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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연구소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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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프렌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응웬 씨의 ‘커피 로드’

커피는 현대인들에게 하루 삼시세끼의 식사만큼 중요한 일상입니다. 커피 없는 삶은 이제 상상하기가 어렵지요. 커피로 아침을 시작하고, 커피로 식곤증을 물리치고, 커피로 떨어지는 오후의 활력을 재충전합니다. UST-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의 꾸인 반 응웬 씨도 커피와 인연이 깊은데요. 그의 고향 베트남은 세계 제2의 커피 생산국입니다. 한국에 유학 와서는 공교롭게도 다 쓰고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연구에 참여하고 있지요.

[과학상식] 영화 <기생충> 속 질병, ICT 기술과 만나다

<기생충>에서 동익의 집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기택은, 아내를 동익의 집 가정부로 들이기 위한 계략을 펼칩니다. 바로 현 가정부인 문광을 결핵 환자로 몰아 내보내는 것이죠. 기택은 ‘요즘에도 결핵 환자가 있냐’는 연교의 물음에 대답합니다. “사모님,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입니다!” 기택은 문광이 기침할 때 입에 댔던 휴지에 핫소스를 뿌려놓는 등 치밀한 연기를 펼치고, 결국 연교는 문광이 결핵에 걸렸다는 사실을 철석같이 믿고 집에서 내쫓고 맙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결핵에 대한 무언의 공포심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기택이 말한 것처럼, 실제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 결핵발생률·사망률 1위에 달합니다. 매일 전국에서 약 72명의 결핵환자가 생겨나고 있으며, 5명이 사망하고 있죠. 결핵은 폐를 비롯한 장기가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일컫는데요. 결핵균은 신장, 신경, 뼈 등의 조직이나 장기로까지 침입해 갖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느 질병이 그렇듯, 결핵환자는 빠른 진단과 치료를 통하여 생명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강의단상]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힘 ‘믿음과 기다림’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는 ‘발명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KIST 테라그노시스 연구단의 정학숙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습니다. 미생물에서 원하는 면역증강제를 바로 추출할 수 있는 ‘면역증강제 직생산 균주’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입니다. 면역증강제는 그간 몇몇 다국적 제약사들이 관련 특허와 기술을 독점해온 분야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그보다 한층 높은 효율과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지요.

"저를 믿고 최선을 다해 함께해준 게 바로 학생들이었습니다. 주변의 우려에도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보완해주고 실험에 매달려주었지요. 그렇게 서로 격려하고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아니었다면 이번 연구 성과는 나오기 힘들었을 거예요. 믿음과 기다림이 어떤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지요."

[동문과의 만남] ‘운’과 ‘때’에 맞춰, 꿈꿔왔던 항우연의 연구원이 되다

UST에 진학한 성재동 동문은 5년 동안 김해동 교수님과 프로젝트팀을 꾸려, 우리 인공위성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카리스마(KARISMA)’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우수 성과를 창출해내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김해동 지도교수님은 성 동문의 이름을 항우연 내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갖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습니다.

UST에 처음 진학할 적부터 항우연의 연구원이 되기를 꿈꿨던 그는, 어느덧 제법 익숙해진 모습으로 연구원에서의 일상을 보내는 3년 차 연구원이 되었습니다. 성 동문은 비단 항우연의 연구원이 된다는 최초 목표 달성에 대한 만족에 그치지 않고, 더 의미 있는 다음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나날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캠퍼스전공] UST-한국한의학연구원 캠퍼스

2019년은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재조명된 한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계적 명성의 다큐멘터리 월간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신년호 특집기사에서 한의학을 집중 조명했는데요. ‘한의학이 과학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의료계가 전통 한의학 연구에 주목하고 있는 셈이죠. UST-한국한의학연구원 캠퍼스 학생, 교수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학생 이야기]수동적인 학생에서 자발적인 ‘조현병’ 연구자로

UST KIST스쿨은 함수지 학우의 연구인생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교수님이 정해준 범위만 공부하던 수동적인 학생에서,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연구자로 한 발짝 나아가게 된 것. 그 변화의 비밀은 연구실 분위기에 있었는데요.

"저희 연구실은 굉장히 독립적인 분위기예요. 학생 개개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프로젝트가 기본 1~2개씩 있거든요. 덕분에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걸 확실히 배우게 됐죠. "

[과학상식] ‘3분’에 담긴 과학, 페임랩(FameLab)

발표자가 무대 위로 오릅니다. 아주 간략하게 자기소개를 마친 후, 빠른 속도로 본론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발표자는 교구와 같은 작은 도구를 들고 과학의 원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전문적인 논문발표나 세미나와는 사뭇 다른, 이 발표대회의 이름은 바로 ‘페임랩(FameLab)’입니다.

틀에 박힌 자료 대신 독특한 소품을 이용하여 과학·수학·공학 등에 대해 3분 동안 발표를 하는, 세계적인 경연대회인데요. 기존 발표의 표준 양식인 프레젠테이션의 사용은 일절 제한되며, 오직 발표자의 말과 몸동작, 소품만을 활용해 발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발표자는 발언을 마친 후 4분간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을 거쳐 더 깊이 있는 내용을 공유하는 것으로 무대를 마무리합니다. 단, 발표자는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창의적이고 인상적인 과학 이야기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죠.

[글로벌프렌드] TV 뉴스의 내 모습, 큰 선물이 되었어요

UST-표준과학연구원 캠퍼스의 3년차 박사과정생 마익은 지도교수인 김영식 우주광학팀 박사와 함께 이미지 한 장만으로도 각종 부품의 표면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나노미터 수준의 초정밀 측정이 가능한 데다 검사 과정과 방법이 간단해 실제 산업현장에서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지요.

이에 따라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되었고 전문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발 빠르게 상용화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논문의 제1저자인 마익은 한국의 대표적인 뉴스전문채널 YTN과도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한국의 뉴스에 제가 출연하는 게 무척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SNS를 통해 베트남의 지인들에게 소식을 알렸는데 모두 함께 놀라며 기뻐해주셨어요.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자랑스러웠습니다. "

[강의단상] 희망과 용기 전달하는 엑소좀처럼

양유수 교수는 KIST 테라그노시스 연구단 소속의 젊은 연구자입니다. ‘테라그노시스’는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와 진단을 일컫는 다이어그노시스(Diagnosis)의 합성어인데요. 분자영상과 분자진단, 나노의학 등을 이용해 질병의 조기진단과 표적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정밀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입니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와 KIST를 오가며 박사후과정을 마친 양 교수는 2014년부터 테라그노시스 연구단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가을에는 UST 교수로도 활동을 시작했지요. 학생 시절 지도교수들에 대해 가졌던 고마운 마음을 이제 그만큼 학생들에게도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는데요.

"처음 입학해서는 파이펫 쥐는 법도 잘 모르던 학생들이 한두 해 지나면서 차츰 논문도 잘 쓰고 연구결과도 예쁘게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게 돼요."

[캠퍼스전공]조화와 공존 위에 자라는 방사선 의과학의 젊은 미래

1895년 뢴트겐의 X선 발견 이후 불치병으로만 여겨졌던 질환 암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다. 세계 여러 과학자들의 노력 속에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지요. 방사선 치료는 암의 부위와 병기에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항암제와 함께 매우 중요한 암 치료법으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보다 정밀하고 부작용 없는 방사선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연구자들의 도전은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UST-한국원자력의학원 캠퍼스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재학생 이야기]프랑스에 미슐랭이 있다면, UST에는 유슐랭이 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친목을 다지는 UST의 맛집 탐방 동아리, ‘유슐랭’. 유슐랭은 신성동의 한 식당에서 창립된 동아리로, 맛집을 메인 테마로 삼는 만큼 UST의 ‘미슐랭 가이드’라는 뜻으로 명명됐습니다.

"유슐랭은 잘 먹고, 신나게 먹는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업과 연구에 대한 스트레스는 잠시 잊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죠. 다른 연구소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면, 치킨을 먹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혼자 한 마리를 먹기엔 벅차다면, 맥주 한 잔이 당기는데 함께할 사람이 없다면 주저 말고 유슐랭을 찾아주세요. "

[과학상식] 문화유산, 과학기술로 재탄생하다

지난 4월 15일,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문화유산의 소실 위기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를 재건할 수 있는 희망이 존재했습니다. 앤드루 탤런 전 미국 배서대 교수는 일생을 바쳐 노트르담 대성당 구조를 3D 측정 데이터로 담아왔는데요. 이 데이터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내외부를 50차례 넘게 측정한 것으로, 10억 개가 넘는 표면 위치 정보를 확보해 디지털 공간에 세부장식까지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죠. 바로 이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이뤄진 데이터가 소실된 노트르담 성당을 복원할 수 있는 열쇠로 조명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프렌드] ‘유스타’ 함자의 즐거운 한국 라이프

새로운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청년에게 한국 생활은 하루하루가 더없이 신나고 흥미진진한 모험의 연속입니다.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에서 에너지공학을 공부하는 함자 살림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고향을 떠나온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여기가 집처럼 느껴진다”고 할 만큼 한국에서의 삶에 푹 빠져 있는데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성격의 그는 유튜브를 통해 한국과 UST 생활을 소개하는 ‘유스타(USTar)’로도 자원해 활동하며 학업과 일상 모두에서 에너지 넘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강의단상] “제가 받은 꿈의 씨앗, 학생들에게도 전해야죠”

강영민 교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자는 개인의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과 봉사 역시 본연의 임무”라며 “아직 젊은 선배 축에 속하는 만큼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는 UST 학생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또 제 경험을 바탕으로 격려하고 새롭게 동기부여를 하는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동문과의 만남] 포브스 30세 이하 리더 선정, 김영진 동문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강할 때가 있습니다. 신념, 소통, 아니면 작은 ‘아이디어’ 같은 것 말이죠. 로봇 의수를 연구하던 그 역시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힘을 아주 잘 알고 있는데요. 로봇 회전행렬을 적용한 모션 프리젠터와 촉각 센서를 활용한 학습관리 스마트펜을 개발해,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젊은 기업가 3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영진 동문의 이야기입니다.

[캠퍼스전공 소개] 블랙홀 실체 밝힌 UST 6인방

지난 4월 10일 늦은 밤 공개된 사진 한 장에 전 세계가 들썩였습니다. 흡사 반지가 불타고 있는 모습과도 닮아 있는데요. 지구에서 무려 5,500만 광년이나 떨어진 처녀자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M87 거대은하 속 ‘초대질량 블랙홀’입니다.

100여 년 전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일반상대성이론이 증명되는 역사적인 순간, 그 축제의 현장에 UST-천문연 캠퍼스 6인방도 함께였죠. 정태현 교수와 조일제 학우를 만나 피, 땀, 눈물 쏟아낸 지난 2년 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재학생 이야기] 내성적이던 소녀, 이젠 '신약 개발' 선두주자로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사람, 일명 내향적인 사람은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평가받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애플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게 만든 스티븐 잡스도, 세계적으로 인권 운동을 이끌었던 넬슨 만델라도 내향성을 통해 인생에 ‘성공’이란 마침표를 남긴 인물입니다. 때론, 그 안에서 나오는 신중함과 용기는 더 진가를 발휘하기 마련이니까요.

UST-KRIBB 스쿨에도 자신을 내향성의 대표 주자라 칭하지만, 마음속에서 빛나던 용기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꿋꿋이 걸어가고 있는 한 학우가 있습니다.

[과학상식]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따뜻한 발명’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이어 스승의 날까지,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봄은 생명에 더욱 생동감을 불어놓곤 하죠. 5월 19일 또한, 세상을 더욱 생기 있게 만든 동력이 되는 날인데요. 바로 인류의 발전에 일조한 발명을 기리는 ‘발명의 날’입니다. 수많은 발명은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기도 했죠. 그 동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타인의 어려움을 포착해 해결하려는, 따스한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글로벌프렌드]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전공 새내기 3인방

UST는 최근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을 신설했습니다. 정부의 신 남방정책과 UST의 국제화전략을 연계해 과학기술 분야에 재직 중인 외국인 공무원 등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맞춤형 학위과정입니다. UST는 여러 스쿨을 대상으로 꼼꼼한 심사를 거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스쿨의 ‘해양과학-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전공을 첫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으로 선정했는데요. ‘런던의정서 경영공학’이란 특별한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곳에는 현재 3명의 새내기 대학원생들이 있습니다. 국제적인 해양환경 전문가가 되어 고국의 바다를 지키러 돌아갈 날을 꿈꾸는 이들이지요.

[강의단상]기업가정신이 뭐냐고? “Just Do It!”

2015년 말 UST는 시대의 큰 화두 중 하나인 ‘기업가정신’을 맡아 가르칠 교수를 선발했습니다. 약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교수진에 합류한 이는 바로 박정민 교수이지요. 전자공학도, 대기업 연구원, 경영학석사(MBA), 벤처투자자에 이어 기업경영인으로 이어지는 그의 다채롭고도 일관성 있는 삶의 맥락은 무엇보다 ‘이론과 실제’의 조화가 필요한 창업 교육에 딱 맞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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