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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시향 빌데 프랑의 스트라빈스키 ①,②

4월 24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월 25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 바이올린 : 빌데 프랑 Vilde Frang, violin


* 프로그램
- 바흐/스토코프스키, 토카타와 푸가 Bach/Stokowski,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 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Stravin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 스트라빈스키, 3악장 교향곡 Stravinsky, Symphony in Three Movements
-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중(발췌) Prokofiev, Selections from Romeo and Juliet, Op. 64
· 몬태규가와 캐퓰렛가 Montagues and Capulets
· 가면 무도회 Masked Ball
· 춤 Danse
· 줄리엣 무덤 앞의 로미오 Romeo at the Tomb of Juliet
· 티볼트의 죽음 Death of Tybalt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여러 작곡가들의 영감을 자극했다. 프로코피예프의 발레곡은 그 정점에 있다. 칼날처럼 날카롭고 키스처럼 부드럽게 음악으로 각색해낸 작품이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지휘하는 이날 프로그램은 만화경처럼 다채롭다. 바흐의 고딕 풍 작품 ‘토카타와 푸가’가 있고, 스트라빈스키가 2차 대전이라는 시대를 담아낸 ‘3악장의 교향곡’이 있다. 스트라빈스키 자신이 ‘연주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바이올린 협주곡도 있다.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빌데 프랑이 있는 한 연주에 아무 문제가 없다.

2019 서울시향 모차르트 스페셜

2019년 3월 28일(목)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피아노 : 리처드 이가 Richard Egarr, conductor & piano

* 프로그램
-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
W.A. Mozart, Overture to La Clemenza di Tito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
W.A. Mozart, Piano Concerto No. 24 in C minor, K. 491

- 모차르트, 교향곡 제38번 ‘프라하’
W.A. Mozart, Symphony No. 38 in D major, K.504 'Prague'
-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W.A. Mozart, Overture to Le nozze di Figaro


“친애하는 모차르트여, 음표가 너무 많네” 오스트리아 황제의 말에 젊은 모차르트는 “꼭 필요한 만큼 썼습니다. 폐하”라고 답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적당하지 않은 음표는 하나도 없다. 유쾌한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도, 비극적이며 개인적인 감정을 담은 피아노 협주곡 24번도, 프라하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자 작곡한 장려한 교향곡 38번도 마찬가지다. 고음악 아카데미(AAM) 음악감독인 리처드 이가는 이 작품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며, 피아노 협주곡에서 솔로를 겸한다. 모차르트가 연주했던 것과 같은 형태이다.

2019 서울시향 말러와 슈트라우스

2019년 3월 22일(금)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성시연 Shiyeon Sung, conductor
* 소프라노 : 아네 슈바네빌름스 Anne Schwanewilms, soprano

* 프로그램
- 슈만, 만프레트 서곡 Schumann, Overture to Manfred, Op. 115
- 말러, 뤼케르트 가곡 Mahler, Rückert Lieder
 · 내 노래를 보지 마세요 Blicke mir nicht in die Lieder!
 · 부드러운 향기를 마셨네 Ich atmet' einen linden Duft
 · 한밤에 Um Mitternacht
 · 아름다움 때문에 사랑한다면 Liebst du um Schönheit
 · 나는 세상에서 잊혔네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

- 말러,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Mahler, Three songs from Des Knaben Wunderhorn
 · 지상의 삶 Das irdisches Leben
 · 라인강의 전설 Rheinlegendchen
 · 아름다운 나팔 소리 울리는 곳 Wo die schönen Trompeten blasen

- R. 슈트라우스, 죽음과 정화 R. Strauss, Tod und Verklärung, Op. 24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다….” 독일 민화와 민요는 말러의 시정에 넓은 세계를 열어주었으며 그의 가곡에 침투되었다. 뿔피리가 울리고, 클라리넷이 농부의 노래를 부르고, 여행자가 숲을 방랑한다.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를 지낸 성시연이 지휘봉을 든다. 앞뒤로는 질풍같은 슈만의 만프레트 서곡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파란만장한 ‘죽음과 정화’가 연주된다. 독일 낭만주의의 이정표와 같은 작품들이다.

2019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Ⅲ: 장에플람 바부제

2019년 3월 9일(토) 5pm 세종체임버홀

* 피아노 : 장에플람 바부제
- 바이올린 : 김덕우, 보이텍 짐보프스키
- 첼로 : 심준호, 신애경
- 플루트 : 장선아
- 오보에 : 류경균
- 클라리넷 : 이창희
- 바순 : 장명규, 정수은
- 호른 : 김병훈


* 프로그램
- 모차르트,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오중주
Mozart, Quintet for Winds and Piano, in E-flat major K. 452
- 라흐마니노프, 엘레지풍의 삼중주 제1번
Rachmaninoff, Trio elegiaque No.1 in G minor

- 프랑세, 목관 사중주
Jean Françaix, Woodwind Quartet
- 라벨, 피아노 삼중주
Ravel, Piano Trio in A minor



스타급 피아니스트가 실내악에 가담하면 특별한 일이 빚어진다. 이번에 청중을 매혹시킬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장에플람 바부제다. 그가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의심의 여지 없는 명곡을 골랐다. 첫 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오중주이다. 모차르트 자신도 이 곡을 그때까지 쓴 곡 중 최고로 여겼다. 바부제의 나라 프랑스의 전통을 잇는 라벨의 피아노 트리오가 이어진다. 작곡가의 불안과 열정이 드러난 걸작이다.

2019 서울시향 장에플람 바부제의 라벨 피아노 협주곡

2019년 3월 8일(금)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파비앵 가벨 Fabien Gabel, conductor
* 피아노 : 장에플람 바부제 Jean-Efflam Bavouzet, piano

* 프로그램
- 풀랑크, 암사슴 모음곡 Poulenc, Les Biches Suite
- 라벨, 피아노 협주곡 Ravel, Piano Concerto in G major
- 브람스, 교향곡 제3번 Brahms, Symphony No. 3 in F major, Op. 90


브람스는 3번 교향곡에 ‘자유롭지만 행복하다’는 표어를 부가했다. 여름날의 폭우처럼 상쾌하게 시작해서 지나가는 구름, 부드러운 자장가, 찬란한 일몰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지휘자 파비앙 가벨은 맛깔난 풀랑크의 ‘암사슴’ 모음곡에 자신만의 프랑스적 위트를 집어넣을 것이다. 리비에라 지방의 푸른 하늘 아래 우아한 유희를 표현한 작품이다. 역시 프랑스인인 장에플람 바부제는 라벨의 재즈시대를 보여주는 화려한 협주곡을 협연한다. 스페인의 햇살, 재즈의 부연 향기, 피아노 연주가 뒤섞이며 귀를 매혹한다.

2019 서울시향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 2월 28일(목)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Christian Vásquez, conductor
* 호른 : 슈테판 도어 Stefan Dohr, horn


* 프로그램
- R. 슈트라우스, 돈 후안 R. Strauss, Don Juan, Op. 20
- R. 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 제2번 R. Strauss, Horn Concerto No. 2 in E-flat major, TrV 283

- 슈베르트, 교향곡 제9번 ‘그레이트’ Schubert, Symphony No. 9 in C major, D.944 Great

슈베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9번은 ‘대교향곡’이라고 불리지만 ‘대괴(怪)향곡’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햇빛 가득한 선율 속의 여행으로 감상하든, 베토벤에게 도전하는 젊은 재능의 산물로 감상하든 들을 가치가 있는, 독특한 곡이다.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출신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이 곡을 힘과 환희 가득한 작품으로 들려줄 것이다. 첫 곡은 슈트라우스 ‘돈 후안’이며 이어 베를린 필 호른 수석 주자인 슈테판 도어가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평화로운 곡이지만 암울한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쓰인 작품이다.

2019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Ⅱ: 슈테판 도어

* 2월 24일(일) 5pm 세종체임버홀

* 호른 : 슈테판 도어
- 피아노 최희연
- 바이올린 웨인 린, 문주영
- 비올라 대일 김, 김예진
- 첼로 반현정, 장소희
- 더블베이스 안동혁
- 플루트 송연화
- 오보에 이미성, 고관수
- 클라리넷 임상우, 정은원
- 바순 장명규, 최종선


* 프로그램
- 모차르트, 호른 오중주 Mozart, Horn Quintet in E♭ major, K. 407 (386c)
- 베토벤,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오중주 Beethoven, Quintet for Winds and Piano, Op. 16

- 마르티누, 목관 오중주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를 위한 구중주
Martinu, Nonet for Wind Quintet, Violin, Viola, Cello and Double Bass
- 브람스, 호른 삼중주 Brahms, Horn Trio in E♭ major, Op. 40

바이올린이 여명의 한숨과 같은 고요한 선율을 읊조리고, 피아노가 뒤를 따른다. 호른이 서글프고 오래된 멜로디를 노래한다. 브람스는 이 세 악기를 조합하면 멋진 시정이 빚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호른 삼중주는 아름다우면서도 내면적인 작품으로, 세계적인 호른 수석 주자인 슈테판 도어가 연주를 이끈다. 모차르트의 호른 오중주는 멋진 유머와 진정한 시정이 결합된 작품이다. 풍성한 색채가 있는 마르티누의 구중주와 젊은 시절 베토벤의 작품이 이어진다. 피아노와 목관으로 이뤄진 멋진 작품들의 하룻밤이다.

2019 서울시향 시벨리우스 스페셜 ①,②

2월 14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월 15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
* 바이올린 : 양인모 InMo Yang, violin

* 프로그램
-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Sibelius, Finlandia Op. 26
-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47

-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6번 Sibelius, Symphony No. 6 in D minor, Op. 104
-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7번 Sibelius, Symphony No. 7 in C major, Op. 105


시벨리우스의 관현악 작품들은 20세기 음악의 이정표이다. 핀란드의 자연과 전통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풍요한 멜로디와 장엄한 스케일로 스칸디나비아의 자연처럼 마음을 사로잡는다. 핀란드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가 애국적 찬가인 핀란디아로 콘서트를 시작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바이올린 협주곡의 열정과 냉철함을 전한다. 6번 교향곡은 그가 쓴 작품 중 가장 고요한 아름다움을 지닌 작품 중 하나로서 핀란드의 삼림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기념비적인 7번 교향곡으로 끝을 맺는다. 단일하고 강력한 표현을 가진 대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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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시향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①,②

1월 24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1월 25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 피아노 : 보리스 길트부르크 Boris Giltburg, piano

* 프로그램
- 글린카,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Glinka, Ruslan and Ludmila Overture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

-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Stravinsky, The Rite of Spring

* 총 소요시간: 약 110분(휴식 포함)


106년 전, 스트라빈스키의 신작 발레 ‘봄의 제전’의 파리 초연은 이내 소란으로 비화했다. 이 곡은 일찍이 들어볼 수 없던 과격하고 원초적인 작품이었다. 한 세기 후 오늘날의 우리도 그 영향력 아래 있다. 한편,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에 있어서 라흐마니노프의 3번 협주곡에 맞먹는 의욕과 기교, 힘있는 감정을 담아낸 작품은 없다. 정밀한 기교를 지닌 러시아 태생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부르크가 협연한다.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폭죽처럼 터지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을 첫 곡으로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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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 크리스티안 테츨라프①,②

1월 5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월 6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 지휘 : 마르쿠스 슈텐츠 Markus Stenz, conductor
* 바이올린 :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Christian Tetzlaff, violin

* 프로그램
- 시마노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Szymanowski, Violin Concerto No. 1, Op. 35
- R.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 R. Strauss, An Alpine Symphony, Op. 64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나이프와 포크라도 음악으로 묘사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알프스 교향곡에서 그는 바이에른 알프스의 장엄한 산악을 묘사한다.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와 대편성으로 확장된 서울시향이 알프스의 폭포, 빙하, 귀를 찢는 폭풍까지 엄청난 소리의 경관을 선보이며, 거대한 경치 사이에 숨은, 심오한 고요와 아름다움의 순간들까지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 곡에 앞서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에 깃든 열정적인 환상을 독일의 바이올린 비르투오소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함께한다.

서울시향 2018 티에리 피셔의 합창+ ①,②

12월 21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2월 22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 협연자 : 소프라노 이명주 Soprano Myung Joo Lee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Mezzo-soprano Songmi Yang
    테너 박지민 Tenor Ji-Min Park
    베이스 박종민 Bass Jongmin Park
* 합창단 : 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
     안양시립합창단 Anyang Civic Chorale


* 프로그램
- 셸시, 평화 Scelsi, Konx-om-pax
-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Beethoven,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도다.” 베토벤 9번 교향곡 4악장 ‘환희에의 찬가’는 역사상 모든 음악 작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감정을 빚어낸다. 초연된 지 194년이 지나서도 이 곡이 주는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호소력과 시의성이 크다. 티에리 피셔가 지휘하는 이 공연에서 시간을 초월한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는 서울시향의 2018 시즌을 마감하는 강한 마침표가 될 것이다. 1960년대에 발표된 자친토 셸시의 ‘Konx-Om-Pax’는 세계의 세 문화권이 전하는 평화에의 외침을 전해준다. 이 콘서트에 적절한 첫 곡이 될 것이다.

서울시향 2018 마르쿠스 슈텐츠와 안드레아스 오텐자머 ①,②

12월 14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12월 15일(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 지휘 : 마르쿠스 슈텐츠 Markus Stenz, conductor
* 클라리넷 : 안드레아스 오텐자머 Andreas Ottensamer, clarinet


* 프로그램
- 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Strauss, Till Eulenspiegels lustige Streiche, Op. 28
- C. 슈타미츠, 클라리넷 협주곡 제7번
 C. Stamitz, Clarinet Concerto No. 7 in E-flat major
- 루토스와프스키, 클라리넷과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댄스 전주곡 *챔버 오케스트라 버전 한국 초연
 Lutosławski, Dance Preludes for clarinet and chamber orchestra *Korean premiere of chamber orchestra version

- 버르토크, 춤 모음곡 Bartók, Dance Suite, Sz. 77
- 라벨, 볼레로 Ravel, Boléro


‘춤’에 바쳐진 저녁. 라벨의 볼레로는 스페인의 춤곡을 ‘산업화 시대의 부기춤’처럼 바꾸어놓는다. 버르토크의 헝가리 춤곡 모음곡은 혈관을 뛰게 만든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에서 주인공은 삶이 주는 짐들을 비웃으며 피해나간다. 시즌 마지막을 앞둔 공연인 만큼 지휘자 슈텐츠는 일종의 파티를 펼치게 된다. 베를린 필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자머는 루토스와프스키의 ‘댄스 전주곡’과 슈타미츠의 쾌활한 협주곡에서 그 기량으로 청중을 놀라게 만들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발가락으로 박자를 맞추고 있더라도 놀라지 말 것.

서울시향 2018 오스모 벤스케와 이안 보스트리지 ①,②

11월 17일(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11월 18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 지휘 :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
* 테너 : 이안 보스트리지 (올해의 음악가) Ian Bostridge, tenor (Artist-in-Residence)

* 프로그램
- 브람스, 비극적 서곡 Brahms, Tragic Overture, Op. 81
- 말러,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모음 가곡 중 Mahler, Des Knaben Wunderhorn
  · 물고기에게 설교하는 파도바의 성 안토니우스 Des Antonius von Padua Fischperdigt
  · 소년 고수 Der Tamboursg'sell
  · 기상 신호 Revelge
  · 아름다운 나팔소리 울리는 곳 Wo die schönen Trompeten blasen

-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 Prokofiev, Symphony No. 5 in B-flat major, Op. 100


1945년 1월 모스크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는 지휘봉을 들고 신작 교향곡을 시작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이어 축포들이 귀가 멍멍한 굉음을 울렸다. 프로코피예프의 5번 교향곡은 이른바 ‘대조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쓴 작품이다. 작곡가 자신은 이 곡을 ‘인간 정신의 위대함’에 바친다고 썼다. 미네소타 교향악단의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으로 콘서트의 문을 연다. 이어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 이안 보스트리지가 말러의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네 곡을 노래한다. 한 곡 한 곡이 동화와 같은 순진무구함과 블랙 유머를 형상화하고 있다.

서울시향의 비욘드 더 스코어: 셰헤라자데

2018년 11월 9일(금) 20:00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최수열
* 배우 : 박지일, 림스키코르사코프 역
김수진, 스토리텔러

* 프로그램
- 림스키코르사코프, 셰헤라자데 Rimsky-Korsakov, Scheherazade


1부: 영상, 연극 및 오케스트라 연주(발췌) (50분 )
휴식(20분)
2부: 오케스트라 연주 (42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제작한 <비욘드 더 스코어>는 공연과 동영상과 사진의 상영, 배우와 내레이터를 통해 작곡가와 작품의 예술적,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프로덕션입니다.

시카고 심포니와 이 프로그램의 개발자 제라드 맥버니는 처음 공연을 보러 온 사람과 음악 애호가 모두에게 어필하며, 관객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따라 시카고 심포니의 연간 시리즈로 자리잡은 바 있습니다. 현재 30여 개의 <비욘드 더 스코어> 프로덕션이 북미와 전세계 관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비욘드 더 스코어> 프로덕션은 대개 1시간 미만 분량의 전반부를 통해 작품의 배경을 관객에게 안내하며, 공연의 후반부에는 일반 공연의 형태로 전체 작품을 연주하게 됩니다. 이는 작품의 탄생과 그 이후 과정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해 줍니다.

* Beyond the Score®는 시카고 심포니의 등록 상표입니다.

서울시향 2018 아르스 노바 IV: 관현악 콘서트

- 10월 26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 휘 : 롤란트 클루티히 Roland Kluttig, conductor
* 비올라 : 타베아 치머만 Tabea Zimmermann, viola

* 프로그램
- 아르놀트 쇤베르크, 다섯 개의 관현악곡 (1949년 관현악 버전) *한국 초연
Arnold Schönberg, Five orchestral pieces op. 16 (1949 orchestral version) *Korean premiere
- 요르크 횔러, 비올라 협주곡
*아시아 초연, 서울시향,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아흐트 브뤼켄 페스티벌 공동 위촉곡
York Höller, Viola Concerto
* Asian premiere, jointly commissioned by SPO and Gürzenich Orchestra Cologne/Acht Brücken Festival)

- 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소년의 노래 *한국 초연
Karlheinz Stockhausen, Gesang der Jünglinge *Korean premiere
- 마르크앙드레 달바비,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주회 *아시아 초연
Marc-André Dalbavie, Concertate il suono *Asian premiere


* 음악대학 재학생 예매 시 50% 할인 (본인 1매, 티켓수령 시 학생증 지참)
* 공연 시작 30분 전, 프리콘서트 토크(송주호 음악칼럼니스트) 진행


아르놀트 쇤베르크는 ‘나는 다른 행성의 공기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1912년 그가 ‘다섯 개의 관현악곡’을 초연할 당시 그 무대는 원자를 분할하는 것과 같은 음악적 경험이었다. 객원지휘자 롤란트 클루티히와 서울시향이 현대 음악의 에너지를 따라 경이롭고 신비로운 우주로 나선다. 슈토크하우젠의 ‘소년의 노래’로 은하계 사이의 전자음악을 경험하고, 마크-앙드레 달바비의 환상적인 공간적 모험에 함께 한다. 전 세계의 무대에서 활약 중인 비올리스트 타베아 치머만이 세계 초연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요르크 횔러의 비올라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함께 초연한다.

서울시향 2018 아르스 노바 III: 실내악 콘서트

- 10월 19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지 휘 : 롤란트 클루티히 Roland Kluttig, conductor


* 프로그램
- 프랑코 도나토니, 앙상블을 위한 아르페지오 *한국 초연
Franco Donatoni, Arpège for ensemble *Korean premiere
- 김지향,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세계 초연, 서울시향 위촉곡
Ji-Hyang Kim, Kindertotenlied for 14 Players *World premiere, commissioned by SPO
- 프리드리히 골트만, 굳어버린 불안 3 *아시아 초연
Friedrich Goldmann, Fast erstarrte Unruhe 3 for ensemble *Asian premiere

- 제오르제 에네스쿠, 실내 교향곡
George Enescu, Chamber Symphony
- 디터 암만, 반복의 층위 *아시아 초연
Dieter Ammann, Le réseau des reprises *Asian premiere


* 음악대학 재학생 예매 시 50% 할인 (본인 1매, 티켓수령 시 학생증 지참)
* 공연 시작 30분 전, 무대에서 프리 콘서트 토크 진행(송주호 음악칼럼니스트)


좋은 일은 작은 데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뛰어난 음악가 몇몇이 있으면 그 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지휘자 롤란트 클루티히가 서울시향 연주자들과 오늘날의 음악을 연주한다. 재즈처럼 자유롭고 독창적인, 또한 섬세하게 세공된 보석 같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20세기 루마니아 작곡가 에네스쿠, 이탈리가 낳은 음향의 시인 프랑코 도나토니, 현대 독일 음악의 ‘깊이 감춰둔 비밀’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골트만, 한국의 신예 작곡가 김지향의 작품이 이어진다. 정직하고 아름다우며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겠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작품들이다.

서울시향 2018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 ①,②

- 10월 12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10월 13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 주역
- 캔디드 Candide : 조너선 존슨, 테너 Jonathan Johnson, tenor
- 퀴네공드 Cunegonde : 로렌 스누퍼, 소프라노 Lauren Snouffer, soprano
- 올드 레이디 Old Lady : 빅토리아 리벤구드, 메조 소프라노 Victoria Livengood, mezzo soprano
- 파케트 Paguette : 알렉스 로마노, 메조 소프라노 Aleks Romano, mezzo soprano
- 판글로스 박사 Dr. Pangloss : 허프 러셀, 바리톤 Hugh Russell, bariton
- 막시밀리안 Maximillian : 마크 다이아몬드, 바리톤 Mark Diamond, bariton
- 내래이터 : 마이클 리 Narrator: Michael K. Lee

* 조역
- 양1 역: 김지유(소프라노)
- 양2, 남작부인 역: 김혜원(메조 소프라노)
- 심판관 1/현감/총독/반더덴두르: 송 준(테너)
- 남작/종교재판관/돈 이사카르/카캄보/라코츠키: 위정민(테너)
- 심판관 2/선장/사기꾼 역: 이수홍(바리톤)

* 합창단 : 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


* 프로그램
- 번스타인, 캔디드 *한국 초연
Leonard Bernstein, Candide (concert performance) *Korean premiere


* 공연 전 19:30(금)/16:30 (토) 부터 송주호 음악칼럼니스트의 프리렉쳐가 진행됩니다. (티켓수령 후 입장)


“질문 없나요? 겁내지 말고 질문을 하세요. 뭐든 답이 준비돼 있어요!” 젊은 캔디드와 연인 퀴네공드는 명석한 박사 팡로스가 안내하는 멋진 세계에 산다. 그러다가 현실이 끼어든다. 전쟁, 지진, 난파가 이어지는 난리법석 속에서 캔디드는 자신이 가졌던 인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을 수 있다고 여기게 된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이 오페레타는 철학자 볼테르의 소설에서 소재를 땄지만 그만의 가치를 확보했다. 신선한 선율과 익살, 브로드웨이식 활기로 가득찬 20세기의 고전이다. 티에리 피셔와 정상급 협연자들이 함께 한다.

서울시향 2018 미클로시 페레니의 차이콥스키 ①,②

- 9월 14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9월 15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마르코 레토냐 Marko Letonja, conductor
* 첼로 : 미클로시 페레니 Miklós Perényi, cello


* 프로그램
-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 Ravel, Ma Mère l'Oye (Mother Goose) Suite
- 차이콥스키,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단테 칸타빌레
Tchaikovsky, Andante Cantabile for cello and orchestra in D Major
-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
Tchaikovsky,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op. 33 for cello and orchestra

- 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Bartók, Concerto for Orchestra, Sz. 116


미국으로 망명한 벨라 버르토크는 고독했고 무일푼이었으며 건강이 좋지 않았다. 그런 환경에서도 그는 20세기 음악 중 가장 빛나는 환희의 함성을 창조해냈다. 이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삶에 대한 찬가이며, 맵싸한 색채와 화려한 춤곡 선율을 사용해 강렬한 효과를 낸다. 콘서트마다 저마다의 ‘스토리’가 있지만, 슬로베니아 출신 객원지휘자 마르코 레토냐는 이번 콘서트를 특별히 이야기로 채운다.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 및 차이콥스키가 18세기 음악에 부친 오마주인 로코코 변주곡이 버르토크와 동향인 헝가리 첼리스트 미클로시 페레니의 연주로 펼쳐진다.

서울시향 2018 리오넬 브랑기에의 프로코피예프

- 9월 7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리오넬 브랑기에 Lionel Bringuier, conductor
* 피아노 : 문지영 Chloe Jiyeong Mun, piano


* 프로그램
-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4번 *한국 초연 Prokofiev, Symphony No. 4 in C major, Op. 112 *Korean premiere

-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Ravel, Piano Concerto in G major
- 거슈윈, 파리의 아메리카인 Gershwin, An American in Paris


1920년대 파리로 청중을 초대한다.
새로운 패션, 금지된 쾌락과 대담한 신진 예술가들이 뜨거운 재즈의 리듬 속에 소용돌이치던 시대다. 젊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는 발레를 강철과 같은 교향곡으로 변모시켰고, 모리스 라벨은 바스크의 민속음악과 블루스를 섞어 감각적이면서도 스타일 넘치는 프랑스풍의 협주곡을 창조했다. 2015년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인 문지영이 그 재능을 발휘할 무대다. 조지 거슈윈은 목에 힘을 빼고 이 ‘빛의 도시’에 스윙 리듬의 인사를 남겼다. 프랑스인 리오넬 브랑기에가 지휘봉을 든다.

서울시향 2018 실내악 시리즈 V : 타악의 향연

- 9월 2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연주 : 콜린 커리 Colin Currie, 에드워드 최 Edward Choi, 스콧 버다인 Scott Verduin, 김문홍 Mun Hong Kim, 김미연 Miyoune Kim, 이언 브런스킬 Ian Brunskill

* 프로그램
- 스티브 라이시, 나무조각을 위한 음악 Steve Reich, Music for Pieces of Wood
- 페르 뇌고르, 물 위의 불 Per Nørgård, I Ching: IV. Towards Completion: Fire Over Water
- 호소카와 토시오, 회상 Toshio Hosokawa, Reminiscence
- 롤프 발린, 스톤 웨이브 Rolf Wallin, Stonewave

- 스티브 라이시, 드러밍 중 파트 1 Steve Reich, Drumming: Part 1
- 존 케이지, 두 번째 구성 John Cage, Second Construction
- 스티브 라이시, 말렛 사중주 Steve Reich, Mallet Quartet

* 총 소요시간: 약 120분(휴식 포함)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과 부딪칠 때 음악이 탄생한다. 21세기에 타악 앙상블은 그 어떤 장르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콜린 커리는 <스펙테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며 대담한 타악주자’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가 서울시향 타악주자들과 현대 타악 걸작들을 연주한다. 대부분 한국 초연곡이다. 시종일관한 스티브 라이시나 케빈 볼란의 리듬 패턴, 뇌고르와 호소카와의 시적인 작품, 존 케이지의 전위적인 작품들이 등장한다. 청중의 청취 관습을 바꿀만한 작품들이며, 청각에 센세이셔널하게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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