이 푸름을 뽐내는 5월이 제격이다. 여름이 기지개를 켜며 산책을 재촉하는 5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걷기 길을 추천한다.

내 결혼식 하객은 몇 명?... 하객 품귀, ‘돈’으로 해결된다고요?

한동안 연락하지 않고 지내던 친구 혹은 지인의 이름이 전화기에 표시된다. 반가운 마음, 궁금한 마음이 이는 가운데 혹시나 하는 마음도 불현듯 일어난다. “보험 하나 들어 달라” “돈 빌려 달라”는 들어주기 어려운 부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시기가 날 좋고 마음 싱숭생숭한 오뉴월이라면 다른 용무일 가능성이 크다. “결혼하니 와서 자리를 빛내 달라”는 간곡한 부탁.

7년 차 직장인 김모(35)씨는 얼마 전 졸업 후 연락하지 않고 지냈던 대학동창의 연락을 받았다. “잘 지냈냐. 그간 어찌 지냈냐”며 안부를 묻는 짧은 인사말이 오갔고 친구는 “종종 연락하자”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며칠 뒤 그 친구의 결혼 소식을 알리는 모바일 청첩장이 카톡(카카오톡 )으로 날아 들어왔다. 순간 김씨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이 친구와 내가 얼마나 친했던가?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결혼식은 누구와 가야하지? 등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김씨는 황금 같은 주말 시간과 축의금, 친구와의 우정을 저울질하다가 문득 그런 자신의 모습에 씁쓸한 웃음을 내뱉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더욱 안타깝고 쓸쓸한 이유는…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한국인 7명 사망, 19명 실종.”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일어난 사고가 전 국민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유독 묻히고 있는 다른 사망 사고가 눈에 띈다. 사람의 죽음은 그 경중을 따질 수 없지만, 유독 크게 알려지는 죽음이 있는 반면 사람들이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죽음도 있다.

“고공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들이 낙엽처럼 떨어지고 있다. 떨어져서 부서지고 으깨진다. 장례식장에서 가족들은 땅을 치며 울부짖고 노동을 관리하는 정부관리가 와서 손수건으로 눈물 찍어내는 시늉을 하고 돌아가면, 그다음 날 노동자들은 또 떨어진다.”

‘기생충’ 보기 전에 읽어야 할 봉준호 영화 ‘관전 포인트’

프랑스 칸영화제는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라고 불리지만, 이 세 개 영화제 중에서도 단연 그 위상이 으뜸이라고 평가받는 영화제다. 따라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과장을 좀 보태면 노벨상에 비견되곤 한다. 지난 25일 한국에서 최초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엄청난 경사라는 말이 나온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를 사로잡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일상의 ‘정지’가 필요한 순간, 여름휴가 때 여행 가면 ‘이런 점’ 좋아요

“왜 우리는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거죠?” 소년이 물었습니다. “그대의 마음 가는 곳에 그대의 보물이 있기 때문이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중-

현대인들의 삶은 대체로 언제나 분주하다. 주중에는 으레 해야 할 산적한 일들에 치이고 주말에는 미뤄둔 일, 각종 경조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기 마련이다. 바쁜 일상에 ‘정지’를 외치고 싶지만 주변 환경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여행이다. 잠시 멈추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그때가 바로 떠나야 할 때다. 책 『걷기 여행』의 저자 진우석 작가가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 가방을 던져놓고 혼자 앉아있을 때, 그때가 제일 좋더라. 그제야 내가 다시 보이거든. 이런저런 생각도 할 수 있고 말이야”라고 말한 것도, 여행 전문가 이종은 작가가 책 『트래블 알라까르뜨』에서 “여행은 자기 것이지 않은 것을 털어내고 아직 부각되지 못한 ‘다른 나’를 찾아내는 과정일 수 있다. 그 다른 나는 아직까지 잠자고 있었을 뿐이지 실은 다른 내가 아닌 원래의 수많은 나 중 하나다. 아직 발견하지 않았던 것뿐이다”라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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