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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평등지부 공공운수노조 민주노총친구 261

직장갑질 NO! 고용안정 YES! 최저임금은 적어도1만원! 누구나 노동조합할 권리! 전북지역 비정규직대표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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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더 넓게 호흡하고 연대하는 전북평등지부

지난 6월 11일(화) 지부 6차 운영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제대로된 정규직 전환, 민간위탁 폐기’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 총파업에 대한 지부 차원의 참여 결의와 함께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사회연대를 실천하자는 안건을 다뤘습니다.

전북평등지부 조합원 일동 이름으로 어린이 교양월간잡지 ‘고래가그랬어’을 정기 후원, 발송합니다.

전라북도 각 시군 지역아동센터에 10구좌를 개설, 매월 후원해 지부 분회가 있는 지역(전주, 익산, 군산, 남원, 무주, 고창, 진안)을 중심으로 6월부터 잡지를 발송합니다.
지역의 노동자들과 연대를 넘어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자는 취지입니다.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배움과 교양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축소, 박탈되고 있는 현실에서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배움과 지식을 도와줄 책자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소박하고 부족해보이나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취지에 동감하는 지부 각 분회에서도 분회 이름으로 추가하거나 나눔과 연대의 생각을 가지신 조합원님들도 동참하시면 됩니다.

세상과 더 넓게 호흡하고 연대하는 노동조합, 조합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고래가그랬어 싸이트
http://goraeya.co.kr/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지부 이태식 조직국장님이 지난 5월 18일~21일 3박4일의 일정으로 일본 자치단체노동조합연맹 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 초청받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국제심포지엄에서 우리 지부의 활동을 소개하고 및 민간위탁/민영화에 맞선 노동조합의 조직화와 투쟁과제를 지부 사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북평등지부가 지역연대를 넘어 국제연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아래는 조직국장님의 간단한 참석 보고서와 소감문입니다.

일본 자치로련 30주년 기념 주관 심포지움 참석 보고

○ 제 목 : 신자유주의의 맞선 노동자 투쟁
※ 전북지역평등지부 발제 : 민간위탁에 맞선 조직화와 투쟁 사례 발표
○ 기간 : 5월 18일 - 21일(3박 4일)
○ 주요일정
- 1일차 : 환영회 참석
- 2일차 : 국제 심포지움 발제 및 질의 응답 이후 피로연
- 3일차 : 히로시마 평화공원 및 기록관 방문, 히로시마 자치로련 조합원(방과후 교사 및 돌봄 교사)과 간담회
- 4일차 : 귀국

○ 소 감
- 행사를 진행한 지치로련의 주최자로서 초대한 발제자에 대한 배려(환영회, 숙소배정, 통역 등)에 과분한 대우를 받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심포지움 발제후 진행된 질의 응답에서 각국이 처해있는 공공부문의 자본화 및 대처방안에 대하여 이전에 충분히 고민하거나 학습하지 않은 점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었습니다.
- 히로시마 평화공원 및 기록관의 방문에서 원폭에 의한 민중의 희생(전쟁의 폐해)를 알림으로써 전쟁이 아닌 평화를 추구해야함을 되새김하는 시간이었지만, 제국주의 확장 및 이로 인한 2차 대전에서 자행된 가해자로서 반성이 보이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사전에 확정된 일정에 대한 통지가 없어서 히로시마 자치로련 조합원(방과후 교사, 돌봄 교사)과의 간담회는 제가 활동과정에서 인지하고 있는 협소한 수준의 정보만을 소통하는 정도여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 통역을 맡아주신 가토さん이 노동조합의 이해 및 폭넓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서 발제 및 간담회 뿐만이 아니라, 일정을 진행하는 중에도 노동조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즐겁게 3박 4일을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민간위탁 폐기해요! 김승수 전주시장 만납시다!

전주시 청소대행 민간위탁 노동자의 마지막 호소! 민간위탁 폐기해요! 김승수 시장 만납시다.
파업 선포 기자회견
일시와 장소 : 2019년 5월 21일(화) 오후 4시 30분, 전주시청 현관 앞
- 규탄대회 후 행진과 시민문화제

기자회견 순서
- 노동의례
- 여는 말 : 민주연합노조 사용우 사무처장, 공공운수노조 정용재 전북평등지부장
- 격려사 : 민주노총 전북본부 노병섭 본부장
- 기자회견문 낭독 : 현장 대표
- 상징의식 : 총파업 깃발 손도장 찍기

민주노총전북본부민간위탁폐기대책위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노조전주시지부


<기자회견문> 전주시 청소대행 민간위탁 노동자의 마지막 호소! 민간위탁 폐기해요! 김승수 시장 만납시다.

전주시를 위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민간위탁 업체의 환경미화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전주시청 앞에서 천막농성투쟁에 돌입한 지 4개월이 넘었다. 이 4개월의 기간 동안 민간위탁 환경미화원들은 전주시와의 대화를 위해서, 그리고 환경미화 업무에 대한 민간위탁의 문제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선전전과 거리 행진, 토론회와 민간위탁 환경미화원 영화제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왔다.

동이 트기도 전에 출근하는 환경미화원들은 퇴근을 한 이후에도 천근만근의 몸을 이끌고 “민간위탁 업체의 노동자로는 못 살겠다.”,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환경미화원도 인간답게 살아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전주시가 직접고용하는 것만이 답이다.” 라는 너무나도 상식적인 요구를 하기 위해 전주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환경미화원 당사자의 요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민간위탁의 문제점들 또한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

어제 허옥희 시의원이 시정발언에서 밝혔듯이, 민간위탁 업체 주식회사 토우와 민간위탁 원가산정 업체인 재)전북도시경영연구원이라는 용역회사의 주소지는 동일하고 심지어 임원이 중복되어 있다. 전주시가 민간위탁 업체에게 원가산정까지 맡겨서 셀프용역을 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 장사를 맡긴 꼴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식회사 토우의 현장 총괄책임자는 전주시에서 복지환경국장을 지낸 전 공무원이다. 정경유착이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공공연하게 있는 말이지만 이토록 대놓고 뻔뻔하게 하는 곳은 전주시가 유일무이할 것이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에 대한 높은 사회적 기대와 환경미화원 당사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던 전주시의 태도가 이해가 갈 지경이다. 이미 여러 차례의 기자회견과 보도자료, 토론회 등을 통해서 민간위탁의 문제점들은 수도 없이 밝혀왔지만 이렇게 양파와 같은 민간위탁의 문제점들은 까면 깔수록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우리는 지난 수개월 청소대행업체와 진행한 임금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절차를 거쳐 합법적 단체행동권을 얻었고 당장이라도 파업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원하지 않기에 5월 31일까지 전면적인 파업을 유보하고 전주시와 대화를 통해 청소 민간위탁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자 한다. 이제 전주시가 책임 있는 자세와 대책을 가지고 환경미화원들을 만나야 한다. 어떠한 자리와 시간이던 우리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다. 그러나 전주시가 태도변화 없이 지금처럼 환경미화원들의 대화 요구에 일절 응대하지 않는다면 6월은 5월과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이며 파업 사태의 책임은 온전히 전주시의 몫이다.

우리의 파업은 한국 사회 가장 어두운 곳에서 일하고 있는, 가장 열악한 곳에서 일하고 있는, 가장 더러운 곳에서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이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외침이자 발악이기도 하다. 더불어 함께 살자는,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자는 너무나 당연한 요구를 하는 최후의 수단이기도 하다. 파업의 불편함은 잠깐일 수 있지만 그 불편함은 전주시를,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밝고 깨끗하게 바꿀 것이다.

2019년 5월 21일(화)
민간위탁 폐지를 위한 파업 선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오월 소년들의 무덤 앞에 학살 원흉들의 훈장을 묻기 전까지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의 노래 가사가 떠오르는 5월입니다.

5·18 광주민중항쟁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주정부 수립,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노동자 시민들의 항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두환 군부는 총칼을 앞세워 시민을 학살하고 시체더미 위에 군사독재정권을 수립했습니다.
39년이 지난 지금도 극우보수세력은 북한 간첩이 만든 조작 사건이다라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당시 발포 및 진압 책임자가 누구인지 진상은 여전히 규명되고 있지 않습니다. ‘역사를 잊으면 그 역사가 반복된다’는 글귀를 다시 새겨야겠습니다.

우리 지부는 5월 18일 도청직고용분회, 도청미화분회, 도청시설분회, 고창공공하수처리장분회, 여산휴게소분회, 식량과학원분회, 전주시청분회, 식품클러스터분회, 전주대비전대미화분회, 개별조합원 등 38명이 광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병렬 열사의 11주기 추모식을 진행하고 망월동 구묘역 참배, 금남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참가, 아시아문화전당으로 탈바꿈한 구 도청 항쟁 유적지 해설사와의 순례, 귀가 길에 짬을 내 들른 조선대 장미 정원까지 하루에 5월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근디 갑재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불더라고.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근디 내 뒤에 고놈이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 것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데.총구녕이 점점 가까이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그땐 참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잉 발이 안떨어져브냐.총구녕이 날 쿡 찔러. 무슨 관계요? 하는디 말이 안 나와.근디 내 뒤에 고놈이 얼굴이 허어애 갔고서는 우리 사촌 형님이오 허드랑께.아깐 떨어지도 않던 나 입에서 아니오 요 말이 떡 나오데.고놈은 총구녕이 델꼬가고, 난 뒤도 안돌아보고 허벌나게 달렸재. 심장이 쿵쾅쿵쾅 허더라고.저 짝 언덕까정 달려 가 그쟈서 뒤를 본께 아까 고놈이 교복을 입고있데. 어린놈이...그라고 보내놓고 나가 테레비도 안보고야, 라디오도 안틀었시야.근디 맨날 매칠이 지나도 누가 자꼬 뒤에서 갑시다 갑시다 해브냐.아직꺼정 고놈 뒷모습이 그라고 아른거린다잉...”

정민경_2007년 제3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 서울 청소년백일장에서 대상

오늘의 나물캐기를 내일로 미루지 말자

5월 연휴기간 지부 조합원들이 남원 지리산 일대 나물뜯기 봄나들이 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이 다소 길 수도 있었지만 고사리, 취, 쑥 등 각종 나물 채취, 산채나물을 겯들인 풍성한 식사, 실상사 사찰 탐방, 윤종광 전 본부장님 묘역 참배까지 재밋고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짜 조정, 숙박과 식사, 프로그램 등 올해 준비하고 참가한 분들의 소감과 제안을 잘 따라서 매년 지부의 연례 조합원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년 봄에는 보다 나은 조합원 행사를 치루도록 하겠습니다.

4월 노동조합 활동사진 대방출~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민주당 앞 촛불문화제, 원청인 도로공사가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여산휴게소분회 조합원들과 타 분회 간부 조합원님들의 휴게소 연대집회, 세월호참사 5주기 추모문화제, 전주시 환경미화 민간위탁 철회를 위한 매주 화요일 전주시청 집회와 행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지부 간부 교육, 4월 각 지역별/분회별 현장순회 간담회와 식사모임. 4월 한 달도 부지런히 달렸습니다.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이 기세를 모아 4.30 노동절 문화제, 5.1 노동절 집회로 go~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하고 투쟁하는 2019 노동절

"민간위탁폐지, 비정규직 철폐" 4.30 노동절 문화제

□ 일시 : 2019년 4월 30일(화) 17시~18시 30분
□ 장소 : 전주시청 광장
□ 지부 참가 방침 : 분회별 분회장, 간부, 퇴근 조합원. 서희산업분회 전 조합원


“노동개악 저지, ILO협약 비준,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절 결의대회

□ 일시 : 2019년 5월 1일(수) 오후 1시~3시
□ 장소 : 전주 세이브존
□ 지부 참가 방침 : 근무자 외 조합원(비번자, 휴무자) 참가

NO! 혈세 낭비 민간위탁! YES! 전주시 환경미화원 직접 고용!

매년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다는 전주, 이제 차별의 도시로 악명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65만 전주시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365일 새벽, 늦은 밤까지 유령같은 노동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전주시 환경미화원들입니다. 그러나 옷이 다르고 일하는 환경도 다릅니다. 같은 구역에서도 길 하나를 두고 한쪽은 직영, 한쪽은 위탁 노동자가 똑같이 빗자루를 잡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급은 직영 환경미화원에 비해 2/3, 설추석 명절에 직영은 2일, 위탁은 하루만 쉬고 위탁노동자만 토요일도 종일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은 미세먼지, 유해가스, 교통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일합니다. 산재 사고 사망률이 다른 노동자들에 비해 무려 8배나 높습니다. 외면할 수 없는 전주시 400명의 위탁 환경미화원의 실태입니다.

12개 청소대행업체에게 집행되는 연간 민간위탁 청소예산이 320억원입니다. 그러나 이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감시되고 있지 않습니다. 일반관리비, 이윤, 부가세, 간접노무비, 기타 경비, 감가상각충당비 명목으로 연간 100억원 대에 달하는 시민의 혈세가 줄줄히 새고 있습니다. 어느 청소대행업체의 이사 연봉이 1억 2천만원이라는 말에 숨이 턱 막힙니다.

우리의 요구는 명확합니다. 민간대행업자 돈주머니만 채우는 위탁 제도를 폐지해 연간 100억원 대에 달하는 전주시민의 혈세를 절감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조성된 재원은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도록 쓰이면 됩니다. 돈 한 푼 더 들지 않습니다. 민간위탁 운영이 효율적이고 투명하다는 말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전주시민이 누려야 할 필수 공공서비스는 전주시청이 직접 책임지고 제공해야 합니다.


2019년 이제는 바꿔야 한다. 서희산업분회 조합원들 투쟁에 나서

상시적 고용불안, 회사의 갑질 횡포를 근절하고자 서희산업분회 조합원들이 9년 전 노동조합에 가입, 파업을 통해 정년보장과 전주시 산정 인건비 보장 처우개선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회사 주도의 어용노조 설립, 복수노조 체제에서 교섭권 박탈로 인해 지금은 다른 업체보다 낮은 임금과 노동조건에 신음해왔습니다. 그러나 봄을 이기는 겨울이 없듯이 일터의 변화를 바라는 대다수 조합원들이 민주노총 전북평등지부를 선택했고 과반수노조의 지위를 확보, 3월 10일 임단협 교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지부와 분회는 청소노동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건 전주시의 위탁제도 폐지에 달려있다는 판단 아래 매일 퇴근 후 전주시청에서 민주일반연맹 환경미화 조합원들과 공동집회와 시내행진을 지난 3주간 진행해왔고 위탁 재계약이 6월로 연장된 지금 태세를 정비해 매주 화요일 16시 30분 정기 집회를 통해 전주시의 위탁 폐지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산낭비와 부정부패로 점철된 청소 민간위탁에 대한 사회적 관심, 여론이 형성되면서 전북지역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우리의 투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삶의 개선과 사회공공성을 위해 우리 전북평등지부도 이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각 분회 간부, 조합원님들도 투쟁 연대 뿐 아니라 전주시의 청소행정이 올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연대를 부탁합니다.

2019년 새봄맞이 나쁜 노동 대청소의 날! 나쁜 노동 쓸어 담아 쓰레기통에!!

지난 3월 21일 새봄맞이 나쁜 노동 대청소 평등지부 결의대회 및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민간위탁 철폐! 비정규직 철폐’ 결의대회가 16개 분회 조합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태식 조직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집회는 ‘봄을 이기는 겨울이 없듯이 노동자의 삶을 위협하는 각종 노동악폐는 우리의 단결된 투쟁으로 봄 햇살을 맞는 눈처럼 사라질 것’이라는 정용재 지부장의 대회사에 이어 각 분회 분회장들이 무대로 올라와 2019년 각 분회가 쟁취해야 할 요구를 선언했습니다.
먼저 전주대비전대 한정애 분회장님의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선언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65일 학교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청소노동자다. 청소노동자도 대학의 일 주체이자 구성원이나 우리는 유령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학교 소속 정직원에서 자회사 직원으로 이제는 용역업체 소속 노동자로. 월급 80만원도 못 받고 일하며 공짜 강제노동에 시달렸던 지난 세월,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해 4년에 걸친 파업 투쟁을 전개했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최저임금 노동자이다. 이제는 최저임금이 아닌 먹고 살만한 생활임금을! 여성노동이 존중되는 대학을 위해! 용역업체 소속이 아닌 대학 소속 노동자로! 이 같은 구호를 현실로 만들고자 우리는 2019년 활동과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다.- 전주대비전대분회 선언문-“

“우리는 매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전주시민들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수거, 운반하고 길거리와 골목 곳곳을 치우는 청소노동자이다. 같은 구역에서 길 하나를 건너 양쪽에서 똑같은 청소를 하지만 건너 편 전주시 직영 환경미화원보다 청소구역이 더 넓고 2/3 수준의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또한 명절에도 직영 환경미화원보다 더 일하고 10개가 넘는 각종 복지수당도 못받고 있다. 이같은 차별의 책임은 바로 전주시이다. 전주시는 청소업무를 민간위탁해 12개 민간업체 사장들의 돈주머니만 채워주고 400명에 달하는 위탁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 이제 시민 혈세 낭비, 부정부패만 양산하는 청소 민간위탁은 즉각 폐지되어야 한다. 2019년 오늘 지난 6년간 어용노조에게 교섭권을 뺏겼으나 이제 대다수 조합원들이 민주노조를 선택하고 투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제 우리는 2019년 환경미화원의 차별을 없애고 민간위탁을 폐지하기 위한 힘찬 투쟁에 나설 것이다. - 서희산업분회 선언문-”

14개 분회들의 각 2019년 투쟁 선언에 이어 나쁜 노동 청소 상징의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집회를 위해 제작한 대형 쓰레기통에 ‘직장갑질, 공짜야근 탄력근로제, 줬다뺐다 최저임금, 혈세낭비 민간위탁, 비정규직’ 등 온갖 나쁜 노동 쓰레기들을 던져버리는 의식이었습니다. 구호와 함께 나쁜 노동이 담긴 쓰레기봉투를 힘차게 쓰레기통에 투하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민주노총 전북본부 결의대회에도 함께 해 ‘민간위탁 폐지, 공공성 강화’를 힘차게 요구했습니다.

전북평등지부 투쟁의 씨앗을 심는 첫 집회에 새봄을 시샘하는 강추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조합원님들, 이 기운으로 2019년 노동자들이 더 나아지는, 행복한 노동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모이자! 3월21일 전주시청으로

2019년 새 봄,
작년보다 나아지는, 차별없는 노동의 결실을 맺기 위해
전북평등지부 투쟁의 씨앗을 심는 첫 집회가 열립니다.

민간위탁 폐지로 부정부패 뿌리뽑기!
노동조합 참여로 공공성 강화하기!
제대로된 정규직 쟁취해 고용안정 일터 만들기!
갑질을 근절하고 노동이 존중되는 세상 만들기!
최저임금 산입범위 장난질 엄단하고 생활임금 쟁취하기!
탄력근로제 막아내 공짜 야근 없애기!

2019년 3월 21일(목) 16시 전주시청 광장에서 전북평등지부 조합원님들을 맞이합니다.

여성노동자에게, 모든 노동자에게 '빵과장미'를

저는 어린 아이 둘을 키우며 15년 째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입니다. 하루 10시간의 장시간 노동, 매장에서 잠시 앉아 쉴 틈도 없이 부은 다리를 매만지며 고객들을 상대합니다. 휴게소는 온갖 ‘고객서비스만족도, 친절봉사’ 평가를 빌미로 고객의 폭언, 성희롱에도 억지 웃음을 항상 짓고 일하라 합니다.
정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일, 식사시간도 20분 남짓, 휴게소 출근길이 언제나 무겁지만 한 가정의 생계에 대한 책임감으로 하루 하루 버티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최저임금이 많이 올랐다는 소식에 잠시 기대를 가졌지만 회사는 근속수당을 없애 1월에 받은 월급명세서를 보니 작년보다 월급이 깍였습니다. 더 이상 차별을 참을 수 없어 우리 조합원들은 휴게소에서 피켓을 들고 제대로된 월급, 제대로 쉴 권리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휴게소를 들리시게 된다면 저희 싸움을 응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열리는 세계여성의 날의 유래를 찾아보니 107년전 1912년, 미국 섬유 여성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댓가와 인간의 존엄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요구하는 파업과 투쟁이 그 시초가 되었다 합니다.
2019년 오늘, 여성노동자들의 지위와 권리는 얼마나 바뀌었나요? 여전히 여성들은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에서 일하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여성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이고, 여성의 임금은 남성에 비해 40% 정도가 낮습니다. 여성노동자들의 싸움은 성별을 빌미로 여성에게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사회를 바꾸고, 여성 노동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투쟁입니다.
2019년. 여성 노동자들은 다음과 같이 외칩니다.

- 채용, 전환, 배치, 승진 모든 고용과정 성차별 해소하라!
- #METOO 성폭력과 괴롭힘 없는 일터를 보장하라!
-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조합을!
- 성차별없는 정규직 전환하라!
- 성별 임금격차 해소하라!

지난 3월 8일 오후 5시 경기전에서 열린 전북여성대회에 마이크를 잡은 여산휴게소분회 김영이 분회장의 발언을 옮겼습니다.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날 행사에 우리 지부도 함께 했습니다. 도청미화분회, 도청직고용분회, 전주대비전대미화분회, 국토정보공사분회, 여산휴게소분회 60명의 조합원님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부에서 준비한 진짜 ‘빵과 장미’를 받으신 조합원님들은 남편과 자식한테도 못받는 선물을 받았다며 한껏 기뻐하셨습니다. 3월 8일 하루만 외치는 성평등과 여성노동자 차별 철폐가 아니라 일터와 일상에서 차별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 정기총회, 함께 나누는 밥 땀 꿈

지난 2월 28일 전북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 300명 가까운 조합원들이 모여 전북평등지부 2019년 제16차 정기총회가 힘차게 치러졌습니다.

1부로 진행된 총회 기념식은 민주노총 전북본부 노병섭 본부장님, 공공운수노조 고양곤 부본부장님의 축하 발언을 시작으로 한 해 모범적 활동을 펼친 분회와 조합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한 명의 조합원 이탈없이 힘찬 파업투쟁을 전개해 임금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연대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고창공공하수처리장분회가 모범조직상을 수상했고 전주대비전대미화분회 안경옥, 전북도청미화분회 최순이, 서희산업분회 김종삼, 전주시청분회 정윤호 조합원이 모범조합원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노동조합과 동고동락을 함께 하다 정년퇴임을 맞은 유화자, 주형선, 전정순, 권 택 조합원님에게는 조합원들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습니다.

2부로 진행한 정기총회 회의에서는 2018년 사업평가와 결산, 회계감사보고를 승인했으며 이어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확정하면서 총회의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전북평등지부의 최근 가장 큰 변화는 조합원 증가입니다. 내 삶을 바꾸어 보겠다는 마음들이 모여 일터에서 하나 둘 켜진 촛불이 노동조합 가입으로 지난 한 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작년 총회 이후 7개 사업장 분회 조합원 200명을 한 식구로 맞이했습니다. 이 기운이 올 한 해 더욱 더 넓게 멀리 퍼져야겠습니다.

밥을 나누는 것이 식구이고, 땀을 나누는 것이 동료라면 꿈을 나누는 것은 우리 조합원 동지들입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함께 꿈을 나누고 연대하는 전북평등지부 조합원님들,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2019년 차별없는 세상, 비정규직없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헤쳐나갈 것입니다.

2019 '사람답게 평등하게' 정기총회로 go~

전북평등지부 2019년 제16차 정기총회를 앞두고 지역별 순회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각 분회별 진행보다 이후 지역지회 건설과 운영을 염두에 두고 군산권, 익산권 분회 합동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조합원님들이 참석해 주셔서 지부의 2018년 사업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회별 순회간담회가 끝나가는 시점인 지난 2월 15(금)~16일(토) 완주 구이 안덕마을에서 전북평등지부 상반기 확대간부수련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수련회는 최근 지부 조직확대 상황을 반영해 70명(자녀 9명 포함) 가까운 간부, 조합원님들이 모여서 정기총회 안건을 사전에 다루었습니다. 수련회에서는 회의 전 공공운수노조 손동신 광주전남지부장이 ‘노동조합 간부의 자세와 역할’을 주제로 광주전남지부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간부들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내용을 전달해 주셨고 저녁 뒷풀이는 준비한 술과 안주가 바닥날 정도로 ‘노동해방 뱀주사위놀이’와 함께 많은 인원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2차 자리로 이어진 뒷풀이에서도 노조 사랑의 에너지를 불태우셨습니다.

이제 2월 28일로 예정된 지부 정기총회가 무사히 치러지면 본격적인 2019년 활동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이미 많은 분회들이 현안문제 대응과 투쟁, 2019년 임단협 교섭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집중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2019년도 ‘사랍답게, 평등하게’ 전진하는 전북평등지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안내] 전북평등지부 제16차 정기총회

일시 : 2019년 2월 28일(목) 16시
장소 :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 1층

2018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조합원님들의 힘으로 노동조합이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차별없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 조급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한 걸음을 옮기는 우리가 바로 슈퍼 히어로입니다.
한파가 매섭습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해가 바뀌는 신년에 다시 웃으며 인사 나누겠습니다~

24살의 청년노동자,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고 김용균님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위험의 외주화 금지, 상시지속 업무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사회적 요구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18일) 열린 지부 12차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들의 분향소 집단 조문과 함께 연말이라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아래와 같은 추모 일정과 집회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습니다. 억울한 죽음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지부도 함께 하겠습니다.

■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 님 전북지역 2차 추모 문화제
※ 참고로 지역 추모 집회와 문화제는 12월 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일시와 장소 : 2018년 12월 20일(목) 18:30, 전주 객사

■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죽음의 외주화 금지 상시지속업무 정규직화 민주노총 결의대회와 범국민 추모제
- 일시와 장소 : 2018. 12. 22(토) 15시, 17시.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 전주 출발 : 당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전북본부 건물 앞

■ 故 김용균 님 추모 분향소 분향 참배
- 매일 09:00~19:00 | 민주노총 전북본부 대회의실(전주시 벚꽃로 57 3층)

■ 시민대책위 투쟁기금 전달 – 지부 투쟁기금 전달


스물 넷(신경현)

컨베이어 벨트는 묻지 않았다
스물 넷
여자 친구는 있는지
밤새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지
묻지 않았다
폭설이 예상된다는 털레비젼 뉴스도
불안 불안한 밤샘 작업을 마치고
다음날 퀭한 눈빛으로
퇴근하던 뒷모습의
스물 넷
그의 이름을 묻지 않았다
덜컹이며 돌고 도는
주야 맞교대 발전소도
입사 3개월차 계약직인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좋아했다던
스물 넷
그의 꿈을 묻지 않았다
묻고 싶고 알고 싶은 게 많은
스물 넷
하고 싶고 해야 될게 많은
스물 넷
컨베이어 벨트에
머리와 몸이 끼인
유난히 추웠던 겨울의
스물 넷

전북평등지부 단결과 연대의 밤 사진 대방출~

11월 30일(금) 열린 ‘더 평등하게’ 단결과 연대의 밤, 조합원들과 연대단체에서 빈틈없이 주점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한결 밝은 얼굴로 모이고 떠들고 웃고 즐겼던 이 기운이 우리 노동조합을 더욱 더 살찌울 겁니다.
조합원들과 연대단체가 지원해 마련한 기금은 보다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끈질기게 투쟁하는 우리 이웃, 동지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살아온 우리가 슈퍼히어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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