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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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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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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①,②

2020년 2월 14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2020년 2월 15일(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 지휘 :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
* 소프라노 : 시오반 스타그 Siobhán Stagg, soprano
메조소프라노 카트리나 모리슨 Catriona Morison, mezzo-soprano
국립합창단 National Chorus of Korea
서울 모테트 합창단 Seoul Motet Choir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 Grande Opera Choir


* 프로그램
-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Mahler, Symphony No. 2 in C minor, Resurrection


한 남자가 친구의 무덤 앞에 홀로 서 있다. 비통함에 젖은 채로 그는 하늘을 향해 분노의 주먹을 휘두르고는 이 세상 끝, 그리고 그 너머로 자신을 데려다 줄 여행에 첫 발을 디딘다. 이것이 바로 구스타프 말러의 ‘부활’ 교향곡이다. 이 음악은 베토벤 교향곡 9번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지만 프로이트가 살던 시대에 작곡됐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위해 쓰인 이 교향곡은 그저 압도적이기만 하다. 연주를 할 때 마다 특별한 사건으로 다뤄지며, 교향악 전통을 관통하는 우리의 기나긴 시즌 여행을 시작하면서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는 이 거인과도 같은 작품과 관련된 일생의 경험과 영감을 불러올 것이다.

2020 서울시향 카바코스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2020 서울시향 카바코스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2020년 1월 9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 바이올린 :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Leonidas Kavakos, violin

* 프로그램
-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61

- 하이든, 교향곡 제8번 ‘저녁’
-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작품 46 & 72 중 발췌

* 2부는 지휘자의 요청에 따라 하이든과 드보르자크의 곡을 교차로 연주합니다.



2020년 전 세계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떠들썩하다. 그는 서양 음악의 진로를 바꾼 인물이자 모든 인류가 공감하는 보기 드문 창조적 정신의 소유자 중 한 명이었다. 서울시향은 1년에 걸쳐 그의 교향악적 유산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시즌 개막 공연을 위해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함께 베토벤의 숭고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그 곡이 지닌 장대한 평온을 선사한다. 베토벤의 스승 하이든이 작곡한 젊고 생기 넘치는 교향곡, 그리고 베토벤의 가장 위대한 팬 중 한 명인 드보르자크가 작곡한 일련의 멋진 선율의 체코 민속 춤곡들을 마련하며 순수하고 편안한 즐거움 속에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2019 서울시향 마르쿠스 슈텐츠의 합창 교향곡 ①,②

2019년 12월 19일(목)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9년 12월 20일(금)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마르쿠스 슈텐츠 Markus Stenz, conductor
* 소프라노 : 황수미 Sumi Hwang, soprano
메조소프라노 : 이아경 A-kyeong Lee, mezzosoprano
테너 : 박지민 Jimin Park, tenor
베이스 : 박종민 Jongmin Park, bass
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
안양시립합창단 Anyang Civic Chorale
그란데오페라합창단 Grande Opera Chorus

* 프로그램
- 아이브스, 대답 없는 질문
Ives, The Unanswered Question
-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Beethoven,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괴이한 적막 속에서 트럼펫 독주가 영원한 질문을 던진다. 찰스 아이브스의 간소한 걸작 ‘대답 없는 질문’은 쉬운 대답을 주지 않는 곡이다. 베토벤의 시각은 그와 달랐다. 비극적인 시작 부분부터 ‘환희에의 찬가’ 절정에까지, 베토벤 교향곡 9번은 단지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교향곡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선언이기도 하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 콘서트에서 마르쿠스 슈텐츠가 한국 최고의 합창단들과 세계적 솔리스트들을 지휘한다. 관용과 화합과 희망을 호소하는 베토벤의 위대한 찬가 속에 모두는 하나가 된다.

2019 서울시향 브람스 교향곡 4번

2019년 12월 12일(목) 8pm 롯데콘서트홀

* 지휘 : 토마스 다우스고르 Thomas Dausgaard, conductor
* 피아노 : 데죄 란키 Dezsö Ránki, piano

* 프로그램
- 멘델스존, <아름다운 멜루지네의 이야기> 서곡
Mendelssohn, Overture from Märchen von der Schönen Melusine
- 슈만, 피아노 협주곡
Schumann,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
- 브람스, 교향곡 제4번
Brahms, Symphony No. 4 in E minor, Op. 98


브람스의 교향곡 4번은 한숨으로 시작해 폭풍으로 끝난다. 셰익스피어식 음악적 비극이라 할 이 작품에 지휘자 토마스 다우스고르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넣을 것이다. 이날 연주곡들의 작곡가들은 서로 친분이 있다. 브람스의 멘토였던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아내 클라라에 대한 연서이다. 클라라는 브람스가 짝사랑한 대상이기도 했다. 헝가리 태생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가 그 비밀을 풀어 보인다. 한편 멘델스존은 슈만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다. 그의 <멜루지네> 서곡이 사랑에 애태우는 인어의 이야기를 황홀한 관현악의 색채로 들려준다.

2019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V: 에마뉘엘 파위

2019년 12월 7일(토) 5pm 세종체임버홀

* 연주
- 플루트 에마뉘엘 파위 Emmanuel Pahud, flute
- 바이올린 웨인 린 Wayne Lin, 임가진 Kajin Lim, 정지혜 Ji-Hye Chung, violin
- 비올라 강윤지 Yoonji Kang, 김성은 Sungeun Kim, viola
- 첼로 김소연 Soyun Kim, 박은주 Eunju Park, cello
- 클라리넷 임상우 Sang-Woo Lim, clarinet
- 하프 박라나 Rana Park, harp

* 프로그램
- 모차르트, 플루트 사중주 제3번
Mozart, Flute Quartet No. 3 in C major, K. 285b
- 라벨, 서주와 알레그로
Ravel, Introduction et Allegro for Harp, Flute, Clarinet, String Quartet
- 드뷔시,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
Debussy, Sonata for Flute, Viola and Harp
- 드보르자크, 현악사중주 ‘아메리카’ (플루트 사중주 편곡판)
Dvořák, String Quartet No. 12, Op. 96, “American” (arr. for flute, violin, violan and cello by Stephan Koncz)


“음악은 먼저 감정을 담아야 한다. 지(知)적인 면은 그 다음이다.” 라벨의 말처럼 프랑스 작곡가들이 실내악에 플루트와 하프를 도입하면서 더없이 멋진 결과가 나왔다. 드뷔시의 삼중주는 프랑스 바로크 스타일을 어렴풋한 슬픔으로 불러내며, 라벨의 ‘서주와 알레그로’는 아른거리는 인상주의적 세계를 만들어낸다. 사랑스럽고 섬세하면서도 더없이 감각적인 작품들이다. 이 곡들의 앞뒤로 인기 높은 실내악 두 곡이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화창한 플루트 사중주곡 C장조와, 드보르자크가 신세계에서 보낸 음악 엽서 ‘아메리카’ 사중주다.

서울시향 에마뉘엘 파위의 모차르트 협주곡 ①,②

2019년 12월 5일(목)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9년 12월 6일(금)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 플루트 :에마뉘엘 파위 Emmanuel Pahud, flute

*프로그램
- 차이콥스키, 1812 서곡
Tchaikovsky, 1812 Overture in E♭ major, Op. 49

- 카터, 플루트 협주곡 *한국 초연
Carter, Flute Concerto *Korean premiere

- 차이콥스키, <예브게니 오네긴> 중 렌스키의 아리아
Tchaikovsky, 'Lenski's Aria' from Eugene Onegin

-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
Mozart,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K. 314/285d

- R.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
R. Strauss, Suite from Der Rosenkavalier, TrV 227d



한 해가 저무는 것을 기념하기에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만큼 거대한 곡은 없을 것이다. 나폴레옹이 러시아에서 패배한 사건을 거대한 음량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세계 최고의 플루티스트로서 ‘최면을 건다’는 찬사를 받는 에마뉘엘 파위는 상반된 개성을 지닌 협주곡 두 곡을 연주한다. 현대의 걸작인 엘리엇 카터의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활기찬 플루트 협주곡 2번이다. 마지막으로 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빈의 호화로운 화려함 속으로 청중을 초대한다. 도취적인 왈츠로 가득 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다.

2019 서울시향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①,②

2019년 11월 23일(토) 5pm 롯데콘서트홀
2019년 11월 24일(일) 5pm 롯데콘서트홀

* 지휘 : 안드레이 보레이코 Andrey Boreyko, conductor
* 피아노 : 니콜라이 루간스키 Nikolai Lugansky, piano

* 프로그램
-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Prokofiev, Piano Concerto No. 2 in G minor, Op. 16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Shostakovich, Symphony No. 5 in D minor, Op. 47


쇼스타코비치는 자신의 5번 교향곡에 대해 '정당한 비판에 대한 소비에트 예술가의 응답'이라고 말했다. 스탈린 치하의 러시아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이 작품 속에는 이 말과 다른 한층 강렬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분노에 차 있으면서 호소력 있는 작품이며, 이번 지휘자 안드레이 보레이코처럼 러시아인의 손으로 해석될 때 한층 효과가 큰 곡이다. 니콜라이 루간스키는 현란한 핑거링과 강력한 표현력으로 프로코피예프의 격렬한 피아노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러시아 혁명의 와중에 작곡된, 시종일관 스릴 넘치는 작품이다.

2019 서울시향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2019년 11월 8일(금) 8pm 롯데콘서트홀

* 지휘 : 알레호 페레즈 Alejo Pérez, conductor
* 첼로 : 다니엘 뮐러쇼트 Daniel Müller-Schott, cello

* 프로그램
- 프로코피예프,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Prokofiev, Sinfonia concertante for Cello and Orchestra in E minor, Op. 125
-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Tchaikovsky,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이것은 운명입니다. 극복하거나 이길 수 없는 힘인 것입니다.” 차이콥스키는 4번 교향곡의 개시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생생한 열정, 색채와 끝없는 선율로 가득한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악마와 투쟁을 펼쳤다. 특히 프로코피예프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가 전반부에 놓여 더욱 멋진 효과를 낳을 것이다. 이 곡은 첼로협주곡과 교향곡이 혼합된 형태를 띠며 자주 연주되지 않는 작품이다. 독일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가 솔로를 맡는다.

2019 서울시향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 ①,②

2019년 10월 18일(금) 8pm 롯데콘서트홀
2019년 10월 19일(토) 5pm 롯데콘서트홀

*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 피아노 : 장이브 티보데 Jean-Yves Thibaudet, piano

* 프로그램
- 불레즈, 노타시옹 Boulez, Notations
-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이집트’ Saint-Saëns, Piano Concerto No. 5 in F major, Op. 103 ‘Egyptian’

- 생상스, 교향곡 제3번 ‘오르간’ Saint-Saëns, Symphony No. 3 in C minor, Op. 78 ‘Organ’


오케스트라가 굉음을 내고, 피아노가 상행음형을 달린다. 긴장에 찬 정적, 오르간이 압도적인 화음을 뿜어내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한다. 장려한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이다. 이 곡 만으로도 전율을 빚어내기 충분하지만, 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여기에 프랑스 특유의 색채들을 더한다.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가 생상스의 피아노협주곡 5번을 협연한다. 이집트 선상여행 중 작곡된 곡으로, 나일강변의 개구리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첫 곡인 피에르 불레즈의 ‘노타시옹’은 모든 부분이 정교한 색채, 환상, 위트로 가득하다.

2019 서울시향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영웅" ①,②

2019년 9월 27일(금)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9년 9월 28일(토) 5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마르쿠스 슈텐츠 Markus Stenz, conductor
* 베이스 바리톤 : 사무엘 윤 Samuel Youn, bass baritone

* 프로그램
- 바그너, <파르지팔> 모음곡
Wagner, Suite from Parsifal, WWV 111
-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
Beethoven, Symphony No. 3 in E♭ major, Op. 55, ‘Eroica’



“이 영역에서는 시간이 공간으로 변한다.” C.S. 루이스에서 테리 길리엄까지, 바그너의 <파르지팔>은 여러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해왔다. 이 작품에 다섯 시간을 온전히 들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마르쿠스 슈텐츠가 이 대작에서 발췌한 모음곡을 지휘한다.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함께 한다. 이어 두 번의 강력한 화음이 울려퍼진다. 고전주의 음악의 영역을 확대한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이다. 전쟁과 혁명의 시대에 작곡된 이 서사적 작품은 오늘날에도 청중들을 뒤흔들어놓는다.

2019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IV: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II

2019년 9월 7일(토) 5pm 세종체임버홀

* 바이올린 :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주연경 Christian Tetzlaff, Yeon Kyung Joo, violin
* 비올라 : 안톤 강 Anton Kang, viola
* 첼로 : 김소연 Soyun Kim, cello
* 피아노 :키벨리 되르켄 Kiveli Dörken, piano

* 프로그램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
Beethoven, Violin Sonata No. 4 in a minor, Op. 23
-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Franck, Violin Sonata in A major
- 수크, 피아노 오중주
Suk, Piano Quintet in G minor, Op. 8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독일 고전주의 전통을 몸속 깊이 간직한 바이올리니스트다. 그가 연주하는 베토벤은 특유의 자신감과 권위가 있으며 황홀할 만큼 생생하다. 뉴욕타임스는 그의 연주가 ‘엄격하고 정결하며 과도한 표현이 배제되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불꽃과 같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A단조에 이어 장려한 프랑크의 A장조 소나타를 연주한다. 장엄하고 도취적이며 열정적인 곡으로서, 낭만주의 바이올린 음악의 정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후반부에는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요제프 수크의 대작을 연주한다. 테츨라프의 정밀한 기교와 빛나는 톤을 만끽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2019 서울시향 만프레트 호네크의 말러 교향곡 1번 ①,②

2019년 9월 5일(목)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9년 9월 6일(금) 8pm 롯데콘서트홀


* 지휘 : 만프레트 호네크 Manfred Honeck, conductor
* 바이올린 :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Christian Tetzlaff, violin

* 프로그램
-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61
- 말러, 교향곡 제1번
Mahler, Symphony No. 1 in D major



정적을 들을 수 있다면, 말러 교향곡 1번 시작부분의 광대한 고요와 같을 것이다. 마법 같은 봄날 새벽이나, 우주의 창조를 묘사한 것 같기도 하다. 말러의 이 첫 교향곡에는 비극에서 영광에 찬 승리까지, 삶과 죽음, 새소리와 팡파레, 장송행진곡과 왈츠까지 들어있다. 말러는 “교향곡은 세계와 같아야 하며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거니와, 이 곡은 실연으로 들어야만 할 작품이다. 이 곡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만프레트 호네크가 지휘봉을 들고,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거대하면서도 밝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2019 서울시향 바딤 글루즈만의 프로코피예프

2019년 7월 27일(토) 5pm 롯데콘서트홀

* 지휘 : 디마 슬로보데니우크 Dima Slobodeniouk, conductor
* 바이올린 : 바딤 글루즈만 Vadim Gluzman, violin


* 프로그램
- 프로코피예프,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교향적 모음곡
Prokofiev, The Love for Three Oranges, op.33b Symphonic Suite (1919; rev 1924)
-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Prokofiev, Violin Concerto No. 2 in G minor, Op. 63
-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
Sibelius, Symphony No. 2 in D major, Op. 43


“다른 작곡가들이 칵테일을 섞지만 나는 차고 순수한 생수를 내놓는다”고 시벨리우스는 말했다. 여러 요소들이 섞인 프로코피예프의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이라면 칵테일이라도 더없이 신선하다. 그의 바이올린협주곡 2번은 정교하고 도취적인 작품이다. 지휘자 슬로보데니우크가 러시아 전통을, 바이올리니스트 글루즈만은 아이작 스턴의 계보를 계승한 만큼 주목할 협연이 될 것이다. 마지막 곡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이다. 북방에서 밀려오는 음악의 강물, 또는 자유를 간구하는 찬가로 보기도 하지만 어느 쪽이든 격동적인 작품이다.

2019 서울시향 모차르트와 브루크너 ①,②

2019년 7월 4일(목) 8pm 롯데콘서트홀
2019년 7월 5일(금)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안토니 헤르무스 Antony Hermus, conductor
* 피아노 : 틸 펠너 Till Fellner, piano

* 프로그램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Mozart,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 브루크너, 교향곡 제8번
Bruckner, Symphony No. 8 in C minor, WAB 108


“사람들은 내가 달리 작곡하기를 원하지. 하지만 거룩한 하느님 말고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른다면, 어떻게 하느님 앞에 설 수 있겠나?” 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은 음악사상 최고 걸작 중 하나이며, 대규모 관현악단을 위해 써내려간 영원에의 비전이다. 낭만주의 음악 최고의 압도적 경험과 숨이 멎을 정도의 감동이 있다. 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는 이 곡에 깊은 공감을 갖고 있으며,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0번의 절제된 어두움이 이 작품과 대조를 이룰 것이다. 표현력과 통찰력을 갖춘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틸 펠너가 솔로를 맡는다.

2019 서울시향 슈만 교향곡 1번

2019년 6월 29일(토) 5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욘 스토르고르스 John Storgårds, conductor
* 클라리넷 : 김한 Han Kim, clarinet

* 프로그램
- 라우타바라, 북극의 노래
Rautavaara, Cantus Arcticus, Op. 61
- 닐센, 클라리넷 협주곡
Nielsen, Clarinet Concerto, Op. 57
- 슈만, 교향곡 제1번, '봄'
Schumann, Symphony No. 1, Op. 38 'Spring'

“새들이 헤이 딩어딩딩, 노래하면, 연인들은 봄을 사랑한다네” 셰익스피어의 시구는 슈만의 교향곡 ‘봄’의 주제가 되었다. 젊고 재능으로 충만한 슈만은 역시 젊고 아름다운 피아니스트 클라라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있었다. 결국 둘은 비크 가문의 반대를 딛고 결혼했으며, 슈만의 행복은 폭발지경이었다. 이 결과로 대작곡가의 첫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신선하고 달콤하며 낭만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지휘자 스토르고르즈는 1악장 팡파레부터 환희로 빛나는 피날레까지 큰 애정을 보여 왔으며, 청중도 이 작품과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2019 서울시향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①,②

2019년 6월 20일(목)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9년 6월 21일(금)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마르쿠스 슈텐츠 Markus Stenz, conductor
* 피아노 :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Behzod Abduraimov, piano

* 프로그램
-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minor, Op. 23
- 라흐마니노프, 죽음의 섬
Rachmaninoff, The Isle of the Dead, Op. 29
- 스크랴빈, 교향곡 제4번 ‘법열의 시’
Scriabin, Symphony No. 4 in C major, Op. 54, ‘Le Poeme de l'extase (Poem of Ecstasy)’


네 대의 호른에 이어 관현악이 멋진 선율을 시작하고, 장려한 피아노가 한 박씩을 찍어댄다.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만큼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신나는 경쟁을 펼치는 작품은 없다. 센세이션의 중심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가 피아노 앞에 앉는다. ‘자기 세대에서 가장 완벽한 성취를 이룬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주인공이다.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는 인간 정신의 다른 영역을 다룬 두 러시아 작곡가의 곡을 연주한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라흐마니노프의 ‘죽음의 섬’과, 환각에 가깝도록 감각을 자극하는 스크랴빈의 ‘법열의 시’다.

2019 서울시향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라벨 ①,②

2019년 5월 23일(목)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2019년 5월 24일(금)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 지휘 : 유카페카 사라스테 Jukka-Pekka Saraste, conductor
* 피아노 :루카스 유센, 아르투르 유센 Lucas & Arthur Jussen, piano
* 합창단 Choir
- 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
- 안양시립합창단 Anyang Civic Chorale


* 프로그램
- 라벨, 라 발스 Ravel, La Valse
-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Mozart, Concerto in E-flat for two pianos KV 365 (316a)

- 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1번, 제2번 Ravel, Daphnis et Chloé Suite No. 1 & No. 2


상상 속의 고대 그리스에서 젊은 남녀가 상상을 초월하는 모험을 펼친다. “그 내용을 나는 소리로 생각하고 느낀다”라고 작곡가 라벨은 말했다. 1912년 작 발레 ‘다프니스와 클로에’에서 청중은 찬란한 햇살을 느끼며 새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호화롭고 환상적이지만 아슬아슬한 춤곡 ‘라 발스’로 콘서트를 시작해 모차르트의 ‘두 대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이어진다.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젊은 시절의 모차르트가 자신의 장점을 발휘한 작품이다. 핀란드 출신의 명장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 작품들에서 정교함과 통찰력을 보여줄 것이다.

2019 서울시향 우 웨이의 생황 협주곡

2019년 5월 18일(토) 5pm 롯데콘서트홀


* 지휘 : 발두어 브뢰니만 Baldur Brönnimann, conductor
* 생황 : 우 웨이 Wu Wei, sheng

* 프로그램
- 베베른, 파사칼리아 Webern, Passacaglia for orchestra Op. 1
- 베른트 리하르트 도이치, 현상, 생황과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아시아 초연)
Bernd Richard Deutsch, Phaenomena. Music for Sheng and Orchestra (Asian premiere)
- 쳄린스키, 인어 Zemlinsky, The Mermaid


빈 사람들은 오랫동안 ‘아시아는 (빈 중심가 동쪽의) 란트슈트라세 구역에서 시작된다’고 말하곤 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과거와 미래, 동과 서가 만나는 장소였다. 현대 생황의 대표 연주자인 우 웨이와 빈 태생 작곡가 베른트 리하르트 도이치가 빈의 이러한 문화융합 전통을 이어받아 신작 생황 협주곡을 소개한다. 유럽에서 단 두 차례 연주한 뒤 며칠 만에 서울시향과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휘자 브뢰니만은 폭풍의 예감과 같은 베베른의 파사칼리아, 말러나 R 슈트라우스를 연상시키는 쳄린스키의 ‘인어’를 앞뒤에 배치했다.

2019 서울시향 빌데 프랑의 스트라빈스키 ①,②

4월 24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월 25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 바이올린 : 빌데 프랑 Vilde Frang, violin


* 프로그램
- 바흐/스토코프스키, 토카타와 푸가 Bach/Stokowski,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 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Stravin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 스트라빈스키, 3악장 교향곡 Stravinsky, Symphony in Three Movements
-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중(발췌) Prokofiev, Selections from Romeo and Juliet, Op. 64
· 몬태규가와 캐퓰렛가 Montagues and Capulets
· 가면 무도회 Masked Ball
· 춤 Danse
· 줄리엣 무덤 앞의 로미오 Romeo at the Tomb of Juliet
· 티볼트의 죽음 Death of Tybalt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여러 작곡가들의 영감을 자극했다. 프로코피예프의 발레곡은 그 정점에 있다. 칼날처럼 날카롭고 키스처럼 부드럽게 음악으로 각색해낸 작품이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지휘하는 이날 프로그램은 만화경처럼 다채롭다. 바흐의 고딕 풍 작품 ‘토카타와 푸가’가 있고, 스트라빈스키가 2차 대전이라는 시대를 담아낸 ‘3악장의 교향곡’이 있다. 스트라빈스키 자신이 ‘연주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바이올린 협주곡도 있다.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빌데 프랑이 있는 한 연주에 아무 문제가 없다.

2019 서울시향 모차르트 스페셜

2019년 3월 28일(목) 8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피아노 : 리처드 이가 Richard Egarr, conductor & piano

* 프로그램
-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
W.A. Mozart, Overture to La Clemenza di Tito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
W.A. Mozart, Piano Concerto No. 24 in C minor, K. 491

- 모차르트, 교향곡 제38번 ‘프라하’
W.A. Mozart, Symphony No. 38 in D major, K.504 'Prague'
-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W.A. Mozart, Overture to Le nozze di Figaro


“친애하는 모차르트여, 음표가 너무 많네” 오스트리아 황제의 말에 젊은 모차르트는 “꼭 필요한 만큼 썼습니다. 폐하”라고 답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적당하지 않은 음표는 하나도 없다. 유쾌한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도, 비극적이며 개인적인 감정을 담은 피아노 협주곡 24번도, 프라하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자 작곡한 장려한 교향곡 38번도 마찬가지다. 고음악 아카데미(AAM) 음악감독인 리처드 이가는 이 작품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며, 피아노 협주곡에서 솔로를 겸한다. 모차르트가 연주했던 것과 같은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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