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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치인의 길 20년, 선택의 기로에서 한 번도 사심을 얹어본 적이 없다.”

■ 새 정권이 들어선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 또는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역대 대통령 중에서 소통을 가장 잘하시는 것 같아요. 힐링이 필요할 때는 힐링하는 자세로, 민생의 목소리를 듣고 싶을 때는 민생이 있는 곳으로 가서, 토론이 필요할 때는 격의 없는 토론으로 소통을 하시거든요. 야당에서는 ‘쇼통’이라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쇼나 가식은 하나도 없어요. 정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안 보이는 것까지 보려 하고, 쉽게 들을 수 없는 곳의 얘기까지 경청하시는 모습을 국민이 가장 감격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나라냐?’에 대한 응답으로 국가의 참다운 모습을 하나씩 보여주고 있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개혁이고, 또 어떤 면에서는 부패를 도려내는 적폐청산일 수도 있죠. 그렇게 나라다운 나라를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에게 가장 와 닿는 소통일 겁니다.

■ 최근 의외의 면모도 화제가 됐습니다. 홈쇼핑에서 ‘원 플러스 원(1+1)’으로 파는 옷을 사 입는다고 하셔서요.
종종 홈쇼핑에서 옷을 사요. 먼지 제거기로 거실 바닥을 청소할 때 TV를 틀어놔요. 옷을 사러갈 여유가 별로 없으니까 그럴 때 눈에 들어오는 옷이 있으면, 바로 주문을 하죠. 하하하.

■ 치매 걸린 19세 반려견 ‘테리’와 함께하는 일상을 영상으로 보고나서 대표님이 한결 친근하게 느껴졌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동물이 치매에 걸리면 어찌 되나요?
사람이랑 똑같더라고요. 대소변을 아무데나 싸요. 그걸 치우는 건 제 몫이에요. 처음엔 하루 한 번만 치우면 됐는데 지금은 집에 있는 일요일엔 세 번은 치우는 것 같아요. 오늘 같은 평일에는 아침에 치우고 나오는데 집에 가면 엉망이 돼 있죠. 막 다니다 다칠까 봐 플라스틱 울타리를 쳐놨는데 어떤 때는 불현듯 정신이 돌아오나 봐요. 그럼 울타리가 갑갑하니까 박차고 나와요. 그러다 길을 못 찾아서 어디론가 사라져요. 어디 갔을까, 찾아보면 소파 사이에 박혀 있어요. 치매 걸린 어르신이 나가서 길을 잃고 집에 못 찾아오는 거랑 똑같아요. 마음이 짠하죠. 동물을 키워보면 생명을 함부로 하지 못해요.

■ 정치인으로서 가장 잘한 일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적 정권 교체에서 한몫을 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권 재창출도 거의 불가능해 보였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뤄낸 거여서 뿌듯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이번 촛불 대선에서는 당을 지휘하면서 무사히 승리를 이뤄내 남다른 의미가 있었죠. 정말 기록에 남을 역사적인 일에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서 역할을 한 것이 무엇보다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했죠.

■ 정치인은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그럴 때 어떤 점을 최우선에 두시나요?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지가 20년이 넘었는데 선택의 기로에서 한 번도 사심을 얹어본 적이 없어요. 이게 공의롭다, 공적 분노를 표출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판단에서 결정했어요. 그런 기준에서 크게 일탈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일관성 있게 예측 가능한 길에 죽 있었어요. 그게 저의 개인적인 보람이고 긍지죠.

■ 처음부터 탄핵에 반대하셨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탄핵 발의를 할 때도 반대한 2인 중 한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다 탄핵 추진에 찬성하게 된 겁니까?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3인에게도 서명을 받으려고 했어요. 대통령 탄핵 사유에 대통령이 아닌 측근의 부정과 비리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것도 석연치 않았고요. 그래서 “3인이 소추자가 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정말 분노에 차서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하고 싶으면 그 잘못만 지적해라. 탄핵을 추진한 쪽도 흠결이 없어야만 국민들이 이해한다. 당을 지키고 싶은 만큼 당의 윤리성도 지키고 싶다”고 호소하며 탄핵을 반대했던 거예요. 그런데 당 최고의원으로서 당론으로 채택된 탄핵을 계속 무시할 수만은 없었어요. 막바지에 “당 최고위원으로서 내 이름을 얹게 허락해주겠다. 대신 구속 수감된 그 3명은 빼라”고 했는데, 저를 속이고 3인을 포함시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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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음)2017년 12월 13일 오전 11:27

세월호사건.은폐.조작에.연루된공무원은.몇명인지.누구인지.모두잡아서처벌해야한다

(알수없음)2017년 12월 15일 오후 06:21

메리크리스마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평화로운방 평안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서영기2017년 12월 15일 오후 06:24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밤.되세요~

노영석2017년 12월 18일 오후 12:20

추미애대표님 당대표직 당분간 감당하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어요 ~ ♡♡♡♡♡

노영석2017년 12월 18일 오후 12:22

하나님의 축복의 은혜가 ~

최병군2017년 12월 19일 오전 10:20

추대표님 저는 많이배우고 안배우고를 떠나서 스팩보다는 먼저 사람이되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인성! 이 되어있지않은 정치인은 정치하지말아야됩니다 그건 나라일을하는 최고에 자리에서 국가와국민을 잘다스릴수없기때문입니다. 우리 문통이나 추대표님은 그런것은 잘 갖추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통은 너무 인간적이어서 당황하실때도있을겁니다 .

최병군2017년 12월 19일 오전 10:24

그리고 국민만 믿고 쭉가십시요 자한당이나 궁물당에서 이제 아무리짖어도 소용없습니다 언론플레이도 소용없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정치를압니다. 너무 마음좋으신 우리 문통 옆에서 끝까지 잘 보좌해주십시요^^ 아 그리고 하나더 가정에도 신경좀쓰세요 가끔은 엄마에 자리가 필요합니다 가족들과 가끔은 여행이라도 다녀오십시요 가족은 소중합니다^^😎😎👍👍

(알수없음)2017년 12월 20일 오전 09:35

국민과의소통.국민과의신뢰

(알수없음)2017년 12월 21일 오후 05:50

성공한대통령을보고싶다

(알수없음)2017년 12월 21일 오후 05:50

성공한대통령을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