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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아책방.북클럽』 2019년 11월 책모임 후기

달력을 넘기기가 유난히 아쉬운 11월의 마지막 날, 『최인아책방.북클럽』책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책모임에는 11월 도서인 <나는 과학책으로 세상을 배웠다/바다출판사>의 최준석 저자와 출판사 대표도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최준석 저자는 인생의 중반기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궁금증을 풀고 싶어 우연히 과학책을 펼쳤고 그때부터 꾸준히 과학책을 읽다 보니 새삼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 자신이 경험하고 얻은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졌다고 해요. 과학책을 잘 읽지 않는 시대, 과학책 읽기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었던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과학의 눈으로 ‘자신’과 ‘우주’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독자들을 독려했습니다.

우선 본인부터 과학을 통해 마음(정신)의 근육이 키워짐을 느꼈다는 저자는 철학과 역사서를 오랜 시간 탐독해 왔지만 미처 해소되지 않았던 근원적 질문들이 되려 과학으로 보니 명료해지더라고. 내가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나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등을 생명체의 한 종으로 이해를 하게 되니 ‘나’에 대하여 훨씬 명쾌하게 설명이 되더랍니다. 그렇게 자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되자 인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행동을 취하기 전에 한 번 더 숙고하게 되는 삶의 변화도 생겼다고^^

그럼 독자들은 어떻게 읽었을까요? 참석해주신 북클럽 회원분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하신 이야기는 이번 책 덕분에 과학에 조금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키워드를 중심으로 저자가 읽은 책들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는데 이는 독자들을 자연스레 다른 책과 연결 지어 줍니다. 때문에 단발성 독서가 아닌 곁에 두고 그때 그때 도움받고 싶은 ‘과학책 읽기 안내서’같다는 말도 공통적으로 남기셨습니다. 비전공자이자 문과 출신의 기자인 저자가 어쩌면 비슷한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과학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안겨주는 훌륭한 매개자 역할이 된 것 같아요.

함께 자리해주신 출판사 대표님도 인간이 알아낸 지식의 폭은 광활하며 ‘과학’은 세상을 다시 보는데 중요한 도구인데 우리는 과거의 지식에 머무른 채 과학을 멀리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출간을 결정한 이유도 과학과 삶의 문제를 연결 짓는 최준석 저자의 글이 어쩌면 더 독자들에게 과학이라는 세상을 보여주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하셨어요. 출판사의 의도가 잘 맞은 것 같죠?^^

이번 책모임에는 첨단 이론, 공학, 로봇 연구자 등 과학전공자들의 참여도 많았습니다. 덕분에 과학계의 입장이나 과학적 사고도 들어볼 수 있었어요. 이러한 다양성이 또 저희『최인아책방.북클럽』의 강점이죠! 다양한 독자들의 참석으로 인간의 행동과 우주, 종교, 인공지능, 앞으로 다가올 미래 등 폭넓은 주제를 두루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8년간 300권이 넘는 과학책을 탐독했다는 최준석 저자. 이번 책은 원고를 많이 줄인 것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과학은 손을 놓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과학책을 읽고 소화할 예정이라는 그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세상에 또 나오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것을 모른 채 짧은 생을 살다가는 우리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이 세상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하다는 저자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기’에 엄청난 이야기들이 있다고 당부하셨어요. 여러분은 요즘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나요? 어렵지만은 않은 과학, 관심을 가져보세요. 또 하나의 몰랐던 새로운 세상이 열릴지도!^^

좋은 책을 받아보는 즐거움, 『최인아책방.북클럽』!!
www.inabooksbook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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